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을 졸업한 딸이(대학때부터 학원에서 강의 함)
영어학원에서 평일은 중등.주말에는 고등을 맡아서
가르치고 있어요
내년에 캐나다를 가기로 해서
원장한테 11월말까지 하겠다고 이야기를 한 상태에요
그런데 원장이 내년2월까지 해달라고 사정을 해오면서
연봉도 거즌 배수준으로 제시를 하면서
돌아오면 꼭 다시 와주시라고 그러면서
2월까지에서 1월 안된다니 12월까지..
결국 12월말일까지 해주기로 했는데
딸이 원장한테 12월말이면 1년인데
퇴직금 주시나요?
그러자 갑자기 원장이
선생님 그렇게 안봤는데 진짜 이기적이라고 하면서
학부모들한테도 자기가 좋게 이야기 해줄수가 없다나 어짠다나
계속 ..
딸이 원장님 제가 이 동네에다 학원을 열 생각도 없고요
그러니 그말을 멈추더래요
오늘도 출근하면서
고등애들 기말땜에 봐주기로 한건데
그때 딱 잘랐어야 했다고 그러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