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어렸을때 조지루시 쓰다가
그때도 너무 물 끓는 소리가 거슬려서
저희방에서는 못쓰고 무던한 아들이 사용했거든요.
요즘 가열식 가습기는 소음도 많이 줄었다고 해서 믿고 구매했는데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때문에 잠을 못잤어요.
수면모드로 해도 보글보글...
남편은 그냥 저냥 잘 자든데 저는 완전 뜬눈으로 밤을 새웠습니다.
제가 엄청 예민한 사람도 아닌데ㅜ.ㅜ
자연기화식으로 가야겠죠?
초음파식이나 기화식보다 가열식이라고 해서 샀는데.
기화식 가습기 어디가 좋을까요?
올해도 또 시작되었네요. 가습기 유목민
저 루메나 새로나온 타워형 가습기 코스트코에서 사왔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가이아모요
기화식은 바람으로 필터의 물을 날려보내는 방식이라
선풍기 하나 달려있다고 보면되요
이거도 시끄러운 모델 많아요. 일단 제가 산거는 시끄러워서 당근으로 팔아버렸어요
결국 돌고돌아 침실에는 그냥 복합식(초음파식 기본에 따뜻한 김 나오는 정도)으로 돌아왔네요
하지만 전력소모도 커서
저도 예전에 사용해보고
초음파식으로 돌아왔어요
벤타는 사봤는데 넘 올드 발전 1도안하고 그대로 마감도 엉망이고...
그래서 엘지 기화식가습기 구매했어요 이것도 모양이 세련되지않았지만 그나마 마감은 좋음
(초음파식은 백화현상땜에 귀찮아서 못쓰겠어요 가구닦는게 너무 힘들어서...)
틀어놨다가 잠들기전에 끄면 될 것 같은데
초음파식이 소리가 덜 나긴해요
제가 쓰는 가열식 너무 물이 쉽게 주는데다가
가습량이 엄청나서 넓은 집에서나 써야할듯.
제 방에 작년에 썼는데 유리창에 물방울이 뿌옇게 맺힐 정도예요.
가습량 조절이 잘 안돼서 초저녁 물 가득 채우면 새벽에 다 떨어져요.
올해는 전에 쓰던 에어레스트 초음파가습기 그냥 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