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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 키워서 대입을 망치니 자식이 정말 싫어지네요

억장이 무너진다 조회수 : 2,328
작성일 : 2025-11-05 01:17:21

재수하고 수시 발표 기다리고 있는데 떨어지면 정시 안 넣고 대학 안 간다네요. 딸이고 상위권이었다가 예체능 한다고 우겨서 학원 보냈더니 ㅜㅜ 입 아파서 참습니다. 머리가 나쁘면 이해라도 해볼텐데 이건 불성실한 태도가 원인이라 맘 같아선 죽도록 패고 싶네요. 어려운 형편에 투잡, 쓰리잡 하면서 기다려줬더니 결국 이거였어요. 남편복도 없고 자식복도 없고...절벽에서 뛰어내려 죽고싶네요.

IP : 121.161.xxx.21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ㅂㅂㅂ
    '25.11.5 1:19 AM (106.101.xxx.165)

    글 쓴 내용하며
    잘 가세요

  • 2. 예비번호는 커녕
    '25.11.5 1:20 AM (121.161.xxx.217)

    아오....무자식이 상팔자라더니 옛말 그른거 하나 없어요.

  • 3. 학원을 몰래
    '25.11.5 1:21 AM (121.161.xxx.217)

    결석한 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떻게 부모를 속일 수 있나요.

  • 4. 111
    '25.11.5 1:24 AM (106.101.xxx.164)

    아 예체능 재수비용은 진짜 비쌀듯한데 대학 안간다니 참 타인이 봐도 어이가 없네요
    공부가 힘드니 다른길로 도피한듯 한데 참 답답하시겠어요

  • 5. 첫글왜저래
    '25.11.5 1:25 AM (83.249.xxx.83)

    ㅂ ㅅ 삽질하네 소리가 저절로 나올정도.

    원글님 속상한거 이해가 1000프로 됩니다.
    그런 자식 하나 달고있습니다. ㅠㅠ 성별도 똑같네ㅛ.
    왜 그럴까요. 머리가 모자란것도 ㅏ닌것이 왜 그럴까요.
    차라리 아이큐 떨어지면 내가 그런갑다하는데.
    저도 세상 살 맛도 안나고 미소도 안지어집니다.

  • 6. 술 마시고
    '25.11.5 1:29 AM (121.161.xxx.217)

    서글프게 울었어요. 물론, 물질적 지원 충분하지는 않았어도 나름 애는 썼는데...제가 수술 후 다리를 절어서 걷게 된지가 반년도 안됐거든요. 아이 눈에는 뭐든 마음에 안 들었었나봐요. 입시 결과보다 엄마가 해준게 뭐가 있냐는 말에 감정이 폭발하고 말았네요.

  • 7. ...
    '25.11.5 1:30 AM (219.254.xxx.170)

    그 무너지는 심정, 허탈하고 허무한 심정 너무 이해됩니다.
    시간이 약이에요..

  • 8. 악마세요?
    '25.11.5 1:30 AM (217.149.xxx.254)

    ㅂㅂㅂ
    '25.11.5 1:19 AM (106.101.xxx.165)
    글 쓴 내용하며
    잘 가세요

  • 9. 첫댓
    '25.11.5 1:30 AM (221.154.xxx.222)

    어휴
    눈쌀찌뿌려지네

    ㅇㄱ님 토닥토닥

  • 10. ..,
    '25.11.5 1:31 AM (122.42.xxx.28)

    토닥토닥. 위로드립니다.

    저도 삼수생 엄마라 속이 다 썪었어요.

  • 11. 대학을 안 가면
    '25.11.5 1:32 AM (121.161.xxx.217)

    지금은 후련하겠지만, 미래를 생각한다면 이건 아니지 싶은데 애가 이젠 고집만 남아서 ㅜㅜ 숨이 제대로 안 쉬어집니다.

  • 12. 첫댓
    '25.11.5 1:38 AM (211.177.xxx.9)

    완전 미친@이네
    원글님..안그래도 속상한데 미친개 한마리까지 기어들어와 속을 긁네요
    제가 다 화나서 어쩔줄 모르겠는데 원글님 괜찮으신거죠 ㅜㅜ

    힘든마음 무슨말을 해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이 힘든시기가 빨리 지나가길바랍니다
    미친개 날뛰는건 무시하세요

  • 13. ....
    '25.11.5 1:38 AM (98.31.xxx.183)

    그 맘 너무 이해돼요 사랑해도 화나는건 어쩔 수 없죠
    앞에서 모진말 나오지 않게 차라리 좀 떨어져 계세요
    그리고 재수는 신중히
    재주많고 똑똑하면 재수때 유혹이 많아요 ㅠㅠ

  • 14. 이번이 재수고
    '25.11.5 1:40 AM (121.161.xxx.217)

    떨어지면 내년에는 삼수에요 ㅜㅜ

  • 15. ㅇㅇ
    '25.11.5 1:40 AM (1.243.xxx.125)

    딸이 엄마속을 후벼팠네요
    위로 드립니다 따뜻하게 주무시고
    내일 생각해요

  • 16.
    '25.11.5 1:52 AM (211.234.xxx.142)

    잘못 키웠네요ㅠ
    아이가 너무 못됐어요
    철들려면 60살 정도 되야 할겁니다.
    싹수가..

  • 17. 첫댓
    '25.11.5 1:55 AM (76.168.xxx.21)

    다른글 댓글이 올라온거죠?
    가끔 글 지워지면 저렇게 다른글에 써지던데
    그게 아니라면 천벌 받을 106.101이네요. 와..

    어머니 힘내세요.
    몸도 아프신데 고생하셨는데 참 딸이 몰라주네요.
    본인도 속상해 후벼파는 말 하는거 같은데 나이 좀 들고 고생히면 철 들꺼예요. 우선 주무시고 건강 챙기세요. 나 챙기는건 결국 나 밖엔 없더라구요 ㅠㅠ

  • 18. 에휴
    '25.11.5 1:55 AM (110.15.xxx.81)

    속상할만하죠
    예체능재수 우리집에도 있어요
    저보다...는 돈덜썼을거같으니 위안삼으세요

    첫댓글 저사람은 진짜악마다
    본인쓴댓글대로 본인한테 돌아올테니
    심보좋게써라 첫댓아줌씨야!!

  • 19. 공감
    '25.11.5 2:20 AM (114.44.xxx.141)

    에구 원글님 토닥토닥
    무자식이 상팔자 라는 말 진짜 명언입니다.
    저도 오늘 자식때문에 질질 울며 반나절 동안 거리 헤매고 돌아왔어요.

    하지만 아무리 미워도 내가 낳은 지식이니 품어줘야지 어쩌겠어요. 자기들도 어찌됐든 살아보겠다고 아등바등 하는건데 엄마라도 정줄 잡고 다시 또 뭐라도 할 수 있게 옆에 있어줘야지요. 정말 사리가 만들어집니다 ㅠㅠㅠㅠㅠㅠ

  • 20. ..
    '25.11.5 2:49 AM (219.254.xxx.117)

    토대토닥 위로 드립니다.
    알죠. 남편복 없는건 참아도 자식까지 저러면 정말 너무 힘들죠.
    그래도 머리가 나쁜 아이가 아니니 어떻게든 자기 몫은 할겁니다.
    저도 요즘 자식 걱정에 마음이 너무 아픈날을 보내고 있는데 다 저 때문인것 같아 너무 괴롭습니다.

  • 21. ...
    '25.11.5 2:56 AM (222.112.xxx.66)

    적당히 내려놓으세요,
    자식이 내 맘대로 되나요. 다 부모 욕심입니다.
    똑똑한 아인데 그냥 뒤도 알아서 잘하겠죠.

  • 22. 걱정마세요
    '25.11.5 4:27 AM (221.161.xxx.218)

    자식 걱정에 얼마나 맘이 상심하실까요.
    요즘 세상이 바뀌어서 꼭 대학 안가도 됩니다.
    대학 다니다가도 많이 똑똑한 사람은 중퇴하기도 하거든요.
    빌게이츠,스티브잡스 처럼요.
    디지털세상이라 온라인 디지털로 대학보다 더 많이 배울 수 있거든요. 걱정마세요.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것 이상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답니다.
    똑똑한 아이라니 본인이 알아서 잘 할겁니다.
    자식을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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