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이 떨어져서 제가 밥샀어요~

아놔~~ 조회수 : 3,461
작성일 : 2025-11-05 15:03:59

30년 알고지낸 지인이예요.

저보다 2살 많은 언니 성깔(?)은 좀 있지만 약자편이고 심성착해요.

남한테 거절 잘 못하고 싫다소리 못해서

눈치없는 제가 만나면 언니 가자! 하고 제맘에 드는곳으로 데려 가버립니다. ㅋ~ 맨날 괜찮데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 주식이 너무 떨어져서 언니 기분이 영 안좋네요.

만나서 자꾸 주식창 확인하고 예민해있더라구요.

그냥 빨리 헤어지고 다른날 만나자고 할까 하다 꾹~ 참고

같이 점심 먹고 산책하고 사진찍고 헤어졌네요.

밥도 커피도 제가 다~ 사고 헤어질때 언니한테

주식오르면 연락해~~ 나 밥사줘야해! 하니까

언니가 그제서야 웃으면서 

아~ 올해안에 못부르면 어떡해~ 하네요.

ㅎㅎㅎ

다들 오늘 많이 힘드신가봐요.

전 주알못이라 언니 관심사에 응답못해줘서 안타까웠네요.

하도 조급해하고 답답해하길래, 제 주식계좌 보여줬네요.

하이닉스도 없고 엔비디아, 테슬라 다~ 없지만 아직 수익율 50% 라서요

저는 은행주, 삼성전자, 네이버, 애플, schd  그외 수익은 있지만 인기있지 않은 주식 몇개 더 있어요.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IP : 118.235.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5 3:14 PM (220.118.xxx.69)

    님같은 사람은 더 만나고
    싶지않은 부류네요

  • 2. ㅇㅇ
    '25.11.5 3:17 PM (211.234.xxx.76)

    앞에만 읽고 댓글봐서 왜그러지 했는데ㅋㅋ
    글은 끝까지 읽어야해요ㅋㅋㅋ

  • 3. ...
    '25.11.5 3:21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주식 오르면 밥사!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4. ...
    '25.11.5 3:22 PM (106.102.xxx.229)

    주식 오르면 연락해!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5. ....
    '25.11.5 3:22 PM (211.201.xxx.247)

    역시 조선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쿨럭~

  • 6. ㅇㅇ
    '25.11.5 3:26 PM (39.7.xxx.136)

    참 희안해요


    주식 오르면 연락해! 요렇게 애기하고 끝내면
    서로서로 좋을일을

    마지막에
    수익 자랑글에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요런 글까지 올리면서

    고소해 하는듯한 사람의 심리는 왜 그런건지
    참 궁금하네요

  • 7. 그래서
    '25.11.5 3:51 PM (14.138.xxx.245)

    주식에 일희일비안하려면 금융주 갖고 있어야 해요.
    금융주(은행/증권)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아주 서서히라도 우상향하거든요.
    배당도 받으면서 인플레방어도 되니깐 저도 은행주위주에 etf주로 하는데
    전력관련etf잘 가고 있음에도 어제 갑자기 뭔바람인지 hd현대 일렉같은 주식을
    어제 사고 오늘 후회중이에요. 갖고 있는 전력etf에 떡하니 20프로나 차지하고 있는데
    왜 개별주를 샀을까 땅치고 후회하는 중 ^-^

  • 8. 마음에담다
    '25.11.5 4:01 PM (58.29.xxx.246)

    글이 참 얄밉기도 하네요.
    아이고...ㅎㅎ

  • 9. ㅇㅇ
    '25.11.5 4:03 PM (116.121.xxx.129)

    오랫만에 x
    오랜만에 o

    어떻게~ 하네요. X
    어떡해~ 하네요. O

  • 10.
    '25.11.5 4:05 PM (112.148.xxx.32)

    뭐지?이글은?
    밥먹다 봤는데 밥맛이 떨어지네요

  • 11. 자랑한거아님
    '25.11.5 4:10 PM (118.235.xxx.90)

    투자금이 언니는 몇천만워대이고 저는 몇백만원 수준이예요.
    날을 잘못(?)잡아 주식얘기만 자꾸 나오는데.
    언니가 먼저 이런이런주는 수익이 좋았었다며 보여주길래.
    제껏도 보여준겁니다. 언제 들어갔고 수익율 얼마인지 알려준거죠.
    저는 주식얘기 몰라서 별로 안하는편인데.
    댓글도 다들 예민하시네요.
    주식에 민감한 사람들은 당분간 안만나야겠어요.

  • 12. 에휴
    '25.11.5 4:15 PM (221.154.xxx.222)

    에휴
    글이 너무 @@다

  • 13. 원글이
    '25.11.5 4:20 P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맞춘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이라고 알고 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4. 원글이
    '25.11.5 4:32 PM (118.235.xxx.44)

    맞춤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에로 알고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5. ㅇㅇ
    '25.11.5 6:44 PM (125.130.xxx.146)

    수익율 x
    수익률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782 A-ha 의 모튼하켓 파킨슨병 투병중이네요 .. 19:36:19 47
1770781 이론가 박주민보다 검증된 정원오를 응원합니다 1 서울시장 19:34:19 56
1770780 한의원에서 치료 받은 것도 실비 청구되나요? ..... 19:27:10 71
1770779 서울대기업다는 김부장 이야기 송과장요 궁금 19:27:00 246
1770778 교수임용논란에, 유담 '학교측에 문의해보세요" 2 ... 19:21:41 432
1770777 그러면 지귀연판사는 왜저러는거라고 보세요?? 2 ㄱㄴ 19:17:52 373
1770776 나의아저씨 ㅠ나같아도죽여 ㅠㅠ 3 간만에 19:15:58 818
1770775 엘리베이터 앞에 서있는 여성 머리핀 친 안창호 1 개명하라쓰레.. 19:04:00 874
1770774 주식이나 투자 관련 네이버 카페 추천해주세요 1 ... 19:03:16 134
1770773 LA에서 유니온스테이션 찾아가기가 어렵지는 않을까요? 4 새벽 19:00:52 94
1770772 코트보시고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40 사라마라 18:56:23 1,693
1770771 40대 후반인데요, 폐경인 것 같으면 산부인과에서 검사하시나요?.. 4 .. 18:53:54 871
1770770 일본의 최대 로또 아파트, 가장 많이 보유한 한국인 1 jtbc 18:52:08 910
1770769 초등학생 영어 어학원 방특 vs 영도와 영어회화 1 ㅇㅇ 18:48:17 137
1770768 잠수타버린 최상목..불출석하면 바로 제재갑니다 4 그냥3333.. 18:47:23 849
1770767 은퇴자 eft 투자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은퇴자 18:41:27 418
1770766 새치염색 3만5천 비싼가요? 20 ㅇㅇ 18:39:36 1,155
1770765 가정에 환자가 있는 사람이 짜증부리는거는 다 견뎌야하나요? 7 얼굴 18:32:18 1,179
1770764 금융앱이 발달해서 ㅛㅅㅅㄷ 18:21:51 471
1770763 어릴때 시골서 재래식 화장실 사용했는데, 지금은 못 가겠어요 6 재래식 화장.. 18:21:12 949
1770762 옷이 다 줄어요 7 W 18:19:40 1,153
1770761 솎음무 2 나무네집 18:18:04 328
1770760 홈플 통닭 먹을만하군요 5 통닭 18:15:57 602
1770759 현명한 언니들의 조언듣고싶어요..임신 4주 차.. 46 ... 18:13:24 2,532
1770758 윤석열 재판 못바꾸나요? 4 ..... 18:10:30 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