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줘본적있고 미리 물어보면 좋다고해요
특히 아이용품은 좋아해요
근데 요즘은 아예 안줘요
이유는 나도모르는 사이 기대를 했는데 기대치만큼 안풀려서 그런건 아니고요
내가 상대를 거지취급했구나 반성이 들어서요
얼마나 무례했던가 싶어요
그집 형편도 모르면서 이런거 받고 좋아할만할 거라고 생각한걸 반성하고 부끄러워졌거든요
혹시 예를들어 빈폴키즈만 입히는데 내가주는건 사이즈미스난(새거지만) 탑텐키즈였던거 아닌가 말로는 좋다고하며 이런거주네 비웃지는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뭘 주고싶은 마음은 순수하다 생각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순수하지 않음
왜냐하면 내가 그거 안준다고 못사서 쓰는것도 아닌데 내가 이재용도 아닌데 감히 누가 누구에게 뭘줬던건가
상대가 실은 금수저집일수 있고 모르는거잖아요
그리고 아이용품은 그나마 덜한데
아까전 글처럼요 아가씨들 가방이나 옷은 더욱더 안돼요
너무나 취향타는거니까 마음에 드는 경우가 희박해요
저는 여기서 더 나아가 요즘에는 축부의금도 안하려고 하거든요. 받은것만 하고(받은게 없기도 하고 할데는 이제 거의 다했지만) 안하려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