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이드니 제가 남편복 하나는 있거든요

소라 조회수 : 4,528
작성일 : 2025-11-01 20:51:02

남편이 다정하고 최고의 베프예요

 

경제적으로도 막 부자는 아니지만 알뜰하게만 살면 대충 안정적인거 같아요

 

근데 저는 제 커리어가 영 성공적이지 못했어요

 

고생도 많았고 부침도 많았고.....

 

50이 다 돼서 뒤돌아보니

 

남편복 하나만 탄탄해도 정말 큰 복이다 싶어요

 

그냥 건강하고 친한 내편 남편과 손잡고 사는 것...

 

먹고살 걱정까지는 안하는 것....

 

커리어적으로 크게 성공한 동료들 보면 너무나 부럽고 자책도 되곤 해요

 

근데 다 가질수는 없는 팔자? 려니 생각하고 내려놓으려구요

 

오늘도 일로 스트레스받아 잠을 설쳤는덕

 

남편이 따뜻한 커피랑 맛있는 저녁을 차려주니 다시 힘이 납니다!

 

남편 고마워.

IP : 1.238.xxx.10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습니다
    '25.11.1 8:52 PM (112.168.xxx.110)

    가진것에 만족해야한다는 진리를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누리세요!

  • 2. 123123
    '25.11.1 9:12 PM (211.234.xxx.96)

    와ㅡ 최고의 행복입니다ㅡ
    밥을 차려주는 남편이라니!!!

  • 3. ㅇㅇ
    '25.11.1 9:16 PM (223.39.xxx.140)

    저도요. 버킷리스트라고 스쳐말한 거 기억했다가
    해외여행 나와 "당신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실제로 보고싶댔잖아. " 당신 더 늙기 전에 고성 투어 해봐야지
    아쉬워하면 내년에 꼭 다시 오자.
    자격없는 제게 과분한 남편예요

  • 4. ..
    '25.11.2 5:20 AM (1.235.xxx.154)

    맞아요
    좋은 사람이 배우자니 든든하죠

  • 5. 햇살
    '25.11.2 7:36 AM (220.72.xxx.132)

    제가 딸만 둘인데요
    아이들이 성실하고 공부를 아주 잘하진 않지만 열심히 해요
    제 생각은 딸들은 좋은 대학, 대기업 취업 또는 사회적인
    성공보다 어질고 현명한 남편 만나 편안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결혼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원글님 친구 같은 좋은 남편과 지내는게
    정말 큰 행복인거 같아요!

  • 6. ㅇㅇㅇ
    '25.11.2 9:26 AM (116.46.xxx.210)

    제일 큰 복이죠.저도 가진 건 별것도없지만 벌이도 얼마안되고 외벌이고 저는 좀 아파요. 다정다감하고 대화잘되는 가정적인 남편이 있어서 아주 만족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137 포세린(세라믹) 식탁 쓰시는 분들 상판이 밀리나요? 5 ... 18:24:45 680
1770136 우와~ 백악관 사진뉴스.jpg 6 .. 18:23:11 3,666
1770135 앤비디아, 테슬라 주주예요 15 엔비디아 18:18:26 4,732
1770134 섬바다음식학교참가신청[2박3일무료] 1 19-45세.. 18:17:18 554
1770133 아이 학폭관련..저는 왜이리 어리석을까요 3 ... 18:15:41 1,807
1770132 아르바이트 하는 몰에서 동종의 다른 매장 주인이 저를 지나갈때.. 10 ..... 18:08:31 1,480
1770131 이러다가 우연히.. 한국인들이 미장 세력되는거 아닐지 2 18:04:52 1,629
1770130 저도 주식이야기 3 ... 18:02:39 2,078
1770129 주식은 남의 말 듣지 말아야 하네요 8 ... 18:02:33 3,059
1770128 런던베이글뮤지엄, 사망 직원 유족과 합의…산재 신청 철회 7 123 18:00:49 3,018
1770127 여기 주식 샀다는분들 전업이신 분들도 계신가요?? 4 현금 가지고.. 17:59:47 1,549
1770126 “책값은 어른들이 낼 테니 마음껏 읽어요”···작은서점이 일으킨.. 1 ㅇㅇ 17:58:54 934
1770125 조국혁신당, 이해민, 이재석의 겸공특보 2 ../.. 17:58:24 408
1770124 한강에 그물침대·평상 만든다…오세훈의 '다뉴브강' 벤치마킹 22 ... 17:56:00 2,342
1770123 참군인 곽사령관을 세치혀로 열올리니 4 ㅇㅇ 17:49:46 1,672
1770122 버스 안에서 손톱을 깎네요;;; 19 00 17:46:10 1,904
1770121 60대 70대가 돼도 10 ........ 17:41:37 2,870
1770120 케이트 블란쳇은 메릴 스트립같은 외몬가요? 12 ㅇㅇ 17:33:09 1,514
1770119 특검 '추경호, 尹과 공모 충분히 소명됐다 판단' 5 ... 17:31:56 1,275
1770118 런던베이글 유족 합의했다네요 32 00 17:27:41 7,327
1770117 최근 제주도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10 oo 17:26:43 1,343
1770116 다들 주식 얘기하시니... 저는 연금계좌로만 주식하는데요 3 ... 17:26:34 2,064
1770115 버티다가 결국 돋보기 썼네요 3 .. 17:19:18 1,559
1770114 제 친구 집이 딸만 6명인데, 이정도면 부유한거죠? 9 딸만 여섯명.. 17:15:29 3,489
1770113 조지 클루니 “바이든 재출마 반대 후회 안 해···문제는 해리스.. 2 ㅇㅇ 17:15:22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