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사람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닥, 별로일 정도로
타인들과의 관계만 놓고 보면
딱히 인성이 무난해보이진않는데
유독 나에게는 모든 걸 맞춰주고
특히 자존감을 북돋워주며
상대하기 쉽지않은 나의 감정을 무한존중해주면서
마치 어린시절 엄마의 사랑을 받는듯한
아낌없는 애정을 듬뿍주는 사람
이런 사람 어때보여요?
특히 말투가 굉장히 부드러워요
나의 냉랭하고 성의없는 말에도 늘 따뜻하고 부드럽게 대해주는 말투
처음엔 초기 잠깐의 시간
콩깍지 씌운 시기라그런줄 알았더니
아주 오랜세월을 그리하는 사람이라면요
8-9년의 세월동안 변함없이 이러한 사람이라면
어때보이세요?
흔치는 않은 케이스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