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고르는거 보면
그 사람 성향이 보이는거 같아요.
오늘 코스트코
감홍사과가 39000원 하더라구요.
어떤 여자가 호들갑을 떨면서
어머머 어머머 여기 감홍이 39000원이야
우리 7만원 주고 샀잖어
하면서 사과 상자를 두손바닥으로 꽝꽝 치더라구요
그레 샐로판지 같은걸로 되어 있는데
그걸 치면 그 포장지가 찢어질건데 그러고 있어요.
상품인데... 정말 못배워먹은티가 줄줄 나더라구요.
어떤 할머니는 일층에서 파는 누비 원피스를
아예 입고 다녀요 뒤에 택을 길게 늘어뜨리고
참 별 진상을 다봐요.
일층서 파는 남방을 양념파는 구석에다 쑤셔 넣어놓지를 않나
왜 그러는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