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서 우울증이었는데 약물로 신세계를 보고 몇 년 후에 단약 잘하거나 평생 부작용 없이 잘 먹고 있다는 글 꽤 봤거든요 근데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작가 책 읽어보니 덜컥 겁이 나네요
우울증이라는 병명도 맘 편히 못쓰던 곱고 여린 마음을 가진 작가가, 낫고 싶어하는 마음이 너무 간절한 책까지 썼는데...저는 그 책 쓴 몇 년 후인 지금을 알잖아요...파듯이 책을 읽고 인스타를 가보니 수년 간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약물 부작용도 많이 겪은 듯해요 긴 우울의 끝은 답이 없는건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