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인가...

혼자 조회수 : 1,434
작성일 : 2025-11-02 13:10:32

오래 투병 중인데

걷기 잊어버릴까봐  공원 산책하다가

잠시 쉬러 동네 카페에서 라떼 한잔 중.

아무도 없어서 호젓하여 좋은데

왜 이리 눈물이 날까요..

 

현재 나의 상황은...

유방암으로 한쪽 전절제 후 1년간 항암 마치자마자

넘어져서 한쪽 발목골절 후 6개월간 두문불출...

이제야 겨우 걷는데  안다쳤던 다리 무릎이 너무너무 아파 걷기가 어려워요.

치료받아도 계속 아픔.

표적항암제 후유증일까?

 

딸이 결혼 십년 만에 어렵게 아기를 가져 출산 후 그 아기를 꼭 돌봐주고 싶은데 그것도 무산될거고...

이사를 해야하는데 그것도 엄두가 안나고...

적으나마 벌었던 직장도 아파서 관두고..

 

절뚝거리며 걷다가 너무 아파 주저앉다시피 하니 울음이 절로...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힘 내!

IP : 211.36.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1.2 1:15 PM (106.101.xxx.153)

    토닥토닥
    원글님 몸도 마음도 아프시군요

    아기는 사람 부르고 원글님이
    곁에 있어 주기만 해도 큰 도움
    됩니다 걱정 마셔요

    살살 운동하셔서 잘 걸을 수있게
    만이라도 몸 만드셔요
    아기 태어나면 엄청 예뻐요
    어둠은 조금씩 물러간답니다
    희망을 갖고 하루만 즐겁게 사시길
    ᆢ힘내세요

  • 2. ...
    '25.11.2 1:22 PM (118.235.xxx.66)

    원글님 토닥토닥.
    무릎보호대 요즘 다양하게 나오니까
    여러개 사서 해보세요.
    훨씬 나을거에요.
    조금씩 걷는 거 늘려보시면 점점 힘도 생길 거예요.
    오늘 잘 나오셨어요.

  • 3. 힘내세요
    '25.11.2 1:28 P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저는 더 어린나이에
    희귀난치성질환 진단받고
    거의 20년 좋아졌다..나빠졌다..
    그전엔 시험관시술 받느라 몸이 만신창이..
    인공수정 8번 시험관 시술 채취만 12번 했는데도
    원인불명 임신 안되어서 포기

    시어머니는 남편 놔줘라 막말
    누가 시험관 하라했냐.. 막말
    남편은 "난 우리엄마 이해해" 이딴 소리나 하고..
    그나마 시누이가 제정신이라 저 달래줌ㅜ

    어찌저찌 살만해지니
    유방암 진단 ㅠㅠ

    저보다 더 힘든분도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니 그럭저럭 살아가요.

    힘내시길요

  • 4. ...
    '25.11.2 1:31 PM (211.234.xxx.241)

    항암끝나고 이삼년간 몸이 다 망가진거 같이 느껴질 수있어요 살살 운동하다 보면 멀쩡해집니다

  • 5. ..
    '25.11.2 2:09 PM (220.81.xxx.139)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일도 많이 줄였는데 체력이 많이 떨어졌어요 항암 끝나고는 (작년 2월) 다리가 아파 구부리고 펴기 힘들었고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어요 차츰 좋아지실꺼예요 기운내세요

  • 6. 깜찍이들
    '25.11.2 2:16 PM (112.148.xxx.198)

    가을이란놈이 원래좀 그래요.
    따님 출산바라지는 산후도우미
    붙여주자 맘편히 먹고
    원글님 건강만 챙기자구요.
    곧 모든게 좋아질거에요.
    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753 돈이 있어도... 8 인생무상 2025/11/02 3,445
1769752 홍시4~5개 드실수 있으세요? 28 달다 2025/11/02 3,599
1769751 갭투자 막히자 5대銀 전세대출 5천385억 급감…1년반만에 최대.. 17 ******.. 2025/11/02 2,990
1769750 불국사에서 칠레 대통령에게 사진찍자고 하면 3 APEC 2025/11/02 3,327
1769749 암환자 먹는 식욕촉진제 노인이 복용해도 되나요? 10 ........ 2025/11/02 1,532
1769748 쌀값이 이렇게 올라서 무료급식소같은데서는 부담이 크겠어요 24 ㅇㅇ 2025/11/02 2,417
1769747 "AI칩 설계, GPU 아닌 HBM 중심 전환…K반도체.. ........ 2025/11/02 1,182
1769746 김치통 가지고 시외버스 탈 수 있나요? 9 요즘 2025/11/02 1,557
1769745 이천시에 사시는 분들께 문의 합니다 3 . . . .. 2025/11/02 735
1769744 발산역근처나 양천향교역 근처 맛집 7 mmmm 2025/11/02 656
1769743 지하철인데 옆자리 젊은 중국 여성이 통화를 시끄럽게 계속 합니다.. 26 지하철 2025/11/02 5,859
1769742 프렌치 토스트 넘나 맛있어요. 13 누리야 2025/11/02 3,834
1769741 은퇴후 파트타임 바리스타 어떤가요? 22 2025/11/02 3,263
1769740 오늘의 금목서 9 만개중 2025/11/02 1,555
1769739 전광훈교나 통일교나 당신이 다니는 교회나.. 20 ........ 2025/11/02 1,716
1769738 카**바이크 이십분에 4500원 2 출퇴근연습 2025/11/02 1,436
1769737 잼프 회춘했네요 10 ........ 2025/11/02 2,736
1769736 아들 둔 어머니들 노스페이스 눕시 입는 아들 있죠? 2 질문 2025/11/02 2,399
1769735 주식으로 돈벌고 형제들한테 한 턱, 뭐할까요? 96 용돈 2025/11/02 14,942
1769734 주80시간 넘게 일하고 심정지로 발견이라니 ㅜㅜㅜ 4 ㅇㅇ 2025/11/02 3,535
1769733 마트 경리는 무슨일 해요? 4 . 2025/11/02 1,458
1769732 교정본부장, 포고령 발표 2분 뒤 서울구치소에 "시위.. 5 한국일보 2025/11/02 2,074
1769731 요사이 뉴스볼 맛 나요 3 News 2025/11/02 582
1769730 근력 운동시 숨 차는 거요 7 ㅇㅇ 2025/11/02 1,611
1769729 '저 자리가 우리 자리였어야 해' APEC 성과 바라보는 국힘의.. 29 헛꿈 2025/11/02 5,6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