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딜가나...오랫만에 보거나...
거의 제가 밥을 사요.
제가 먼저 언제 밥먹자~~~하고 만나 먹어도 제가 사요.
우연히 만나 먹어도 제가 사게 되요.
먼저 밥먹잔 소린 잘 못들어요.
연락이 와도 ,
때가되어요...다들 밥먹잔 소릴 안해요.
제가 가자하면 가면서.....그래서 밥을 사게되는 경우가 많죠.
저는 밥값은 아깝지 않아요.
그런데 궁금한거에요.
왜 다들 먹고난후 저한테 밥한끼 먹잔 소리 안할까요?
어제도 오랫만에 만난 후배가 ...보자마자 뭐먹을러 갈껀데? 하며 당연히
제가 사는분위기??? 그러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든거에요.
물론 어제도 제가 사줬어요.
비싸든 싸든 상관없이....잘먹고 그러는데 왜 다들 저한테 먹잔 소릴 안할까요?
이런게 호구인걸까요?
특히 동네어르신들한테도 밥을 사드린적 있는데,
한번도 얻어먹은적은 없네요.
밥한번 산다..하시곤...끝.
전.....상대방이 큰일이 있었다거나,
오랫만에 반갑거나 ...그러면 제가 밥한끼 사드린다하고 사는거거든요.
사실 경제적으로 어렵진 않어 어려운일은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조용하면 세상조용하듯...혼자 먹게 되는거죠.
그래도 베풀수 있어 좋다하고 맘은 좋습니다.
그냥...궁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