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이름지어주는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저는 제가 지었어요.
시아버님이 지어주신다고 했는데 제가 짓겠다고 얘기했어요.
위에 형님 (아주버님네) 아이들은 시아버님이 지어주셔서.. 저희 애들 임신했을때도
그러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제가 짓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랑 상의해서 얘기했어요.
제가 고생해서 낳았는데.. 성도 제 성 못따르는데 이름이라도 제가 짓고 싶다구요.
대신에 아이 이름에 맞는 한자는 시아버님이 지어주시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애들은 제가 지었는데
이름이 너무 예뻐서.. 부를때마다 참 맘에 들어요.. ㅎㅎ
시부모님이 짓고 싶다고 하셔도
당당히 꼭 얘기하시고 직접 지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