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저 아줌마는 니 생모가 아니야!
이제 눈치 깔때도 됐는데 여기서 이러고 맨날
저 아줌마만 졸졸 따라다니면 어쩌자는거야!!
이만큼 거둬다 키워줬으면 이젠 상계동에 있는
네 생모 찾아가야지!! (상계동에서 주워옴)
나도 사실 니 아부지가 아니라고!!"
냥이가 제 발에 착 붙어서 가는 곳 마다 쫓아오고
뜨개질 좀 하려고 앉으면 제 발치에 앉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눈에서 레이저 쏘며
언제 침대에 누우러 갈거냐고 눈 부릅뜨고 기다리는 통에
뭘 못 하겠다고 남편에게 하소연하니
교통정리 해주겠다며 냥이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있네요.
그냥 둘 다 상계동으로 가버렸으면 좋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