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 글 보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워킹맘이라 성장기 아들 먹거리 제대로 못 챙겨주는 것에 늘 미안함이 있었거든요.
온누리 두둑하게 충전해서 이천농장(맞나요 갑자기 생각이)으로 직진!!
앞다리살 한 근 6500원
목살 한 근 9000원
양지 한 근 18000원 샀어요.
감홍이랑 부사, 귤, 대호만두에서 야끼만두 2천원 어치
황해도 순대에서 순대 1키로
땅콩 5000원 어치
간 마늘 3000원 어치(살림 안하는 티가 나죠?^^;;)
그시절 그맛에서 찐빵 3000원
제 딴에는 무척 많이 산 거랍니다.
지금 지하철인데 너무 힘들어요. 집까지 걸어가야하는데ㅜㅜ
오늘 도저히 고기 요리 못하겠네요.
오후까지 근무하고 간 거라 이미 지친 상태였어요.
저녁은 떡볶이 밀키트에 순대, 야끼만두 주려고 합니다.
내일도 야근이라 요리할 시간이 없는데...고기 그냥 냉장 보관해도 될까요?(이번주말 쯤에나 요리할 시간이 날 듯 해요)
아니면 양지를 오늘 다 삶아놓을까 싶어요.
냉동했다가 멸치 육수 미역국에 합체하거나,
비비고 사골육수에 만두랑 넣어주려고요.
돼지고기는 어쩔까요. 목살은 김치찜하고 앞다리살은 김치찌개에 넣을건데 잘해야 이번 주말 요리 가능합니다ㅜ
얼리면 맛이 없겠죠?
집 가면 마늘 지퍼백에 펴서 얼리고 순대 잘라서 소분해야하는데 이것만 해도 기절할 것 같습니다.
보관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