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고집과 기는 언제쯤 약해지나요?
건강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그 고집과 기는 언제쯤 약해지나요?
건강과는 상관없는거 같아요
건강을 잃고 병에 걸리면 기가 꺽인죠. 병이 깊어지면..
아프면 달라져요. 아프셔야 함 ㅎ
어지간하면 성인 자식들한테 외면 받는다 싶으면
50대부터 좀 사리는 쪽으로 바뀌던데..(불쑥 튀어나오는 천성 어디 안가지만)
나이 80넘어서도 뇌노화 상관없이 정말 성격을 쭉 유지해온거면
돈이 많은 건지?...
하여간 징하네요 ㅎㅎ
고집 쎈 사람들은 머릿속에 타인에 대한 공감이 없기 때문에
본인만 생각해요
나이들어 기가 꺽인다는건 혼자될까봐 두려워지니
의지하려고 약한척 하는 겁니다
타고난 습성 안바뀜
본인 필요에 따라 바뀌는거임
너무 싫은 인간형태
아니요.
진짜 쎈 사람은 절대 안 꺽여요.
저희 시모가 장난 아닌데 심장병이 와서 박동기도 달고 그 후 온갖 질환에 시달려 건강이 많이 안좋지만 절대 꺽이지 않습니다.
돈 안 많은데 자식들이 하나같이 효자, 효녀에요.
그래서 안꺽이는 거 같아요.
주변에서 외면하면 꺽일텐데 아프다고 더 챙기니까 똑같습니다.
돌아가실뻔 해서 병원에 입원해도 그냥 똑같아요.
저희 형님이랑 저랑 둘이 합해 결혼생활이 70년인데 저희끼리 그랬어요.
돌아가시는 그날까지 꺽이지 않겠다고.
외면 받아야 해요.
'썩은 개그' 같은 것으로 예를 들 수 있음
성격 세고 무례하게 남 자꾸 디스하는 걸로 웃기는 사람,
처음에 자기가 만만히 보는 상대들한테 반발 당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웃자고 하는말에" 하면서 개쥐랄 하지만
아예 외면 받고, 자기가 외면 받아서 고립될 거 같으면
계산기 다 두둘겨 보고 바뀝니다.
외면 받아야 해요.
'썩은 개그' 같은 것으로 예를 들 수 있음
성격 세고 무례하게 남 자꾸 디스하는 걸로 웃기는 사람,
처음에 자기가 만만히 보는 상대들한테 반발 당하면
"내가 뭘 잘못했는데? 웃자고 하는말에" 하면서 개쥐랄 하지만
아예 외면 받고, 자기가 외면 받아서 고립될 거 같으면
계산기 다 두둘겨 보고 바뀌듯이,
못된 부모들도 외면 받고 자기의 개논리 더이상 안먹힐 거 같으면(고집해봤자 자기 손해면) 바뀜.
저희 시모는 80 넘어서도 감 내놔라 배 내놔라 하시던 분이
지금은 말수는 일단 줄었어요
왜냐 며느리들이 거의 먼저 말을 안걸어요 전화 안부 안하고 아들들이 합니다
근데 다 보여요 말만 안하고 있지 속으로 다 재고 있고 참고 있다는 게요
상황이 며느리들 시한폭탄이고 하도 뒷말 한게 많아서 어디서 터질지 모르니
머리 좋은 그 분은 지금 몸 사리는 중이십니다
터졌다가는 생활비 중단에 일년에 몇 번 만나는 것도 어찌 될지 모르니 못하시지요
아들들은 효자네요 그 많은 일들 있었어도 잘하려고 해요 복이 많은 분이십니다
혼자된 친정엄마가 저래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독한지 저런사람이 엄마구나
안가고요
83살인데 절대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전화한지 2주 지났는데 잘지내는지 원래도 관심 없었어요.
부모 버리겠냐며 나 죽으면 지들이 와서 하겠지 요심뽀에요.
죽음을 무서워하면서 딸들이 어떻게 하겠지 해요.
죽었다고 연락와도 형제들과도 연이 끊겨서 서먹해서
가기도 싫고 엄마가 낳은 형제들과 할얘기도 없은데
죽었더고 가서 남보다 못한 안연들과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혼자된 친정엄마가 저래요.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독한지 저런사람이 엄마구나
안가고요
83살인데 절대 먼저 전화하는 법이 없어요.
제가 전화한지 2주 지났는데 잘지내는지 원래도 관심 없었어요.
부모 버리겠냐며 나 죽으면 지들이 와서 하겠지 요심뽀에요.
죽음을 무서워하면서 딸들이 어떻게 하겠지 해요.
죽었다고 연락와도 형제들과도 연이 끊겨서 서먹해서
가기도 싫고 엄마가 낳은 형제들과 할얘기도 없은데
죽음으로 가는길에 가서 남보다 못한 인연들과 죽음을 정리하며 의논하며 대회하며 마주하고 싶지 않아요.
돈이 있으니 자식들이 꼼짝 못해요.
돈없는데도 그런거면 자식들이 엄청 착한거겠죠 노인 성질 받아주고
건강 꺽이면 기도 꺽여요.
아직 건강하신가보네요.
아직 건강하신가보네요
아들이고 딸이고
사위고 며느리고
친손주고 외손주고 뭐고
다 잡아대던 시아버지
말할 기력도 없을
돌아가시기 딱 일년동안 조용했어요
93세까지 들들 볶다
1년 조용하고 94세 돌아가셨는데
장례식에서 아무도 안 울었어요
그런사람들은 적당히 아프면 더 난리피워요
진짜 죽을날 받아놓을정도 되어야 입까지 올라오던 기운이 떨어져야
껶여요
기는 세도 되는데
고집은 정말...
돌아가실때까지 안바뀝니다
나이들수록 점점 더 심해져요
돈 있을경우 기가 안 꺽이죠.
기엄청 쎈 시부모님 물려줄거 하나없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니 기가 좀 죽으시더군요. 괜히 사람좋은척 불쌍한 노인네 코스프레 하시고.
기가 쎈 노인들
아픈데 기 쎄 다는 분들은 덜 아픈겁니다. 정말 아프면 꺾여요. 산소 호흡기 달고 콧줄 달아보면 달라집니다.
산소호흡기도 달고 콧줄도 달아보고 퇴원해서 지금도 숨차면 산소발생기 코에 줄 넣어 호흡하는데도 안바뀌더라구요.
보다보다 처음봅니다.
건강하시는 한 하늘을 찌릅니다
시부 아프시기 전까지
하고 싶은대로 휘저으셨어요
기운 없으니까 손자 찾으시고ㅠㅠ
누가 보면 손자에게 무엇이나 주신 줄
쑥대밭으로 만들었으니
그렇게 원하던 제사 아무도 안지냅니다
나이가 들수록 더 심해져요.. 절대 약해지지 않아요.~~~
양가 부모님들 보면..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셔요
평소 생활력 강하고 건강관리잘한 노인들이 해당.
비싸다는 실버타운 식당에서 80후반과 90초반 할머니들이
자리다툼하는데 보통 센 분들이 아님.
과거 전문직 또는 미용실 큰 식당 장사했던 분들이 다 섞여 있는데
그 며느리들 완전 쥐잡듯 할 것 같은 느낌.
모여서 늦게까지 수다에 90넘어도 넘 잘 걸어다니고
말도 잘하고 아프지 않는 한 그 기세 오래 갈 것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