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50대 인지능력이 너무 느려졌어요.

... 조회수 : 3,081
작성일 : 2025-10-31 10:18:14

요새 갑자기 컴퓨터가 느려지듯이 인지능력이 느려진게 확연히 느껴져요.

예를 들면, 갑자기 누가 영화 A 어땠어요? 그러면 최근에 본 영화인데도 그 영화가 뭐였지? 몇 초간 생각해야 되요. 단어 안 떠오르는건 이미 오래되었지만, 더 오래걸리는 느낌이 들고요.

딱 컴퓨터 사양이 오래되서 뭘 클릭하면 오래 걸리는 느낌?

 이게 정상인가요?

최근에 달라진거라곤 마그네슘과 천연 수면보조제 먹고 잠을 아주 푹 잘 자느것 밖에 없는데.

그럼 더 좋아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수면보조제는 테아닌 들어간거에요. 이거 장복하면 문제되나요?

쳇지피티는 전혀 문제 없다고 천연성분이고 마그네슘이랑 같이 복용하느것도 문제 없다고 하네요.

그냥 노화인가요? 그러기엔 갑자기 인지능력이 느려진게 너무 확 느껴져서 불안해요.

 

IP : 221.151.xxx.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5.10.31 10:29 AM (121.167.xxx.7)

    초반이신가요?
    정상이라 생각합니다.
    완경하면서 체력도 떨어지고 노안 오고
    기억력이..입출력이 다 느려졌어요.
    처음엔 너무 불편하더라고요.
    저는 중후반인데 이제 적응되어서 좀 괜찮습니다.
    아이들한테도 예전의 엄마가 아니라 잘 잊어버리니 당연히 기억할거라 생각지 말고 확인시켜라~일러뒀어요.
    평소 머리 좋았던 사람이 더 크게 느끼고 더 불안해 하는 것 같아요.
    노화를 성숙한 태도로 받아들이기로..맘 먹고 평안을되찾았어요. ^^;;;;;

  • 2. 50대후반
    '25.10.31 10:42 AM (211.250.xxx.174)

    심각한 건망증이 아니라면 노화의 과정 같아요.
    저도 2년전쯤부터는
    타이가 날만큼 예전처럼 빠릿하질 않더라구요.
    되돌려 보려고 공부도 다시시작하고 있는데 집중력도 확실히 떨어짐.
    그냥 늙음이 이런거구나 합니다.

  • 3. 갱년기를
    '25.10.31 10:56 AM (58.29.xxx.96)

    지나면 호르몬감소로 뭐가 떨어진다 하더라구요

  • 4. ㅇㅇㅇㅇ
    '25.10.31 11:20 AM (221.147.xxx.20)

    저도 그런편인데
    평생 실수 한번 없던 50초반 남편도 식당에 물건 놓고오고 실수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 5. ..
    '25.10.31 11:28 AM (128.134.xxx.238)

    저도 그러네요. 뇌가 천천히 굴러가는게 느껴져요. 순간 멍때렸다가 답하게 되네요.

  • 6. 다행
    '25.10.31 11:37 AM (220.84.xxx.57)

    인지가 느려짐을 인지하는 것 자체가 어릴 때부터 영민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왜 이러지 하면서 개선하려고 노력하잖아요.

    제 친구 중 한 명은 어릴 때부터 기억력이 영…본인이 말한 것도 매번 까먹고 무한반복하는데 나이가 드니 이젠 무한반복이 매번 다른 버전이에요. 이제 창작의 영역으로 넘어갔더라구요.

  • 7. 57세
    '25.10.31 12:08 PM (118.221.xxx.102)

    누구나 느끼는 건데 제 남편을 보니 핸드폰을 오래 보거나 쇼츠, 게임을 하면
    더 급속히 노화가 오는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가급적 핸드폰으로 동영상이나 쇼츠 안보려 노력해요.

    50초반에 이런 증상을 느끼다 오히려 지금은 적응이 된건지, 조금 나아져요.
    지금 일하고 있고 1달에 책 2-3권은 읽는 중이에요.

  • 8. 개인차있겠지만
    '25.10.31 3:41 PM (116.32.xxx.155)

    저도 그러네요. 뇌가 천천히 굴러가는게 느껴져요. 순간 멍때렸다가 답하게 되네요.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9329 오늘은 한화가 꼭 이기기를ㅜㅜㅜ 6 mmm 18:21:05 1,088
1769328 트럼프.. 남몰래 신라 왕관 써본다에 100원 겁니다 14 ㅎㅎ 18:20:37 2,364
1769327 길가는데 가는곳 마다 3 하루 18:16:47 1,178
1769326 역대급으로 폭망한 국제 행사 11 나라망신 18:14:41 4,326
1769325 김건희가 세한도를 빼돌렸다는 말이 있네요 18 ㅇㅇ 18:10:13 4,448
1769324 차전자피 부작용 있나요? 7 ㅇㅇ 18:09:16 813
1769323 젠슨황 딸 5 ㅇㅇㅇ 18:04:26 5,665
1769322 친정조카결혼 11 조카 18:03:32 2,636
1769321 엔비디아 GPU 26만장 한국 공급이 엄청난 이슈인 이유. 17 .. 17:59:38 3,542
1769320 키 커서 제일 좋을 때. 12 ........ 17:58:51 2,048
1769319 이런 시댁 있나요? 가면 인상쓰고 눈내리깔고 목소리깔고 10 ㅇㅇ 17:55:37 1,935
1769318 윤석열의 고백 4 .. 17:50:39 2,077
1769317 해병특검, '수사외압' 관련 이종섭 등 불구속 기소 가닥 1 내란진행중 17:49:06 485
1769316 의외로 82에 무지한 사람들 많아요 20 .. 17:49:01 3,275
1769315 코로나 예방접종 받으신 분들께 질문드려요. 3 겨울 17:47:58 435
1769314 유튜브 화면이 갑자기 어두워져요 3 유튜브 17:44:25 471
1769313 서울 1억 보증금 월세로 계산하면? 3 .. 17:38:55 1,406
1769312 사람이 불편하네요 8 귀여워 17:37:47 1,673
1769311 딸이 결혼을... 혼주 엄만데요 9 ㅇㅇ 17:30:54 4,000
1769310 이재명 대통령 대장동 무죄 나왔네요 24 o o 17:24:33 5,000
1769309 유동규 등 대장동 일당 전원 법정구속 2 사필귀정 17:24:12 1,047
1769308 성실한데 집안환경이 안좋을경우 유학어떨까요 19 조언구해요 17:23:33 1,947
1769307 식탁의자로 팔걸이 있는 원목의자는 불편한가요? 14 ... 17:22:51 910
1769306 서울 옷차림??? ( 내일 서울가요) 6 레몬 17:21:03 1,545
1769305 나이가 들었다고 다 똑같지 않아요.. 16 .. 17:20:35 3,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