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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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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만든 지옥에서

ㅇㅇ 조회수 : 1,108
작성일 : 2025-10-25 14:20:57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네요

어머님은 원래 기력이 없으신 편인데

올해 80세 노환으로 요즘은 더 힘들어하세요

옛 분이라 전화바라시는데

요몇일 좀 안드렸더니 전화주셨네요

밥해 먹기 힘들다 여기도 아프고 저기도 아프다

그런 얘기 네네 하고 들어들어드리고 끊고 나니 마음이 괴롭습니다

저는 늦은나이 학위공부중인데

박사고 박사나부랭이고 나는 모르겠고

와서 밥하라고 성화십니다

하는일 큰돈 버는일아니고 소일거리 취급하시고

제 벌이도 그닥 시원치않으니 전업주부로 여기시고

자꾸 내려와서 와서 밥하라시니 

뭐라할지 돈으로 해결할 처지도

모질게 말할 주제도 못되고 괴롭네요

 

IP : 115.91.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25 2:23 PM (223.38.xxx.174)

    미친건가요.
    다짜고짜 와서 밥을 하라니.
    남편은 자기 모친 저러는거 알고 있나요?
    혼자 당하지 마시고,
    남편한테 넘기세요.
    도대체 자기 자식 두고
    왜 남의 자식을 괴롭히냐고요.

  • 2. 노인네
    '25.10.25 2:25 PM (211.234.xxx.71)

    자기 밥이 며느리 박사학위보다 중하대요?
    김치,갈비탕,육개장,삼계탕 등
    일품요리와 김치만 해서 먹을 수 있는거 쿠팡에서
    배달시키세요

  • 3. 아니
    '25.10.25 2:25 PM (222.108.xxx.71)

    뭔소리예여 ㅋㅋㅋㅋ 내려와서 밥하라니
    자기 자식한테도 못할말 아닌가요

  • 4. ,,,,,
    '25.10.25 2:43 PM (223.38.xxx.65)

    냉동밥으로 미리 해놓시고 반찬은 사드시라하세요. 같은 말만 반복.
    일하고 있어 못내려갑니다.
    앵무새처럼 무한반복하세오다른 대꾸마시고.
    80대라도 세월 바뀐거 알텐데
    어디서 밥해라마라.. ㅉㅉ 무수리들였나..
    전화해서 그런소리하먼 저같음 전화 안받아줌

  • 5. ㅇㅇ
    '25.10.25 3:10 PM (223.38.xxx.254)

    성정 악한분 아니고 진짜로 하소연할 사람 없어서-동네 친구 지인들 다 돌아가심, 밥해줘야할 아버님 계심- 며느리 붙잡고 하시는거라 매정할수가 없어요
    레토르트 가끔식 보내드리는데 맛대가리 없다고 가보면 그대로 쌓여있고요 진짜로 밥하실 기력이 없으신거 맞아요 허리도 굽으셨고 잘걷지도 오래 서계시지도 못해요

    겉으로는 착하고 순하지만
    제속은 내엄마도 노환거들기 싫은게 속내고요
    주변 공부하느라 혼기놓쳐 나이든 미혼친구들
    하나같이 친정부모 병간호 하고있어서 그런 현실도 서글프고 답이 없어서
    해법없는 걱정만 하고 앉았네요

  • 6.
    '25.10.25 3:24 PM (115.86.xxx.7)

    저도 비슷한 상황인데요.
    그냥 노인네 하소연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도 몇년되니 한귀로 흘려요.
    네. 네. 힘드시겠네요.
    이정도라도 많이 풀립니다.
    동생은 듣기 싫다고 뭐라하니 싸우고 서로 저한테 하소연 합니다.
    상황을 바뀌기 어려우면 영혼없이 그냥 듣고 흘리세요.
    외로워서 그러십니다.
    전화 끝나면 공부 하세요.
    마음 불편하게 끌어안고 여기다라도 하소연할 정도로 힘들어 하지 마시구요.
    살면서 영혼도 가끔 내보내야 내가 살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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