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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세 시부, 항암 치료?

.. 조회수 : 3,826
작성일 : 2025-10-28 08:03:18

췌장암 의심된다는데

가족들은 항암 치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부는 완강히 거절하시구요

어찌 해야할까요 

고령에 항암을 견딜수  있을지 너무 걱정됩니다

항암을 포기한다면 암에서 오는 통증이 또 걱정되구요

 

IP : 223.39.xxx.21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8:04 AM (140.248.xxx.3)

    저라면 항암 안 시켜드릴거 같아요
    항암 자체가 더 힘들고 고통스러워서 오히려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거든요

  • 2. 자식으로써
    '25.10.28 8:06 AM (223.39.xxx.215)

    어찌 돕는게 가장 최선일까요

  • 3. ....
    '25.10.28 8:08 AM (140.248.xxx.2)

    부모님 뜻을 존중해드리고..
    남은 시간 같이 잘 보내는게 좋을거 같아요
    주위 보니 어떤 결정을 해도 후회하더라구요
    다만 너무 고령이시니 항암은 지양하심이 나을거라 말씀드렸어요

  • 4. 본인
    '25.10.28 8:15 AM (223.38.xxx.78)

    항암 한다고 해도 말려야죠

  • 5. ㅡㅡ
    '25.10.28 8:19 AM (221.140.xxx.254) - 삭제된댓글

    의사가 항암 얘기를 하나요?
    그연세면 편하게 해드리는게 낫다
    이러면서 진통있으면 그거만 관리하는데요
    젊은사람도 못버티는 항암을 ㅜ
    저라면 절대 안하죠
    근데 원글님은 며느리니까 그냥 계셔야죠머
    이래도저래도 원망들어요

  • 6. 그 연세에
    '25.10.28 8:23 AM (112.184.xxx.188) - 삭제된댓글

    항암이라니요…ㅠㅠ 님같으면 하겠나요?

  • 7. 그 연세에
    '25.10.28 8:24 AM (112.184.xxx.188)

    항암이라니요. 의사도 말립니다.

  • 8. 이웃할아버지
    '25.10.28 8:27 AM (121.175.xxx.142)

    97세 되시는데
    90세에 췌장암은 아니고
    두군데 암 판정 받았는데
    항암안하고 통증만 관리하고
    잘 지내세요
    잘드시고 잘자고....

  • 9. 항암없이
    '25.10.28 8:33 AM (1.250.xxx.136)

    통증관리는 어찌 해야하죠 ㅠ

  • 10. ㅁㅁ
    '25.10.28 8:34 AM (112.187.xxx.63)

    그 연세에는 손대도 안대도 여명은 같답니다
    암도 속도가 느리단거죠

    손댈경우 오히려 고통은 심해짐
    일단 뭘 못드심
    그러니 더 빨리 돌아가심

  • 11.
    '25.10.28 8:36 AM (49.172.xxx.18)

    일반암이라면 80넘으면 항암치료 하나안하나 길어야 4년정도
    사는듯
    췌장암은 항암해도 예후가 그닥
    항암하고 고통받고 가족들피폐해지고 가느니 마음비우고 편하게
    가시는게 낫습니다.
    가족들중에 의료인없나요?
    90넘어 항암고민하시다니

  • 12. 60세
    '25.10.28 8:41 AM (218.147.xxx.17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만약에 80이후 암이 발병 된다면
    항암은 안할 것 같아요.
    어쩌면 70이후여도 그럴 것 같긴 해요.
    시부님이 원하시는대로 해드림이 좋을 듯하네요.
    그래도 저 윗님 처럼, 며느님이시라면 입꾹닫하시는 편이 나아보입니다.

  • 13. 항암 못견뎌요
    '25.10.28 8:41 AM (119.71.xxx.160)

    그냥 편하게 살다 가시게 하세요.

  • 14. 부자되다
    '25.10.28 8:46 AM (106.101.xxx.37)

    50대 항암하신 분도 ㅠ 항암 상상 이상의 고통이라고 하시던데요

  • 15. 노노
    '25.10.28 8:46 AM (14.35.xxx.67)

    나이 들면 암세포 진행도 느려요. 반대로 항암해도 암세포 쉽게 줄어들지 않구요. 체력이 관건인데 그 나이면 안하시는게 맞다고 봐요

  • 16. 작년
    '25.10.28 8:53 AM (95.12.xxx.212)

    시어머님이 발견당시 췌장암 4기 셨어요
    등이랑 가슴쪽 통증이 있어서 검진했더니 이미 4기 전이도 됬다고
    통증이 있었으면 벌써 꽤 진행됬을꺼에요

    우리 어머님도 본인이 치료 일체거부하시고
    집에서 마약성진통제 패취와 각종 통증 조절만 하시고 가족들이 순차적으로 돌보며 호스피스 두군데 이상 예약해놓고 연명치료거부 온가족이 다했어요
    병원에서 여명이 6개월 정도랬는데 5개월에 돌아가셨어요
    집에서 섬망도 오고 관리가 안되는 시점이 올때 호스피스로 들어가시고 3주정도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저는 준비된 죽음이었다고 봐요
    친척들도 병문안해서 오랫만에 다 얼굴보고 외식하고 가족들도 돌아가며 하고싶은얘기 듣고싶은말 다 하고 장지도 계약하고 상속까지 조율하고 물론 자식들의 헌신적인 보살핌이 필수긴 하죠 저희는 자식넷중 둘이 거의 전담하고 나머지는 주말하루씩만 돌봤어요
    남편은 어머님이랑 같이자는게 50년도 넘은것같다고 어색하다고 하더니 나중엔 스킨쉽도 많이하고 두고두고 좋은시간이었다고

    저도 닮고싶은 마지막 이에요
    호스피스는 암환자만 가능해요 다른 질환으로 인한 사망예정환자는 보험도 안되고 입소자체가 안되는걸로 알아요

  • 17. ...
    '25.10.28 8:58 AM (39.125.xxx.94)

    고령에 자연사하는 노인들 부검하면
    대부분 암이라던데
    90세면 통증 관리 잘 하면서
    사시는 게 낫지 않나요

    84세에 항암하다 힘들어서 돌아가신 분 알아요

  • 18. 본인이
    '25.10.28 8:59 AM (59.7.xxx.113)

    거부하는데 가족들이 왜 나서요? 90세인데 항암치료 하는데 1년은 잡아야하고 치료 끝나면 몸이 젊어지는 것도 아닌데요. 항암치료는 훨씬 젊은 사람들도 고통속에 합니다. 가족들이 너무 하네요

  • 19. 시부를
    '25.10.28 9:00 AM (1.250.xxx.136)

    집에서 모실까요 .
    댓글보니 여명이 많지않을텐데
    병원에서 모시고싶지않네요
    그런데 아주 예민한 고3되는 자녀가 있습니다
    학교.학원 라이드와 식사챙기는것도 사실 지금 너무 버겁구요 ㅠ

  • 20. 본인이
    '25.10.28 9:00 AM (59.7.xxx.113)

    항암하고 수술했고 어제 퇴원한 사람인데요 노인분들..정말 힘들어 하세요. 90세라니요. 본인도 거부하시잖아요.

  • 21. ca
    '25.10.28 9:14 AM (39.115.xxx.58)

    항암 비추요.

    90세 어르신 다른 부위 3기 암이었는데,
    기력 좋으시고 정정하셨거던요.
    암 수술하시고 나서도 괜찮으셨는데, 수술 후에 항암하시면서 기력이 확 나빠지시고 쇄약해져서 그냥 병상에서 1년 넘게 누워만 지내셨어요.
    가족들도 간병하느라 엄청 고생했고요.

    항암 안하고 지내셨다면 어땠을까 후회가 되는 지점입니다.

  • 22.
    '25.10.28 9:29 AM (106.244.xxx.134)

    췌장암에 90세... 저라면 통증 관리 쪽으로 갑니다. 게다가 본인이 원하시잖아요.

  • 23. ???
    '25.10.28 9:31 AM (140.248.xxx.3)

    예민한 고2 있다면서 집에 모시고 싶다고 쓴건
    다른 사람이 말려주길 바래서에요???

  • 24. 윗님
    '25.10.28 9:33 AM (223.39.xxx.109)

    안그래도 마음이 지옥인데
    그러지 마세요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 25. 그연세면
    '25.10.28 9:35 AM (203.142.xxx.241)

    항암안하는게 오히려 오래살수 있는거 아닐까 싶은데요. 진행속도가 보통 나이드신분은 굉장히 느리다고 하잖아요

  • 26. 거처문제
    '25.10.28 10:01 AM (59.7.xxx.113)

    거동 가능하시고 혼자 생활이 가능하시면 자식들이 자주 방문하고 반찬 챙기는 정도로 하세요.

  • 27. 네?
    '25.10.28 10:11 AM (58.235.xxx.48)

    본인이 한다해도 말릴 판에 90넘은 분을 항암이라니.
    원글님이 모시고 싶다니 일단 모시다가
    통증 심해지시면 호스피스 같은곳 모시면 되겠네요.
    친척 어른이 딱 91세에 배가 불러와서 검사했더니
    췌장암 말기였는데 오개월 후 돌아가실 때까지
    간식까지 잘 드시고 호스피스 병동에서도 놀랄 정도로 고통없이
    주무시다 가셨어요. 그 고통 심하다는 췌장암인데도요.
    고령의 암환자는 고통이 크지 않은 경우가 많다니
    시부님도 고통이 적으시길 바랍니다.

  • 28. 항암노노
    '25.10.28 10:30 AM (220.94.xxx.193)

    항암 절대 안하시고 그냥 남은생 맛있는거 드시게하고 가까운곳 산책겸 모시고 다니고 그냥 보고싶은 사람 보고 그렇게 편안하게 지내다가 가시게끔 할것 같아요... 저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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