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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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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보러 다녀온 이야기인데, 궁금한게 있어요.

철학 점사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25-10-22 14:58:25

일반 아파트에서 평범한 주부이고 알음알음 소개로

보러 오는데, 저도 겨우 시간약속을 잡았거든요.

일단 아이키우는 학부모라 아이케어에 살림 해야하니

하루에 1~2명 봐주니까 그렇더라구요.

 

그냥 그집 식탁에 앉아서 종이에 생년월일 쓰고

철학관에서 풀이 하듯이 하는데 약간?의 신기도 있는듯.

 

제가 미혼인데 저보고 하는 첫마디가

제가 무지 착하대요. 바보스러울 정도로 착하대요.

(ㅎㅎ 근데 그말 맞아요.)

미혼이니까 저보고 하는말이 "이 사람은 본인이 착하기

때문에 어떤 남편감을 만나도 착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사주이다. 그런데 본인이 어떤 남편감을 뎨려와도

본인 엄마는 모두 다 싫어하거나, 중간에 파토나게 만드니 그것만 염두에 두세요."  이러더라구요?

 

그런데

저희 엄마가 저에게 왜 그러는지 심리가 저도 궁금한데?

제가 어릴때 부터 본인 통제하에 감시아래 두려고

했었고, 저보고 너는 절대 시집 잘 갈 생각을 하지 말아라.

만약 내가 너를 시집을 보내도 네 남편감은 내가 고른다.

(이 말은 엄마 본인에게 이득이 되는 혼처자리이고

저는 불행한 자리. 실제로 저보다 11살 많은 사람에게

보내려고 애쓴적도 있어요. 그 자리에 가면 저는 엄청

불행한 삶이고 엄마는 내 희생으로 인해 행복한 자리 )

 

뭐든 감시로 저를 옭아매고, 제가 맛있는 음식, 행복한

감정 느끼는 것을 모두 차단하고 약간 노비처럼

딸을 생각하셨거든요. 

왜 저렇게 딸에게 하는지 저도 모르겠지만, 

엄마는 어떤 심리상태나 정신적 문제로 저에게 저딴

짓을 하실까요?

 

아무튼 철학같은 점사를 보았지만, 첫마디에 저 말이

나왔고, 어느정도 내 사주에 저게 나와있나봐요?

 

아님 내가 전생에 엄마에게 못 할짓을 해서 이번생에

되갚음(벌받는 상황)이 된 것일까요?

일반적인 모녀지간은 아니고, 저렇게 하면서 까지

딸을 감시와 통제하에 두고 싶어하니까요.

 

IP : 118.235.xxx.20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p
    '25.10.22 3:04 PM (59.7.xxx.35)

    착하다에 답이 있는 거 아닐까요 누울 자리보고 발 뻗는다고 자식에게도 해당되는 말인거 같아요

  • 2.
    '25.10.22 3:36 PM (118.235.xxx.162)

    나르시시스트 엄마라고 검색하면 사례 흔하게 나와요
    40대쯤이실텐데 박차고 나와야지 어떻게 그래요, 엄마는 혼자라 나뿐인데, 이러면 쭉 가는 거예요
    엄마가 날 고소할 것도 아니고 내가 내 인생 살아야지 그거 그냥 가만히 있으면 쭉 그렇게 가요

  • 3. ...
    '25.10.22 3:39 PM (222.117.xxx.223)

    부모.자식도 결이 맞아야 합이 좋아요.
    부모가 착하고 줏대있음 착한자식 알아보고
    대우하고 주변이간질에도 중심잡지만
    그 반대로 나쁘면 착한자식 후려쳐서 통제하며
    본인과 결이 맞는 자식 편애이랑 편먹고
    집안 분란 일으키는 주동자.조력자 됩니다.

    님인생 사세요

  • 4. ..
    '25.10.22 4:28 PM (118.44.xxx.51)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내용대로라면 엄마가 아니라 악마인데요?
    어느엄마가 자식을 불행으로 밀어넣겠나요?
    인연 끊고 따로 나가 사세요.
    성인 자식을 통제한다는 건 부모가 아니라 어느새 적이 되어있는거죠. 엄마를 악인으로 살게 하지않으려는 책임감으로 끊어내세요
    상대가 총을 들고 나를 죽이려드는데 흐린 눈을 하며 적이 아니라 엄마야.. 나는 엄마가 나를 죽여도 엄마니까 할 수없지..
    하며 심청이짓 하지마시고요..

  • 5. ..
    '25.10.22 5:18 PM (211.234.xxx.129)

    악연이라고 다 내가 전생에 가해자라서 업보 받고 있는 건 아니고 우연이거나 전생에도 내가 피해자였는데 인연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이 경우 진짜 억울하죠. 내 심지를 단단히 하고 악연을 끊어내면 됨.
    그런데 그게 아닌 경우도 있는데 그렇다고 다 당하라는 건 아니고 나를 지키면서 해결법을 모색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전생 상담이라도 받아 보심이 어떨까요?

  • 6. 어쩔...
    '25.10.22 7:13 PM (211.235.xxx.223)

    엄마가 님 앞길에 큰 걸림돌이네요.
    엄마를 보구 사실꺼면 말을 듣지말고
    자신 없음 안보구 살아야겠네요.

  • 7.
    '25.10.22 10:49 PM (121.167.xxx.120)

    한번 더 그 집에 다녀 오세요
    엄마 사주 보고 대처법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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