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식이 떨어져서 제가 밥샀어요~

아놔~~ 조회수 : 3,933
작성일 : 2025-11-05 15:03:59

30년 알고지낸 지인이예요.

저보다 2살 많은 언니 성깔(?)은 좀 있지만 약자편이고 심성착해요.

남한테 거절 잘 못하고 싫다소리 못해서

눈치없는 제가 만나면 언니 가자! 하고 제맘에 드는곳으로 데려 가버립니다. ㅋ~ 맨날 괜찮데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 주식이 너무 떨어져서 언니 기분이 영 안좋네요.

만나서 자꾸 주식창 확인하고 예민해있더라구요.

그냥 빨리 헤어지고 다른날 만나자고 할까 하다 꾹~ 참고

같이 점심 먹고 산책하고 사진찍고 헤어졌네요.

밥도 커피도 제가 다~ 사고 헤어질때 언니한테

주식오르면 연락해~~ 나 밥사줘야해! 하니까

언니가 그제서야 웃으면서 

아~ 올해안에 못부르면 어떡해~ 하네요.

ㅎㅎㅎ

다들 오늘 많이 힘드신가봐요.

전 주알못이라 언니 관심사에 응답못해줘서 안타까웠네요.

하도 조급해하고 답답해하길래, 제 주식계좌 보여줬네요.

하이닉스도 없고 엔비디아, 테슬라 다~ 없지만 아직 수익율 50% 라서요

저는 은행주, 삼성전자, 네이버, 애플, schd  그외 수익은 있지만 인기있지 않은 주식 몇개 더 있어요.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IP : 118.235.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5 3:14 PM (220.118.xxx.69)

    님같은 사람은 더 만나고
    싶지않은 부류네요

  • 2. ㅇㅇ
    '25.11.5 3:17 PM (211.234.xxx.76)

    앞에만 읽고 댓글봐서 왜그러지 했는데ㅋㅋ
    글은 끝까지 읽어야해요ㅋㅋㅋ

  • 3. ...
    '25.11.5 3:21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주식 오르면 밥사!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4. ...
    '25.11.5 3:22 PM (106.102.xxx.229)

    주식 오르면 연락해!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5. ....
    '25.11.5 3:22 PM (211.201.xxx.247)

    역시 조선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쿨럭~

  • 6. ㅇㅇ
    '25.11.5 3:26 PM (39.7.xxx.136)

    참 희안해요


    주식 오르면 연락해! 요렇게 애기하고 끝내면
    서로서로 좋을일을

    마지막에
    수익 자랑글에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요런 글까지 올리면서

    고소해 하는듯한 사람의 심리는 왜 그런건지
    참 궁금하네요

  • 7. 그래서
    '25.11.5 3:51 PM (14.138.xxx.245) - 삭제된댓글

    주식에 일희일비안하려면 금융주 갖고 있어야 해요.
    금융주(은행/증권)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아주 서서히라도 우상향하거든요.
    배당도 받으면서 인플레방어도 되니깐 저도 은행주위주에 etf주로 하는데
    전력관련etf잘 가고 있음에도 어제 갑자기 뭔바람인지 hd현대 일렉같은 주식을
    어제 사고 오늘 후회중이에요. 갖고 있는 전력etf에 떡하니 20프로나 차지하고 있는데
    왜 개별주를 샀을까 땅치고 후회하는 중 ^-^

  • 8. 마음에담다
    '25.11.5 4:01 PM (58.29.xxx.246)

    글이 참 얄밉기도 하네요.
    아이고...ㅎㅎ

  • 9. ㅇㅇ
    '25.11.5 4:03 PM (116.121.xxx.129)

    오랫만에 x
    오랜만에 o

    어떻게~ 하네요. X
    어떡해~ 하네요. O

  • 10.
    '25.11.5 4:05 PM (112.148.xxx.32)

    뭐지?이글은?
    밥먹다 봤는데 밥맛이 떨어지네요

  • 11. 자랑한거아님
    '25.11.5 4:10 PM (118.235.xxx.90)

    투자금이 언니는 몇천만워대이고 저는 몇백만원 수준이예요.
    날을 잘못(?)잡아 주식얘기만 자꾸 나오는데.
    언니가 먼저 이런이런주는 수익이 좋았었다며 보여주길래.
    제껏도 보여준겁니다. 언제 들어갔고 수익율 얼마인지 알려준거죠.
    저는 주식얘기 몰라서 별로 안하는편인데.
    댓글도 다들 예민하시네요.
    주식에 민감한 사람들은 당분간 안만나야겠어요.

  • 12. 에휴
    '25.11.5 4:15 PM (221.154.xxx.222)

    에휴
    글이 너무 @@다

  • 13. 원글이
    '25.11.5 4:20 P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맞춘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이라고 알고 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4. 원글이
    '25.11.5 4:32 PM (118.235.xxx.44)

    맞춤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에로 알고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5. ㅇㅇ
    '25.11.5 6:44 PM (125.130.xxx.146)

    수익율 x
    수익률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16 문통이 유튜브를 하면 이낙연도 출연할까요 22:01:22 6
1770815 조금만 매운걸 먹어도 설사하는 체질 괴롭네요 1 노화로? 21:56:20 59
1770814 10시 [ 정준희의 논 ] 부자들의 경제학이 아닌 평범한 사람.. 1 같이봅시다 .. 21:56:17 61
1770813 이더리움 클래식 어떤가요 ㅠ 악악 21:55:37 95
1770812 '한밤의 계엄령' JTBC 영상취재팀,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 1 ㅇㅇ 21:48:30 340
1770811 닭고기를 누가 줬는데 7 ㄴㅇㄹㅎ 21:35:48 571
1770810 일주일만에 80% 이익 ㅡ 디앤디 6 민유정 21:35:25 1,065
1770809 싱어게인4 필리핀59호가수 별로에요 3 21:34:09 576
1770808 다이소 제품 쓰고 트러블이 났는데 성분을 알수 있을까요? 3 궁금 21:33:49 410
1770807 포르투갈 Couto 수분크림(분홍색) 아시는 분? 1 나무 21:33:29 144
1770806 윗집 욕하며 싸우는 소리 다 들리는데.. 4 깜놀 21:31:31 1,077
1770805 요즘 평생 제일 넉넉해요 11 ... 21:25:02 2,030
1770804 요런 문제만 들어있는 문제집 있을까요?(추론 비스무리한) 2 ... 21:24:10 143
1770803 김승연 회장, 한화이글스에 '오렌지색 아이폰' 선물 7 의리 21:16:00 1,366
1770802 플레어자켓 촌스러울까요? 5 사진참고 21:10:52 447
1770801 '김건희 메시지 남성' 압수수색 중 도주…눈앞에서 놓친 특검 6 ㅇㅇ 21:10:19 1,638
1770800 SK하이닉스, HBM4 시장도 선점···내년 영업익 70조 넘본.. 9 ㅇㅇ 21:01:06 1,321
1770799 펀드도 장기로 납입하는게 있나요? 4 ........ 20:55:51 330
1770798 아이가 서울살이 시작했는데 겨울에 롱패딩 21 라떼가득 20:54:44 2,141
1770797 동네에 저렴한삼겹살집이 있어요 .. 20:54:22 556
1770796 [단독] 환수했던 친일파 토지 ..검증도 없이 후손에 넘긴 윤.. 3 20:52:45 1,121
1770795 내란범들 재판중계가 원래 있었나요? 1 ㅇㅇ 20:50:53 199
1770794 "의사들 또 뿔났다"…의협, 전국 궐기대회 예.. 39 ... 20:47:51 2,674
1770793 명신이 주가조작성공 못했으면 1 ㄱㄴ 20:47:40 711
1770792 가시 박혔는데 병원 갈까요? 4 ... 20:46:25 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