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6 이성교제!!!(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곰탱이엄마 조회수 : 2,087
작성일 : 2025-11-05 08:29:51

안녕하세요?

 

제가 어제 학원 선생님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제 아이가 이성친구가 있다는 것입니다.

전~~~혀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라서 그 후의 상담은 기억도 안납니다.

 

핸드폰시간도 제가 관리하고 있고 학원외에 친구들과 노는 시간,노는 친구들 다 체크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어제 학원 다녀 온 아이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네요.

엄마에게는  말하기 부끄럽고 괜히 어색해서 숨겼다고도 해요.

 

제가 아이 잘 때 몰래 카톡을 검열해보니 뭐 동성 친구처럼 공부 이야기 하고 모르는 수학문제 서로 물어보고 학원 레테 이야기 하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요...!! 손을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 부분에서 제가 82에 여쭈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아이의 이성친구는 같은 학원을 다니는 친구라 저도 압니다.

부모님께서  관리도 잘 해주시고 공부도 매우 잘하는 아이입니다.

카톡 내용을 보니 아이도 참 바르고요.

 

 

그냥 소꿉장난을 하듯이 만나는 거라면 걱정을 하지 않겠는데요.

손도 잡았다고 하고 50일이 되면 안는 거를 해보자고 서로 의논(?)을 했더라고요.

저 정말 뒷목 잡아요.

 

둘다 신체,정서적으로 또래보다 조숙한 아이들 입니다.

 

저는 제 아이가 아직 아기같다고만 생각했는데 아이의 세계를 알려고 하지 않았나봐요.

제가 원하는 대로 학교,학원,친구들만 오가는 아이를 생각했지 이성친구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아이들이 6학년 때 이성교제를 하지도 않죠.

제 아이가 그 소수에 들어가는 아이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0.122.xxx.1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b
    '25.11.5 8:43 AM (121.156.xxx.193)

    비슷한 나이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궁금합니다.

    지혜를 모아주세요.

  • 2. ..
    '25.11.5 8:47 AM (122.153.xxx.78) - 삭제된댓글

    지금 잡지 못하면 진도 빼는 거 순간입니다.

  • 3. 귀엽
    '25.11.5 9:03 AM (106.101.xxx.130)

    금방 깨지던데 하루만에 헤어지는 애들도 있구
    너무 고민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 4. ㅜㅜ
    '25.11.5 9:06 AM (203.229.xxx.235)

    저는 중2맘이라 겪어보니
    요즘애들 초등부터 이성교제 엄청 활발해요.
    초딩도 연하를 사귀기도 하더군요. 깜놀..
    6학년여아와 5학년남아..이런식으로요.
    사귀면 학교서 손인사하고
    기다렸다 같이 하교. 주로 학원차 올때까지 잠시동안요.
    그리고 학원끝날때 기다렸다 집에 데려다주기.
    편의점에서 젤리나 초코렛 사주기 이런거 하는거 같아요.
    근데 금방금방 헤어지고 사귀기도 잘하고..
    주로 DM으로 대화하다가 흐지부지.
    요즘애들왜이리빠른지..
    제딸들 남친생겼다는말이 젤 슬펐고
    헤어졌다는말이 제일 좋았어요..

  • 5. 원글
    '25.11.5 9:11 AM (220.122.xxx.104)

    제 아이는 인스타도 없고 카톡밖에 없어요.
    카톡도 하루에 30분만 할 수 있도록 설정해뒀어요.
    일정시간에는 스크린타임까지 해뒀는데...

    이런 극한의 상황에서 여친,남친놀이를 하고 있었네요.

  • 6. 원글
    '25.11.5 9:12 AM (220.122.xxx.104)

    6학년이지만 키가 173cm이고 162cm입니다.
    덩치는 성인이니깐 더 걱정입니다.

  • 7. 111
    '25.11.5 9:15 AM (106.101.xxx.164)

    제가 본 대부분 초등고학년 연애는 서로 연락만 주고 받다가 시들해지고 헤어지는 사이버연애던데 이건좀 위험하다 싶네요

  • 8. ㅇㅇㅇ
    '25.11.5 9:19 A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안되는거ㅡ아마키스일듯요

  • 9. ...
    '25.11.5 10:36 AM (39.117.xxx.84)

    초등 연애라고 절대 귀엽지 않아요
    아무리 모범생이어도 초등 때 그런 연애해 본 아이들이 중고등 때도 내내 연애 하죠
    중고등 때는 더 과감하거나 더 어른같은 연애 하구요

    특히 두 아이가 모두 체격이 완전 어른이네요
    보통 이런 아이들은 외모 꾸미기도, 옷차림도 왠만한 중고등 노는 아이들 못지 않던데요

    진짜 걱정 많으시겠어요ㅠㅠㅠ

  • 10. ....
    '25.11.5 1:03 PM (118.221.xxx.102)

    현직 초등 교사 사이다 샘 유튜브에 이성친구 사귀기 있는데 한 번 보셔요.
    저 초등학교 근무하는데 초등에서 이성친구가 절반은 있더라구요, 뽀뽀도 하구요 ㅠㅠ
    정말 아이들 너무 빨라요, 오히려 여자아이들이 스킨쉽도 안하는데 왜 사귀냐고 다그치기도 해요...

  • 11. 현명한엄마
    '25.11.5 1:17 PM (211.44.xxx.117)

    는 그렇게 카톡을 훔쳐보는게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말하게 오픈마인드로 아이를 대하셔야해요
    모든걸 다 말하게요
    아이 막을수없고 감시하기 시작하면 지옥이 열릴거예요
    피임법도 가르쳐 주시고 …

  • 12.
    '25.11.5 1:38 PM (180.228.xxx.12)

    윗님~
    현명한 엄마의 오픈마인드란 어떤것인지
    구체적 예시를 들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지혜를 배우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976 얼굴이 나날이 시꺼매지는 이유가 멀까요? 9 잿빛얼군ㅅ 2025/11/06 3,026
1768975 '혐한' 조장한 유튜버, 수사 착수하자 영상 몽땅 '삭제' 11 ㅇㅇㅇ 2025/11/06 2,409
1768974 전한길 "李, 남산나무에 매달면 1억…자원할 사람 있다.. 15 ... 2025/11/06 4,427
1768973 일본인들은 이런 걸 왜 하는 걸까요? 7 시미 2025/11/06 2,450
1768972 엄마가 영정사진 얘기하는데 4 ... 2025/11/06 2,566
1768971 sbs 다큐 괴물의시간 11 2025/11/06 3,919
1768970 독감인거 같은데 검사 결과가 음성이에요 .... 2025/11/06 799
1768969 주식 ntx에서 사서 krx에서 팔아도 되나요? 1 오랜만 2025/11/06 1,760
1768968 솔리드파워 추천해 주신 분! 10 플럼스카페 2025/11/06 1,816
1768967 오! 매불쇼에 정원오 성동구청장님 나오셨네요ㅋ 근데 진짜 최욱이.. 8 가든파이브 2025/11/06 2,476
1768966 주식. 조선Top10 15 초보는헤매인.. 2025/11/06 4,507
1768965 경기도 6 2025/11/06 1,208
1768964 그래서 윤석열은 어떻게 되나요? 3 ........ 2025/11/06 1,931
1768963 신축아파트 사시는 분들은 하자 괜찮나요? 13 ㅇㅇ 2025/11/06 3,146
1768962 소, 스지 요리법? 3 모름 2025/11/06 1,312
1768961 쌍커풀 수술 후 며칠간 활동 못 하나요.  10 .. 2025/11/06 1,300
1768960 22 ㅇㅇ 2025/11/06 7,711
1768959 실제로 이야기 나누자라고 말하는 사람 4 있는지 2025/11/06 1,872
1768958 노인인데 심장때문에 골절수술이 안된다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5 힘내자 2025/11/06 1,732
1768957 저희애는 아빠가 있다없다 해도 그닥이예요 20 ㅇㅇ 2025/11/06 3,851
1768956 소수점 주식 토스 이용하시나요? 8 ddd 2025/11/06 1,427
1768955 5년만에 주식이 -40%에서 14%로 오른날 5 dd 2025/11/06 3,717
1768954 이런 케이스도 이혼 후회하더군요 12 ㅇㅇ 2025/11/06 8,417
1768953 밴프 근래에 가보신분~ 3 돌로미티 2025/11/06 1,028
1768952 조국혁신당, 이해민, KT의 해킹사고 은폐, 국민을 속인 중대한.. ../.. 2025/11/06 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