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야 위로와 격려가 될까요?
따뜻한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알려주세요 ㅠ
말해야 위로와 격려가 될까요?
따뜻한 위로의 말 격려의 말 알려주세요 ㅠ
따뜻한 위로같은건 없어요
아픈 당사자 입장에서는 배부른 소리 들림
그냥 안아주시거나 손 잡아주시고
필요할때 언제든 말하라고 달려가겠다고...
말을 이리저리 하다보면 아픈 사람을 더 찌르게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여러가지로 약해진 분이라..
말은 최대한 적게.
윗분 멘트 좋은 것 같아요.
7월에 수술한 암환자인데
제 앞에서 울던 반응이 최악이었어요...
의술이 발달했으니 치료 잘 받으면 잘 될거다 라고
심플하게 말해준 사람들이 가장 고마웠어요
건강검진 안했니
몸관리 잘해라
뭐가 몸에 좋다더라
걔 누구도 걸렸는데 힘들다더라, 죽었다더라
전부 다 듣기 싫었어요
말로 뭘하려 하지말아주세요
뭐가 좋다더라
뭐뭐 먹어좠냐
운동해라
몸에 좋은 거 먹어라
뭐뭐하더니 그게 나쁘다더라
보험은 있냐
보험금 나왔냐
힘내라
배우자는 잘해주냐
유튭에 머 들어봐라
누구는 완치했다더라
귀농해라
나도 요즘 어디어디가 아프다 병원다닌다
꼭 해야한다는 생각을 하지마시고.. 만날 일이 있어 만난다면 그냥 일상처럼 대하세요.
자주 전화하고 안부 물어준게 좋앗어요.
고독하고 외로운 시기에 자주 연락해준 사람들이고맙더군요.
그리고 병원 가실때 화려한 차림 조심해주세요.
에민해서 그런가 힘들더라고요.
곁에선 본바로는 마음이느껴질정도의 현금들고
멀리서 찾아와주신분들이 정말감사했고
감동이었어요 저도 그친지가 그런어려움있음 그렇게 할거예요. 오촌조카들 사촌형수 친형 처제 처남 조카 .
가까운순서가 아니고 마음이 너른순서로 오시더라구요
금액은 다들 짠것같이 오십만원이었구요
저 수술하고 요양중에 병문안 오신 형님 꽃분홍 립스틱도 그땐 거슬리고 힘들더라공ㅅ ㅜㅜ 원래 그런거 잘 안바르는 분인데.....
요즘은 수명이 길어진만큼, 결국은 2명중 1명이 암이에요
그냥 아무말도 안듣고 싶고 아무도 안만나고 싶었어요.
사람마다 반응은 달라요 그냥사실 다 싫어요 그냥 아무말없이 안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