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척하는거도 싫다는 분들도 있던데 그래도 아플때 자주 안부 물어봐주는 사람이 기억에 남고 고맙지 않나요?
아플때 연락해주는 사람이
1. ...
'25.10.20 7:22 PM (106.102.xxx.131)저는 자주는 싫어요. 사람 응대하는거 자체가 부담스러운 스탈이라서...
2. 옹옹
'25.10.20 7:28 PM (220.70.xxx.74)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사람이 중요
그것도 반가운 사람이 해줘야좋지
나는 아닌데 계속 일방적으로 그러면 싫어요
그런 사람 특징이 보통 거절을 거절로 못받더라고요
적어도 제 경험상3. 전
'25.10.20 7:40 PM (1.248.xxx.188)싫어요.
입으로만 걱정해주는거 전 그렇더라구요.
처라리 한번 만나러와주는게 더 진정성 있게보여요.4. ㅡㅡㅡ
'25.10.20 7:53 PM (125.187.xxx.40)나는 싫어요 아프고 평소 자주 연락하던 관계면 고맙고, 그 외엔 힘들고 아플땐 건드리면 화나요.
5. ...
'25.10.20 7:58 PM (211.109.xxx.240)베스트 순
1 한번 와주고 성의있는 돈
2 한번 와준 사람
3 돈만 보낸 사람
4 전화 카톡 문자 --- 여기서부터 귀찮아요
남편입원 경험이고 저는 아무한테도 안알릴 거에요6. Ui
'25.10.20 7:59 PM (182.31.xxx.4)그래서 저는 간식 과일 먹거리 맛집 빵들, 반찬 등등
문에 걸어둬요. 가족들과 먹어라고..
만나면 봉투도 주고요..7. 적당히
'25.10.20 8:03 PM (118.235.xxx.110)아플땐 위로가 되는데 암걸리고 초기에 전화는 다 싫더라고요
돈도 위로도 다 귀찮은데 만나자 어쩌자 하니까8. ㅎㅎㅎ
'25.10.20 8:12 PM (124.57.xxx.213)무조건 물어봐주면 다 좋은건가요
별 사람 다 있더이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말하는 사람만 모르죠
그러면서 할 도리는 다했다고 생각하겠죠
나는 제대로 했다고 만족할지 모르나 받는 사람이 다르게 받아들이면
그게 전부로 끝나는 겁니다
안좋은 상황에선 말이라는 게 그래서 무서운 겁니다9. 문병은
'25.10.20 8:16 PM (112.168.xxx.110)누구라도 싫습니다.
싫은 사람의 아는척을 안 당해 봤나봐요.10. 제발
'25.10.20 8:22 PM (112.133.xxx.91)모른 척 해주고
성의를 하고 싶으면 선물이나 돈으로 하는 게 좋음11. 전
'25.10.20 8:28 PM (112.157.xxx.212) - 삭제된댓글처음 입원했을땐 남편이 옆에와서 자 주는게 든든하고 좋았어요
두번째 부터는
남편도 필요한것만 가져다 주고 그냥 가라해요
그래도 큰 수술이라 친정부모님께는 알렸었는데
그랬더니 형제들 죄다 와서 보고가는거 싫어서
그 뒤로는 아무에게도 알리지도 않아요12. ㅇㅇ
'25.10.20 8:29 PM (223.38.xxx.95)저는 싫어서 아무한테도 말 안할거에요
혹시라도시한부 선고 받거나 죽음이 예측되면
고마웠던 사람들한테 편지쓰고 조용히 떠날거에요13. 꿀ㅇㅇ
'25.10.20 8:34 PM (116.46.xxx.210)아플때 연락하고 자시고 하는 건 좀 덜 아픈거임 진짜 아프면 만사 다 귀찮음.10번 이상 수술및 입원 한 사람인데 어느 병원입원했는지도 말안해요. 병문안 응대하는 것도 넘 귀찮아요. 코로나 이후엔 거의 외부인 출입금지라 넘 좋음.
14. 저도
'25.10.20 8:38 PM (211.194.xxx.140)돈 주는 게 제일인 것 같아요
돈이 마음..15. ㆍ
'25.10.20 8:55 PM (14.44.xxx.94)그 넘의 돈
돈 없으면 경조사에도 못가고 친구가 아파도 돈 없으면 아는척도 위로도 하지 말아야 하나16. 돈 ㅋ
'25.10.20 9:22 PM (121.162.xxx.234)부모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고 왜 남이 돈을 ㅎㅎ
갚긴 하시죠?
설마 몇십 받고 밥으로 퉁?
아플때 연락주는게 내가 얼마나 아프냐 따라 다르죠
나 아퍼 할 정도면 그래도 살만한거고
많이ㅡ아플땐 답하고 만나는 거 힘들어요
그래서 잘 안 알입니다
알린다고 낫는거 아니라 ㅜㅜ17. 암환자
'25.10.20 11:18 PM (172.56.xxx.99)암투병중. 수술받고 항암중이예요.
너무 자주하는 연락 싫어요.
컨디션 좋을때는 괜찮은데 이것도 항암이 계속되다 보면 응답하는것도 지쳐요.
다들 기본적으로 괜찮냐 물어보는데 죽는소리 할까요? 웬만하면 괜찮다 하죠.
아플때 이것도 일종의 감정노동이 됩니다.
그래도 가끔씩 연락주는 사람들은 저도 답장잘하고 합니다.
제일 싫은거는 해주는것도 없이 말로만 하는 사람들입니다.
위 댓글에 돈주는걸로 뭐라 하는데 죽을수도 있는 병에 걸려보니 돈이 제일 고마웠어요.
이거는 저도 의외였네요.
돈 자체가 좋아서라기 보단 돈은 누구나 필요하고 중요한건데 그걸 아픈 나를 걱정해주고 쾌차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주었다는게 고맙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형편이 안좋은것도 아니고 일안하고 살정도로 경제적으로 넉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