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입한지 2년밖에 안 되었고 그 사이 4번 밖에 못 입었는데요
면 혼방에 스트라이프 무늬 들어간 원단이고
옷에 돈 안 쓰는 사람이 20만원 가까이 주고 샀으니
꽤 비싸게 산 원피스였어요
이번 가을에 꺼내 보니 겨땀 자국이 보여서 과탄산소다가 효과있다길래
과탄산 푼 온수에 3시간 정도 담궜다가 세탁망에 넣어 돌렸거든요
세탁 다 된 거 탁탁 털어서 널려고 보니까
겨드랑이 부분은 아니고 가슴 부분 스트라이프 바로 옆 천이
3군데 정도 갈라지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일단 말린 후 수선집 가져갔더니
옷감이 삭은 거라 미싱 대면 쫙 밀려서 수선 불가래요
너무 속상해서 한참 쳐다보다가 그냥 버렸어요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