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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랑 화해할까요?

흐음 조회수 : 4,334
작성일 : 2025-11-01 19:28:11

결혼 23년차인데도 별것도 아닌 것 갖고 잘 싸워요.

아직 기운이 남았나..살면서 징하게 싸웠는데 참..

아무튼, 며칠 전에도 싸우고 지금 냉전중인데요.

(너 미쳤구나,  아 꼴도 보기 싫다 등 막말 오갈 정도로 싸웠어요.)

싸운 날보다 며칠 전에, 소액의 꽁돈이 생겼다고 저한테 30만원 주겠대요. 

예전에도 그래놓고선 저 약올리듯 자기가 언제 준다그랬냐고 하던 전적이 몇 번 있던지라 남자가 한입갖고 두말하지마라~~~하며 못박았었는데

방금전에 30만원 저한테 입금을 했네요??

하필 이 타이밍에? 싸워서 눈도 안마주치고 서로 투명인간 취급하는 중인데...

저 이거 어째야돼요? 맘같아서는 그러거나 말거나 모른척

하고 싶은데 건조하게나마 고맙다고 아는 척 해야 돼요?

아오 자존심 상해.ㅜㅜ

30만원 확인한 순간 나도 모르게 웃음이 찔끔 새어나온 건 안비밀~~ㅋㅋㅋ

 

IP : 211.235.xxx.3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1.1 7:29 PM (211.208.xxx.199)

    화해해! 화해해! ㅎㅎ

  • 2. ㅎㅎㅎ
    '25.11.1 7:30 PM (223.39.xxx.192) - 삭제된댓글

    은근슬쩍 들이미는데 모르는 척 받아주세요.
    부부간에 순간 자존심 굽히는 게 별일 아닙니다.

  • 3. 그거
    '25.11.1 7:30 PM (219.255.xxx.120)

    약올린거 맞아요 마누라 열받아서 펄쩍 뛰는게 재밌대요 그냥 주면 심심하대요

  • 4. 뭐먹고싶어?
    '25.11.1 7:33 PM (219.255.xxx.120)

    내가 쏠게

  • 5. ...
    '25.11.1 7:33 PM (58.79.xxx.138)

    모르는척 치킨이라도 시켜요
    금손이면 남편 좋아하는 요리라도 하나 해도 좋고요 ㅎㅎ

  • 6. ...
    '25.11.1 7:35 PM (118.235.xxx.159) - 삭제된댓글

    찐사 아닙니까?
    싸우고 30이면 사이좋을때 기준으로 동그라미 하나 더 붙은
    걸로 셈해야.. ㅋㅋ
    300받았다 치세요. 입장바꿔서 남편도 님이 뭐 그리 이뻐보여서 줬겠냐고요. 걍 돈이 마음이고 정성이에요.

  • 7. 화해의 손길
    '25.11.1 7:37 PM (58.234.xxx.182)

    나가서 맛있는 디저트 사드시고 인증샷
    보내주시고 덕분에 맛있는거 먹고 힐링하네
    메세지 남겨보세요.ㅎㅎㅎ.우리 저녁에 치맥할까?나올래? 이렇게도요,

  • 8. ..
    '25.11.1 7:40 PM (112.151.xxx.75)

    화해모드네요
    깐부치킨 쏘세요

  • 9. ....
    '25.11.1 7:43 PM (1.228.xxx.68)

    저게 바로 화해의 제스처라고 생각해요
    치킨한마리 시켜서 맥주한잔 하면서 푸세요

  • 10. ㅎㅎㅎ
    '25.11.1 7:46 PM (112.162.xxx.38)

    원글님 귀여우세요 화해하세요~

  • 11. 돈가는
    '25.11.1 7:47 PM (112.168.xxx.110)

    곳이 마음 가는 곳이라고 합니다.
    당연히 화해 하셨죠^^

  • 12. ,,,,,
    '25.11.1 7:49 PM (110.13.xxx.200)

    남편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구만요.. 30만원으로다가~~
    받은 기념으로 치킨쏘며 한잔하는 걸로~~

  • 13. 그거
    '25.11.1 7:55 PM (70.106.xxx.95)

    그게 더 짜증나요
    저희집 인간도 그래요
    어차피 제가 받아야 할 돈인데 그걸갖고 며칠을 괴롭히다가 줍니다
    그거 자꾸 당하면 남편이어도 용서가 안돼요
    너무 금방 풀지마세요. 그럼 에이 뭐 니가 또 헤해 그렇지 뭐
    담에 또 반복이에요

  • 14. 무조건
    '25.11.1 8:01 PM (125.178.xxx.170)

    화해하세요.
    가족은 말 하고 살아야 해요. ㅎㅎ

  • 15. ㅌㅂㅇ
    '25.11.1 8:23 PM (182.215.xxx.32)

    저게 바로 화해의 제스처222

  • 16. ㅇㅇ
    '25.11.1 8:36 PM (175.199.xxx.97)

    남편이 먼저 화해 신청 30 만원 보냈네요
    그럼 님도 화답해야죠
    그돈으로 내일 맛잇는거 먹자
    당장 카톡보내셈

  • 17.
    '25.11.2 12:34 AM (119.193.xxx.110)

    화해하세요^^
    남편분이 화해하고 싶어서 먼저 손 내민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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