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를 받았는데
친정엄마에요.
첫마디가
너는 전화도 없냐고?
2주전에도 안하려다가 전화 제가 했거든요.
여기는 친정에 딸들이 매일 몇번 전화하고
반찬들고, 용돈 들고 수시로 찾아가고 한단 글이
90% 던데
저는 친정과 썩 그리 좋지 않고 결혼생활도 안좋고
.(속아서 결혼했는데 이혼이 쉽지도 않고요)
엄마는 제 상황이 어찌돼던 관심도 없었고
설사 관심이 있었다 해도 자기 가정이 중요했어요.
오직 아버지랑 미혼 남동생 위주로 사셨고
근래에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땅과 집, 현금 혼자 다 가지려고 3형제를 이간질 시켜 안보고 살아요.
현금을 2천만원씩 나눠주고 모두 자기걸로 했고
그과정에서 상처가 많았는데 자기가 남편과 일군거
니들이 뭔데, 내꺼 내맘이라고 했음 된거지
60먹은 자식도 본인껀지 제맘까지 본인 맘에 맞게 하려고 하고
전화 안한다고 뭐라고 해서
엄만 내게 먼저 전화 해본적이라도 있었냐고 항상
내가 한다고 했어요. 엄마는 어른한테 먼저해야지
어른이 먼저 하냐고 해서 한참 암전 상태로 말없었는데
엄마는 알았다며 그냥 궁굼해서 했다며 끊자하고
끊더라고요.
재산을 안줘서가 아니라
재산이 없어도 엄마가 따뜻하고 뭐래도 생각해주는게
있음 이리 맘과 몸이 다가가기 싫진 않았을건데
본인만 힘들고 제가 뭐가 힘드냐며?
남편이 월급 준다며...저도 돈벌었고 남편만큼
벌고 살았는데 일일이 얘길 안하니 집구석에
있으면서 전화도 없고 와보지도 않는다고
생각하고 공격하나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