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데 못따라가는줄 알고 돕고 싶었는데..
고2 중간고사 5등급 받은거 보니 너무 기운 빠지네요..
가방 매고 학원만 다닐뿐... 혼자 노력하는건 없어요..
내신은 이제 틀렸고 정시도 국수영 432 ,423 이래요
애는 포기를 안하는데 저는 다 내려놓고
학원도 정리하고 싶어요
남편하고도 한참 얘기했는데 아이가 왜 안하면서도
포기를 안하는지...그냥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되는걸
왜 그렇게 학원을 다닌다고 하고 추가 해달라고 하는건지. .
기말에 올리겠다는데 이런말은 너무 많이 들었어요..
이러다 정시한다 이러다 재수한다고
할까봐 겁납니다..
4등급 초반이면.. 어디를 갈수 있을까요?
엄마가 아무리 정보 알아보고 어떻게 공부해보자고
해도 애가 안움직이면 다 소용없고
친구네는 내신등급 계산하는것조차도 모르고
무슨과목 시수가 몇인지도 모르는데 알아서 아이가 1~2등급
하니그 아이는 엄마가 너무 몰라 섭섭해 한다는데..
이렇게 부러울수가 없네요ㅠ
어제 다 그만두라고 해놓고..
공부 외에는 하고 싶은게 없다고 해서 다 끊어버리면
방구석에서 안나올까봐 사실 그것도 두렵긴해요
전에 한번 다 끊은적있는데 난동부리더라구요..
도대체 왜...
기숙형 윈터 등록해놨어요
아이패드 핸드폰 반입 안되는곳으로 물론 애도 동의했고..
남편은 화가 나서 취소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