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길가다가 만났는데 바로 애들 대학부터 묻더라구요
남편 직장도 ㅜ ㅜ
자격지심인지 돌아서서 너무 불쾌해 하루내내 심난했어요
핑계 같지만 애가 중간에 병원 생활 하느라 내신 따라 잡을 수도 없었고
둘째도 첫째 따라 다니느라 방치하는 바람에 엉망이었거든요
정말 오랜만에 길가다가 만났는데 바로 애들 대학부터 묻더라구요
남편 직장도 ㅜ ㅜ
자격지심인지 돌아서서 너무 불쾌해 하루내내 심난했어요
핑계 같지만 애가 중간에 병원 생활 하느라 내신 따라 잡을 수도 없었고
둘째도 첫째 따라 다니느라 방치하는 바람에 엉망이었거든요
호기심 너무 하네요. 자녀 이제 다 나았죠? 그게 최고예요.
사람들이 묻는게 
서열 세울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편견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데이타가 있어야
대화를 나눌때 편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한테 큰 관심 없어요.
아무 생각없이 인사차 묻는거죠.
사람들이 묻는게
서열 세울려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편견같아요.
상대방에 대한 데이타가 있어야
대화를 나눌때 편하지 않아요?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한테 큰 관심 없어요.
인사차 묻는거고..
다음 대화를 이어가는거죠.
길 가다가 우연히 스쳐 지나가는
일회성 관계도 아니고 .
잘 지내지? 애 건강하지? 애 이제 졸업할때 됐나?
이렇게 묻는게 아무생각없이 인사차 하는 말이죠
이때 내가 정보를 자세히 말해주면 참고할 데이터가 되는거고
말안하면 하기싫은가보다 하고 다른 말로 넘어가면 되고
대학 어디갔어? 직장 어떻게 됐어?
저급한 호기심 맞지 뭘 포장해줍니까
보면 그냥 자기가 말하기 좋게 정보를 캐내는 걸
대화를 위해서, 인사차, 그냥, 이라고 착각하더군요
특히 나이든 사람들 너무 심해요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적반하장이구요
이제 대학생됐나? 정도면 그 정도로 자랐냐는 안부인사인데
거기서 더 물으면 좀 그래요
애는 서울대 의대갔고 남편은 의사라고하세요.
어차피 검증 못하잖아요.
의례적인 질문이예요.
요즘은 조심스러워서 본인들이 밝히지 않는 이상 
꼬치꼬치 묻지 않던데 ....
어제 졀로 친하지 않는 사람이 이거저거 사적인걸 물어서 
교양이 많이 부족하네 싶었고 속으로 엄청 놀랐어요.
노인도 아니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