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명씨가 오 시장과 김 전 의원이 주고받은 문자와 관련해 ‘연애편지’를 언급한 대목과 관련해 “휴대전화에 보니 비슷한 내용이 나온다.
(김 전 의원이) 굉장히 시적으로 썼다”며 “4월 선거보다 전인 2월 장문의 문자를 보냈는데 내용이 좀 오해의 소지가 있다. 꽃이 등장하고 나중에는 협박도 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씨와) 적극적으로 만나달라는데 안 만나주면 오뉴월에 서리가 내린다는 내용도 있다”며 “너무 가십처럼 돼 버렸는데 중요한 건 나는 명씨와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었고,
김 전 의원은 당신(오 시장)에게 도움이 되니 만나달라는 것이다. 거기에 간절하다는 표현도 나온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