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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책임 조회수 : 637
작성일 : 2025-10-28 08:29:58

강아지를 키우기전에 강아지를 책임질 조건이 되어야 키우는거 아닌가요? 경제 사정 어렵고 시간 없어서 강아지 산책 시킬 시간 없고 그래서 그런지 강아지 사납고 귀엽기만 하면 뭐하나요?? 가족까지 할퀴면 이 강아지 파양 보내야 하지 않나요? 제3자 입장에서 그러라고 말도 못하고 조언을 어찌해야 할지 갑갑해요. 명절에 강아지를 호텔에 보내요. 가족들 많이 와서 짖어대니 제 입장에서는 황당한 상황이예요

파양 보내라고 어찌 조언하면 좋을지 이런 강아지 데려갈 사람이 있나 몰라요

 

IP : 149.167.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8:40 AM (118.44.xxx.51)

    에구에구..
    파양이라뇨..
    저희 애가 강아지가 너무 키우고 싶어서.. 그냥 샵에 강아지 구경 갔다가 우울해하는 엄마한테 선물주고 싶다고 용돈 털어서 충동적으로 사가지고 왔어요.
    진짜 말도 안되는 소리하는데 때려줄 뻔했어요ㅠ
    당장 돌려주라고 하는데..
    제 눈치보는 아기 강아지가 너무 짠하고.. 딸이 그때 힘든 때여서 딸도 안쓰럽고.. 결론은 애가 키우기로 약속하고 허락했어요. 애가 무슨수로 키우겠나요? 제가 온전히 5년째 키우고 있네요. 강아지 키우면서 힘든점도 많고 속마음은 파양하고 싶은때도 많았죠. 자식을 키우면서 성장하듯이 강아지를 키우면서 제 건강이 많이 좋아졌어요. 매일 아침저녁 산책시키고 돌보면서요. 시간안된다고 하지마시고 강아지를 이왕 데리고 오셨으니 산책도 시키시고 잘 돌보려고 노력해보시는게 좋지않을까요? 나이먹어서 힘들어 쉬고싶은데 일삼아서 강아지산책 강제로 하면서 조금씩 건강이 좋아졌어요. 운동이란게 억지로 해야하는 것처럼요.
    그럼에도 아직까지 주위사람들한테 강아지 절대 키우지말라고 해요ㅠ 힘든점이 많으니까요..
    한번 데리고 온 생명이니 끝까지 책임져야 할 것 같아서요.

  • 2. 제3자
    '25.10.28 8:44 AM (149.167.xxx.19)

    제가 같이 살지 않아요. 윗님 같은 경우라면 제가 노력을 할텐데
    그래서 답답해요 .

  • 3. 가짜주부
    '25.10.28 8:50 AM (1.214.xxx.102)

    음.. 우리 남편이 제 허락도 없이 아이들때문이라고 데리고 왔는데 지금은 제가 제일 좋아하고 강아지도 저를 제일 좋아해요.. 음.. 우리강아지도 문제견인데 다른집에서 키울수 없을것 같아서 끝까지 데리고 가려구요.. 데리고 왔으니 무지개 다리 건널때까지 같이 해야죠. 말도 알아듣는데 파양은 절대 못할것 같아요.. 같이 안살면 파양하라고 하시면 안될것 같아요.. 마음이 아프네요.

  • 4. 가짜주부
    '25.10.28 8:52 AM (1.214.xxx.102)

    참 우리도 식구들이 많이 물렸는데 집에 손님이 오면 강아지를 분리해야됩니다.
    타인이 강아지를 만지면 절대 안되고요..
    지금 7살인데 그래도 요즘은 무는 횟수가 줄었어요. ㅠㅠ

  • 5. ..
    '25.10.28 8:56 AM (118.44.xxx.51)

    저도 지방에 살고 아이는 서울에 살아요.
    같이 살지않아서 제가 데려오고 주말이면 강아지데리고 제가 올라가던지, 아이가 내려오는 생활을 5년넘게 하고 있어요.
    주로 제가 데리고 올라갔죠..
    원글님이 키워보시면서 도움주시던지.. 키울 수 있는 방향으로 합심해서 서로 도와보세요.
    저희도 좌충우돌하면서.. 강아지때문에 제가 울기도 하면서 힘든 시간도 보내고.. 아이랑 갈등도 생기고 했었는데.. 결과적으로 키울 상황이 아닌데 데리고 온 아이의 실수를 포용하면서.. 아이가 저한테 자라면서 받은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도움주지 못하시몃 파양하라는 말은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파양은 서로에게 상처를 남기더라고요..

  • 6. 감사
    '25.10.28 9:27 AM (49.181.xxx.28)

    다들 따뜻한 조언 감사드려요
    제가 잘 몰라서 올린 글인데 어렴풋이 파양하라고 하는말은 절대하면
    안돨것 같았는데 역시 안되는 말이었네요

  • 7. 가짜주부
    '25.10.28 10:00 AM (1.214.xxx.102)

    맞아요. 몇년을 함께 살았는지 모르지만 강아지도 식구가 되버리더군요..
    전 정말 반려견 키우는 사람들 이해못하고.. 좀 험한말도 했던 사람인데 이제는 반려견하고 뽀뽀도 하고.. 강아지 똥오줌 치우고.. 음.. 꼭 아기키우는 느낌이였어요.. 우리 반려견도 이제 우리집 3번째 자식입니다. ㅎㅎㅎ

  • 8. 원글님
    '25.10.28 11:28 AM (1.216.xxx.18)

    그래도 따뜻한 마음을 가진 분이네요
    다른 사람 말에도 귀기울여 듣기 어려운데요
    저희 강아지도 물어요
    식구들 팔에 다리에 여기저기 흉터가 있지만
    그리고 맨날 으르렁..하지만 그것마저
    하찮고 귀여워요
    울애기는 그럴 이유가 (아파서..ㅠ)있어서 그런 거라
    퉁치고 넘어가게 돼요
    심지어 물린 자리마저 애기가 사랑의 흔적을
    타투로 남겨줬다고 웃어요
    그것도 입술옆을 ㅎㅎ
    그렇게 이쁜게 강아지예요
    키우는 사람 마음은 정말 가족가족이죠^^

  • 9. :;
    '25.10.28 1:41 PM (221.149.xxx.122)

    저 유기견센타에서 데려왔어요. 교욱 전혀 안되있고 유독 남편에게만 짖더라고요.
    어느날 제가 남편한데 짖길래 발로 차버렸더니 안짖어요.
    강아지도 다 압니다.
    우리집에서 사랑받으면서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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