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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앞두고 학원 끊습니다

조회수 : 2,912
작성일 : 2025-10-27 22:40:04

이대로는 죽도밥도 안되게 생겨서 큰 결심하고

끊어버립니다..

고1 중간고사 2등급에서 계속 떨어져서

중간고사 5.3을 받고도 학원에 과외추가에 과목추가

말만하고

공부 보단 노는게 제일 좋아하면서 노는거

몇일을 구슬리고 다독이고 지금 조금만 참고

대학가서 하쟤도 계속 놀 궁리

흔히 말해 관종짓 하느라 바쁜 아이

부모만 아쉬운거였더라구요..

 

이해가 안간다길래 이젠 널 이해시키기도 지치고
이젠 이해 시킬 생각도 없다
원망 실컷 해라  그거 아니어도 뭐든 원망하면서  살테니라고..

 

여전히 학원 끊으면 큰일나는지알고 불안해하는데

월200씩 아까워서 이제 그만하려구요

정신적 물질적으로 참 피곤하게 살았네요

부모마음 0.1도 몰라주는 아이가 야속하고 밉네요

IP : 125.178.xxx.14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
    '25.10.27 10:49 PM (140.248.xxx.3)

    학원이 성적 못 올려줘요. 고1정도까지가 최대 학원빨 먹히는 시간이죠. 불안비용으로 200. 너무 많아요. 이제는 혼공의 시간.

  • 2. Nn
    '25.10.27 10:55 PM (61.254.xxx.88)

    아무리 그렇다 해도 용단 내리기 쉽지 않은데 정말 대단하십니다. 잘하셨어요

  • 3. 정말
    '25.10.27 10:57 PM (125.178.xxx.144)

    자식이라서 희망고문에 믿고 또 믿고 아주 징글징글하게 휘둘리며
    끌려갔었는데 속이 다 후련해요

  • 4. 주식
    '25.10.27 11:01 PM (172.224.xxx.19)

    월 200씩 etf나 적립했으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라.... ㅎㅎㅎ 학원 그만둬도 그렇게 떨어지지도 않아요. 비슷해요.

  • 5. ...
    '25.10.27 11:04 PM (1.241.xxx.220)

    그래도 고1 2등급이면... 너무 아쉽지 않으세요?
    아이가 나중에 부모때문 어쩌고 그런말 듣기 싫어서라도 그냥 유지할 법도 한데... 대단하십니다.

  • 6. 전혀
    '25.10.27 11:07 PM (125.178.xxx.144)

    전혀요 고1 1학기만이지 그뒤로 계속 4에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왜 성적이 떨어지는지를 보면
    알수 있으니까요

  • 7. .,.,...
    '25.10.27 11:30 PM (59.10.xxx.175)

    어찹 지금은 다들 끊고 혼자정리하는 타이밍이예요

  • 8. 그냥
    '25.10.27 11:31 PM (210.100.xxx.239)

    아예 공부 안한 성적이예요
    학원은 놀러다닌 겁니다
    안믿으시겠지만 학원 단한번도 안다니고
    전교권 졸업시켰어요
    학원이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가 스스로 계획세워 하려는 게 보이면
    그때 최소한으로 보내세요

  • 9. 다른말이지만
    '25.10.28 12:17 AM (211.209.xxx.68)

    저도 노는게 제일 좋아요 ㅜ ㅜ

  • 10. 고3맘
    '25.10.28 2:07 A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저는 수능 앞두고 있는 고3맘인데요,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애도 그랬고 아이 친구들은 3학년되면 다니던 학원 거의 다 정리해요.
    의지가 있으면 메가스터디나 대성마이멕 연간권 끊어주고 스스로 수능 공부 할 수 있거든요. 고3은 학원에서 새로운거 배우는 시기라기 보단 자기한테 맞는 레벨의 과목을 혼자 반복해서 공부하고 체크하는 시기인듯 하더라고요.

    그리고
    내신 4등급이면 수시로 인서울 기대하기는 힘들잖아요.
    맘이 많이 복잡하고 속터지시겠지만ㅜㅜ(너무 잘 알죠 그 마음...) 현실을 인정하시고 아이 등급대에서 어디 학교 갈 수 있는지 한번 잘 살펴보시고
    10~12개 대학과 주력 학과 점검해보세요.
    아이가 의지가 없는 상태에서는 학원을 다닌다고 드라마틱하게 뭐가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우리 다 알잖아요.
    그리고 고3 입시가 수능까지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수시는 8월에 사실 다 끝나더라고요. 그러니 지금부터 살살 성적에 맞는 학교 탐색을 해보시는게 도움이 되실거에요.

    아이한테도 너무 많이 푸시 하지 마시고..
    수능최저를 맞추면 수시는 이 등급에 이런 학교를 갈수 있다는 걸 현실적으로 제시하는것이 오히려 학생이 스스로 학업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더라고요.
    학종을 준비하게 될 수도 있으니
    컨설팅 한 번 받아보시고 어느정도 학과를 추려서 3-1학생부도 놓치지 말고 준비하게끔 도와주세요.

    논술을 한다고 할 수도 있으니
    논술은 수능최저가 중요하니
    기본 수능공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얘기해주시고요.
    사탐, 과탐 과목을 빨리 결정하는 것도 좋아요.
    한꺼번에 다 하려면 애가 부담되어서 못하니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과목부터 해보라고 해보세요.

    애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애 같은 경우는 사탐공부를 먼저했어요.
    대성마이맥에서 19패스라고 19만원에 1년 쓸 수 있는거 이맘때쯤부터 팔거든요. 그거 하나 사주고 강의 쇼핑(?)하듯이 보더니 맘에 드는 선생님 발견하고는 교재 사고 사탐공부하더라고요. 수능최저는 중위권은 2합이 꽤 많으니까 뭐라도 한 과목 시작을 잘해놓으면 부담이 덜할거에요.

    화가 많이 나시고
    속상하고
    좌절감도 크게 드시겠지만(고3맘..다 겪어온 과정이고,저도 지금도 겪고있는중입니다ㅜㅜ)
    할 수 있는 것부터 조금씩 해보도록
    살짝 도와줘보세요.

  • 11. ..,
    '25.10.28 6:19 AM (58.123.xxx.27)

    노는데 4등급이먼
    공부 얀한 성적은 아닌데요

    공부 안하는 애 인강 시켜봤자 소용없습니다

    3학년 올라가는데 좀쉬다
    본인이 열심히 하겠다면 다시시키세요


    나중에
    엄마가 학원 끊어서 공부못해 대학 못갔다
    핑계거리 생기니
    더 놀 수 있어요

  • 12. 동네아낙
    '25.10.29 11:06 AM (223.38.xxx.220)

    끊기전에 애랑 더 얘기해보세요. 아이 인생입니다.. 끊는 것도 자기가 판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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