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식이 떨어져서 제가 밥샀어요~

아놔~~ 조회수 : 4,872
작성일 : 2025-11-05 15:03:59

30년 알고지낸 지인이예요.

저보다 2살 많은 언니 성깔(?)은 좀 있지만 약자편이고 심성착해요.

남한테 거절 잘 못하고 싫다소리 못해서

눈치없는 제가 만나면 언니 가자! 하고 제맘에 드는곳으로 데려 가버립니다. ㅋ~ 맨날 괜찮데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오늘 주식이 너무 떨어져서 언니 기분이 영 안좋네요.

만나서 자꾸 주식창 확인하고 예민해있더라구요.

그냥 빨리 헤어지고 다른날 만나자고 할까 하다 꾹~ 참고

같이 점심 먹고 산책하고 사진찍고 헤어졌네요.

밥도 커피도 제가 다~ 사고 헤어질때 언니한테

주식오르면 연락해~~ 나 밥사줘야해! 하니까

언니가 그제서야 웃으면서 

아~ 올해안에 못부르면 어떡해~ 하네요.

ㅎㅎㅎ

다들 오늘 많이 힘드신가봐요.

전 주알못이라 언니 관심사에 응답못해줘서 안타까웠네요.

하도 조급해하고 답답해하길래, 제 주식계좌 보여줬네요.

하이닉스도 없고 엔비디아, 테슬라 다~ 없지만 아직 수익율 50% 라서요

저는 은행주, 삼성전자, 네이버, 애플, schd  그외 수익은 있지만 인기있지 않은 주식 몇개 더 있어요.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IP : 118.235.xxx.24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1.5 3:14 PM (220.118.xxx.69)

    님같은 사람은 더 만나고
    싶지않은 부류네요

  • 2. ㅇㅇ
    '25.11.5 3:17 PM (211.234.xxx.76)

    앞에만 읽고 댓글봐서 왜그러지 했는데ㅋㅋ
    글은 끝까지 읽어야해요ㅋㅋㅋ

  • 3. ...
    '25.11.5 3:21 PM (106.102.xxx.244) - 삭제된댓글

    주식 오르면 밥사!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4. ...
    '25.11.5 3:22 PM (106.102.xxx.229)

    주식 오르면 연락해!까지만 하는 사람이었으면 원글님 멋지고 센스 있고 유쾌하고 다 하셨을텐데 ㅎㅎ

  • 5. ....
    '25.11.5 3:22 PM (211.201.xxx.247)

    역시 조선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쿨럭~

  • 6. ㅇㅇ
    '25.11.5 3:26 PM (39.7.xxx.136)

    참 희안해요


    주식 오르면 연락해! 요렇게 애기하고 끝내면
    서로서로 좋을일을

    마지막에
    수익 자랑글에
    '당분간 주식 좋아하는 사람은 안만나야겠어요~'
    요런 글까지 올리면서

    고소해 하는듯한 사람의 심리는 왜 그런건지
    참 궁금하네요

  • 7. 그래서
    '25.11.5 3:51 PM (14.138.xxx.245) - 삭제된댓글

    주식에 일희일비안하려면 금융주 갖고 있어야 해요.
    금융주(은행/증권)는 경기에 덜 민감하고 아주 서서히라도 우상향하거든요.
    배당도 받으면서 인플레방어도 되니깐 저도 은행주위주에 etf주로 하는데
    전력관련etf잘 가고 있음에도 어제 갑자기 뭔바람인지 hd현대 일렉같은 주식을
    어제 사고 오늘 후회중이에요. 갖고 있는 전력etf에 떡하니 20프로나 차지하고 있는데
    왜 개별주를 샀을까 땅치고 후회하는 중 ^-^

  • 8. 마음에담다
    '25.11.5 4:01 PM (58.29.xxx.246)

    글이 참 얄밉기도 하네요.
    아이고...ㅎㅎ

  • 9. ㅇㅇ
    '25.11.5 4:03 PM (116.121.xxx.129)

    오랫만에 x
    오랜만에 o

    어떻게~ 하네요. X
    어떡해~ 하네요. O

  • 10.
    '25.11.5 4:05 PM (112.148.xxx.32)

    뭐지?이글은?
    밥먹다 봤는데 밥맛이 떨어지네요

  • 11. 자랑한거아님
    '25.11.5 4:10 PM (118.235.xxx.90)

    투자금이 언니는 몇천만워대이고 저는 몇백만원 수준이예요.
    날을 잘못(?)잡아 주식얘기만 자꾸 나오는데.
    언니가 먼저 이런이런주는 수익이 좋았었다며 보여주길래.
    제껏도 보여준겁니다. 언제 들어갔고 수익율 얼마인지 알려준거죠.
    저는 주식얘기 몰라서 별로 안하는편인데.
    댓글도 다들 예민하시네요.
    주식에 민감한 사람들은 당분간 안만나야겠어요.

  • 12. 에휴
    '25.11.5 4:15 PM (221.154.xxx.222)

    에휴
    글이 너무 @@다

  • 13. 원글이
    '25.11.5 4:20 P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맞춘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이라고 알고 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4. 원글이
    '25.11.5 4:32 PM (118.235.xxx.44)

    맞춤법 수정했습니다.
    여즉 오랫만에로 알고있었다니 ㅠㅠㅠ
    고맙습니다!

  • 15. ㅇㅇ
    '25.11.5 6:44 PM (125.130.xxx.146)

    수익율 x
    수익률 o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88 수시는… 21:01:37 16
1784487 한두잔이 아세요 저는 이제야.. 21:00:44 82
1784486 결혼시기 놓친 여자분들 안타까운게 2 요즘 20:57:50 305
1784485 보험 피싱? Kb손해보험.. 20:56:26 42
1784484 사랑을 어떻게 증명할수 있을까요? ........ 20:55:38 69
1784483 햄이나 소세지 아예 안먹는 2 20:55:07 144
1784482 도람뿌 황금열쇠 5인방 1 .. 20:54:56 145
1784481 크리스마스 분위기 2 썰렁 20:53:04 242
1784480 낼 국립박물관 인상파전시회 붐비겠죠? 메리 20:50:10 99
1784479 싱어게인4 보시는분 Tt 20:48:22 171
1784478 덮밥과 밥 반찬 먹는것이 뭐가 다른가요? 2 차이 20:47:19 152
1784477 모임갖고 그래도 다 외로운걸까요? 3 사람이란 20:40:56 463
1784476 머라이어캐리 또 1등 한거 아세요? ㅎㅎ 1 ........ 20:39:41 696
1784475 어제부터 승모근부위 어깨가 너무 아파요 2 ... 20:29:46 372
1784474 요즘은 화장 방법이 신기하네요 4 .. 20:29:07 1,468
1784473 운동나왔다가 성당에 6 .. 20:26:04 795
1784472 입시 컨설팅 입시 20:25:52 163
1784471 [속보] 법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추가 구속영장 발부 4 ........ 20:23:25 1,110
1784470 음식 많이 드시는 분들요 ..... 20:23:18 353
1784469 화가나면 엄마 물건 훼손 하는 아들 11 화가 20:19:41 970
1784468 지금 뭐 하세요? 4 ... 20:17:15 574
1784467 저만 그냥 특별할 거 없는 저녁인가요? 7 ㅇㅇ 20:15:10 551
1784466 빅테크 수장들이 대학필요없다고 9 ㅁㄵㅎ 20:13:56 996
1784465 연대 이월이 146명이네요 7 와우 20:13:01 1,481
1784464 (대홍수) 한국 영화에서 모성애란 여성 캐릭터는 쓰고 싶은데 상.. 3 ㅎㅎ 20:11:17 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