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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남편 도시락이 뭐길래 가정이 엄청 화목해지네요

ㅇㅇ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25-10-25 09:10:42

남편이 건강관리한다고 일 끝나고 매일 저녁 운동을 해요 

집에 왔다가 운동 가면 밥 먹고 소화 안된 상태에서 운동해서 힘들다고 

일터 근처에서 저녁도 사먹고 운동을 하는데 

그럼 점심 저녁 다 밖에서 먹는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침에 저녁에 먹을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했어요 

사실 남편이 저녁을 집에서 안 먹으니까 

집에서 제가 밥을 잘 안하게 되고 

아이나 저나 부실하게 먹게 되는 결과가 생겨서 

아침에 하루종일 식구들이 먹을 음식을 다 장만하면서 

도시락도 싸게 된건데 

이게 너무 좋은게 

 

아침에 음식 몰아서 하니, 저녁에 음식하고 치우고 이걸 안해도 되서 저녁에 일찍 잘 수 있다

남편이 아침에 되게 기가 살아서(?) 출근하는게 느껴진다. 

가장의 책임감을 기분좋게 느끼며 출근하는 그 에너지가 느껴진다 

도시락 효과로 일 끝나고 집에 와서 피곤할때 부리는 짜증이 줄었다 

아침부터 음식을 하니 하루종일 집에 먹을 것이 있다 

 

등등... 

 

장점이 너무 많네요 

 

아침에 도시락 싸는게 저녁에 밥상 차리는거보다 에너지가 훨씬 덜 들거든요 

 

이 방법 너무 좋은거같아요 

 

 

IP : 175.208.xxx.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긍정의 힘
    '25.10.25 9:14 AM (125.143.xxx.205)

    가정에서 긍정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분이라 여겨집니다.
    이왕 하는 것, 결과는 몇배로 더 크게 보답하는 경우 아닐까요?

  • 2. 제가보기엔
    '25.10.25 9:16 AM (221.149.xxx.157)

    화목한 가정이라 도시락도 싸주는거..
    남편이 꼴도 뵈기 싫고
    건강관리 하는것조차 지혼자 얼마나 오래 살려고? 싶으면
    뭘 먹던지 말던지 관심도 없죠.

  • 3. 오호
    '25.10.25 9:18 AM (223.39.xxx.77)

    행복하세요~~~

  • 4. 그러게요
    '25.10.25 9:19 AM (175.113.xxx.3)

    일단 아침부터 음식 만들 정성이 뻗친다는 것 자체가 (물론 가족 다 먹기위함 이고 일찍 해 놓음 편하긴 하지만) 남편한테 애정이 있는거죠.

  • 5. ..
    '25.10.25 9:21 AM (211.34.xxx.59)

    아침 바쁜데 저녁도시락 까지 싸주는건 찐사랑이에요

  • 6. ..
    '25.10.25 9:32 AM (14.35.xxx.185)

    전 저녁에 일을 하는 엄마라서 아침부터 저녁 도시락을 싸요.. 중딩 딸내미가 요즘 집에서 공부하고, 고삼 아들은 스카에 배달하고, 남편은 점심을 절식을 해서 집밥을 먹어야해서 3개의 도시락을 쌉니다..
    오전내내 바쁜거 같아요.. 일이 3시부터 7시까지 하는일이라서 그냥 하루가 정신이 없어요.. 대신 저녁에 운동가고 여유가 있어서 좋아요.. 그리고 아이들이 집밥 먹으니 속이 편하다고 하네요
    대신 주말은 무조건 외식입니다..

  • 7.
    '25.10.25 9:52 AM (223.39.xxx.40)

    열심히 하세요~

  • 8. 티니
    '25.10.25 10:09 AM (116.39.xxx.170)

    화목한 가정^^ 긍정적인 엄마..
    따뜻한 풍경이네요

  • 9. ..
    '25.10.25 10:17 AM (114.203.xxx.30)

    같은 글을 또 올리시네요

  • 10. 이건
    '25.10.25 10:26 AM (118.235.xxx.54)

    어침형 인간이라 그래요
    저녁형 인간은 3ㅡ4시가 지나야 기운이 생겨요

  • 11.
    '25.10.25 11:01 AM (211.109.xxx.17) - 삭제된댓글

    도시락 자랑글 며칠전에 본거 같은데
    같은분이신가?

  • 12.
    '25.10.25 11:16 AM (211.109.xxx.17)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4100595

    같은분 맞네요.

  • 13. ㅇㅇ
    '25.10.25 11:22 AM (118.235.xxx.118)

    댓글들 ㅎㅎㅎ 뭐라는건지

  • 14. Gjj
    '25.10.25 11:24 AM (222.232.xxx.109)

    비슷한 글을 두번이나 올리시다니 진짜 좋으신가 봅니다ㅎㅎ 가정이 화목한 건 너무 좋은거죠~~ 먹는게 꼴보기 싫으면 진짜 싫은거고 먹는게 이쁘면 정말 죻아하는 거라는 말이 있잖아요. 아침부터 누군가의 도시락을 싸면서 즐겁다는 건 그 대상을 정말 좋아한다는 뜻이겠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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