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 아니구요. 너무 답답해서 딱까놓고 말할게요.
70세 사별한 이모가 있는데 남자를 엄청 좋아합니다. 밝힙니다.
이모부 살아계실때 아모랑 이모부랑 사이 안좋았는데
친척들 남의 남편한테 전화하는게 취미였어요.
제 남친에게도 엄청 관심 보이며 남친 이름이 뭐냐 어디에서 일하냐며 꼬치꼬치 캐묻더라구요.
너무 지나칠 정도로 관심보이고, 저한테 비아냥거리면서 남친이 너랑 결혼하자고 했냐?
너 이용만 당하는거 아니냐? 할 정도로 이상한분이예요.
형부(저희 언니 남편)에게도 전화하고 계속 만나자고 해서 저희언니 살림 잘하냐 부터 시작해서
살림 못하면 카드 뺏어버려라. 생활비 끊어라 돈주지마라. 이 얘기 달고 삽니다.
심지어 제부들 (저희아버지, 작은이모부)에게도 전화하고 집에 찾아와서 제부만 찾아요.
거리둘려고 해도 장녀라는 이름으로 내가 니네집 사정 알아야겠다 하시며 간섭하시는데..
유난히 남자 사람한테만 연락하고 의지하려고 합니다.
이모부랑 나이차이가 좀 있는데 이모부 연세 많아서 집에만 계실때부터 더 심해졌죠.
그렇게 조카사위한테도 연락해서 이간질 했구요.
이모 이모부 서로 맞바람도 핀것 같더라구요.
나이가 많은데도 남자를 엄청 좋아하는 이모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사별한 과부 이모한테 어디 괜찮은 영감 소개해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님들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