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주교 신자인데, 묵주기도가 안 되거든요?

묵주기도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25-10-28 07:59:35

천주교 신자이고, 냉담자도 아니고 열심히 기도하며

신앙생활 하는 20년차 신자인데요.

 

묵주기도가 그렇게 저는 안 되더라구요.

그래서 묵주기도 대신 주님의기도만 500번, 1000번정도 외우면서 기도와 묵상을 해요.

 

제가 제작년에도 똑같은 질문을 한번 드렸는데

기도에 형식이 있는것은 아니나,묵주기도의 은혜가

얼마나 큰것인데 연습해 보시라..  대충 이런

답변이어서 노력을 해도.. 이렇습니다

 

 

그냥 주님의기도 로만 대신하면 정녕 안 되는 건가요?

IP : 118.235.xxx.10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8 8:11 AM (211.46.xxx.53)

    처음엔 저도 책보고 하고.. 작게 프린트해서 지갑에 넣어다니며 보면서 했어요.핸드폰에도 캡쳐해서 보고요..어느순간 자연스럽게 입에서 줄줄 나옵니다.

  • 2. 묵주기도
    '25.10.28 8:16 AM (14.47.xxx.18)

    핸드폰으로 묵주기도 검색하면 묵주모양대로 기도문까지
    다 적혀있어요
    그거 보면서 하던지
    유투브에도 묵주기도 5단, 1단씩 다 있어서
    저도 하면서 까먹기도 해서 유투브 켜고 하면
    집중도 되고 좋더라구요

  • 3. 묵상
    '25.10.28 8:19 AM (118.235.xxx.107)

    묵주기도를 못 외워서 기도를 못하겠다는게 아니라

    이상하게 묵주기도와 묵상이 같이 안 되어서
    주님의기도만 한다는 의미예요.

  • 4. ..
    '25.10.28 8:30 AM (118.44.xxx.51)

    괜찮지요.
    원글님은 주님의 기도가 더 잘 맞으시는거죠.

    묵주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의 삶을 돌아보며 성모님 닮은 모습으로 살고자 묵주기도 하는거죠. 그러다 성령을 받아 더 나은 나를 만날 수도 있으니 은혜 받는다고 하는거구요.

    저는 십자가의 길을 기도하면 예수님의 고통에 집중하니까 힘들어서 가끔만 십자가의 길 기도하고픈 가벼운 신자예요~~

    원글님은 주님의 기도를 통해 예수님의 성심을 느끼니까 주님의 기도가 더 맞는거죠.
    우리의 기도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다면 화살기도도 좋고 주님의 기도도 좋고 묵주기도도 좋고 다 좋지요.
    저는 자기전 기도문 펴고 가정을 위한 기도, 자녀를 위한 기도,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한 기도 하는데 그때 참 좋아요~

    기도는 주님과의 대화이니 나한테 가장 맞는 기도를 통해 내안에서 활동하시고 내가 주님을 만나는 삶을 살도록 함께 노력해요~^^
    500번, 1000번 기도하시고 묵상하신다니 존경스러워요.
    저도 좀 더 기도와 묵상생활 잘하고 싶네요

  • 5.
    '25.10.28 8:30 AM (39.7.xxx.121)

    각 신비는 주기도문 하고서 묵상하시구요
    성모송할 때는 그냥 성모송의 의미만 생각하고 해도 돼요.
    묵주 잡는 것을 어린아이가 엄마 치마폭 잡는다고 생각하고
    엄마 엄마 부르듯이요.

    그리고 묵상도 내 수준을 넘어서도록 뭐 엄청 대단하고 심오하게 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한번에 한 장면만 떠올리거나
    아니면 묵주기도 책에 나온 거기 나온 가난, 겸손 이런 글귀에 맞춰서 생각하거나
    아니면 대화를 나누셔도 돼요.
    어린 예수님 찾느라 얼마나 힘드셨어요. 저는 아직도 예수님 찾아 헤매는 중이랍니다. 저도 예수님이 제 삶의 어느 위치에 계셔야 할지 깨닫고 저의 주님을 찾도록 해주세요.
    뭐 이런식으로요.
    그리고 기도 제목 자체를 묵주기도의 부담을 줄여주시고 더 자주 묵주기도로 주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세요.
    이런식으로 해보세요^^

  • 6.
    '25.10.28 8:37 AM (39.7.xxx.121)

    내 맘대로 바꿔서 하기보다는 가톨릭 신앙의 전통을 누리고 함께 해보세요. 나보다 먼저 하느님께 간 많은 성인들과 전세계의 신자들과 교황님도 다 함께 하시는 기도이고 성모님도 발현하실 때마다 직접 묵주기도 갖고 나오시기까지 하면서 기도하라고 하셨죠(집에 갖고계신 루르드 성모상에 들고 계시죠)
    근데 사실 신앙에 관한 고민과 궁금증은 본당 신부님이나 수녀님과 말씀나누는게 좋아요. 그러려고 곁에 계신 분들이니.

  • 7. 그런데
    '25.10.28 8:40 AM (112.169.xxx.252)

    묵주기도만큼 신비로운게 없어요.
    그리고 십자가의 길요
    아이들 취업할때 입시볼때 52일간 꾸준히 했는데
    다 이루어졌어요.
    정말 신비로운 묵주기도
    잡념도 엄청 생기지만
    결혼부터 시작해 9년만의 자연임신성공
    다 묵주기도 덕분이예요.

  • 8. 저는
    '25.10.28 8:46 AM (1.236.xxx.139)

    기도가 잘 안되니 어플깔아서 같이 하니 좋더라고요
    피정가서 같이 하는 기분?
    혹시나 한번 해보셔요~~

  • 9. 냉담자
    '25.10.28 9:06 AM (118.235.xxx.237)

    저는 냉담자인데요..너무 오래 냉담이라 성당가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묵주기도부터 시작하고 싶은데요. 어플은 찾아보니 여러 개가있는데요. 추천해주실 어플이 있으신가요? 굿뉴스 묵주기도..이 앱을 이용해볼까요?

  • 10.
    '25.10.28 9:10 AM (39.7.xxx.167)

    그냥 유투브에 묵주기도 치면 각종 신부님들 포함 여러 성우 목소리와 버전으로 있으니 재생목록 저장해놓고 찾아들으셔도 돼요. 재생속도 조절도 할 수 있고 경상도 사투리 버전도 있고 ^ㅡ^
    묵주기도 묵상은 바오로딸 버전이 아주 좋아요

  • 11. ....
    '25.10.28 9:54 AM (211.218.xxx.194)

    기도를 꼭 뭘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
    자기가 하고싶은 말로 기도할수도 있죠.

    묵주기도가 어려운 기도가 아닌데, 굳이 안되는 이유가 있으실까요?

  • 12. 신앙
    '25.10.28 10:49 AM (210.178.xxx.117)

    성서에 영성까지 늘 공부하는 이웃이
    말은 안해도
    묵주기도가 안되는 것 같았어요.
    제 생각에 묵주기도 자체가
    예수님의 전 생을 묵상하는 기도문이니
    성서를 읽고
    묵상하는것 좋을것 같아요.
    저는 5단 시작전에
    이걸 어찌 마치나
    큰능선을 오르는것 같아 답답하다가도
    4단쯤 오면 아쉬워요.

  • 13. 저만의 방법
    '25.10.28 1:47 PM (14.51.xxx.134)

    집중이 안되고 잡념이 들때 그레고리안성가를
    들으며 하면 좀 괜찮더라고요

  • 14. 꼭 한 번
    '25.10.28 11:11 PM (84.139.xxx.81)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XLC3P-BWfBDi9iuDYRVCJKtg5GGbaDat

    예수회 이근상 시몬 신부님의 강의에요. 한 번이라도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에요. 오늘은 특별히 님을 위해 기도 올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477 네이버는 이제 카톡,라인 같은거 안만드나요? 3 네이버 2025/10/29 442
1768476 T와 F의 차이는 공감력 유무가 아니예요. 24 ㅡㅡㅡ 2025/10/29 4,618
1768475 힘들었던 내 인생에 선물같은 남자 5 감동 2025/10/29 2,290
1768474 70대 엄마 향수, 뭐가 좋을까요? 11 time 2025/10/29 1,092
1768473 병원 진단서 관련 문의 (의료계 종사자 또는 HR이슈 전문가 .. 12 .. 2025/10/29 833
1768472 북한이 만날까요? 11 2025/10/29 1,079
1768471 조희대 구속 예견하는 봉지욱 기자 5 기자들의맛집.. 2025/10/29 1,738
1768470 초등 5학년 아이와 서울 나들이 계획 좀 알려주세요~ 3 지방러 2025/10/29 303
1768469 저 호빵에 라떼 2 호빵의 계절.. 2025/10/29 898
1768468 국민의 힘 "코스피 4천 ,기업이 이끈것 ..관세 불.. 16 그냥 2025/10/29 2,082
1768467 주식은 올랐있을때 이런때 사지마세요 ㅠㅠ 23 2025/10/29 5,219
1768466 ‘한국판 빅브라더’ 논란 군중 감시 AI, “개발 멈출 수 없다.. ㅇㅇ 2025/10/29 365
1768465 판교 티니핑월드 견학(?) 여행추천해주세요 판교 2025/10/29 167
1768464 간병비? 간병인보험 추천 바쁨 2025/10/29 266
1768463 배도라지용 도라지 어떤걸 쓰면 되나요? 2 지혜 2025/10/29 164
1768462 트럼프 넥타이가 ~ 5 ㅋㅋㅋ 2025/10/29 2,364
1768461 너희가 계속 서민으로 가난해야 민주당이 유지돼 36 ㅣiil 2025/10/29 2,548
1768460 T인 분들은 상대방이 공감 못할 때 어떻게 하세요? 9 ... 2025/10/29 980
1768459 ‘과로사’ 직원 동료 “교통사고 정도인 줄”···런던베이글뮤지엄.. 7 ㅇㅇ 2025/10/29 2,463
1768458 1000만원 11월 2025/10/29 707
1768457 무릎길이 밍크 사면 할머니 같을까요? 10 밍크 2025/10/29 1,345
1768456 초라한 노년의 시작인가 6 우울 2025/10/29 3,720
1768455 배우자나 본인이 엘지전자 직원인 82님 질문있어요 2 ,,, 2025/10/29 1,336
1768454 나는 이렇게 죽고 싶다 6 자세 2025/10/29 1,867
1768453 2025 경주 APEC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 4 경주 2025/10/29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