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원쌤에게 인사 안하는 초등아이들..가르쳐야 할까요?

.. 조회수 : 798
작성일 : 2025-10-20 11:53:21

 

영어학원에서 알바중이에요. 

재미있고 보람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들어올때 아무말 없이 쑥~들어와서 나갈때도 아무말 없이

쑥 나가는 아이들이 꽤 있네요.

저학년 아이들은 오히려 천진하게 안녕하세요 잘 하는데

5, 6학년 고학년 아이들이 그래요.

 어떤 아이들은 아무 생각없이 그러는 것 같고

또 일부는 알면서도 그냥, 혹은 부러 안하는 듯 보이기도 합니다.

저는 그럴때마다 더 크고 명랑하게 안녕? 이라고 먼저 인사를 건내줘요.

그러면 그제서야 안녕하세요 하는데요.

제가 그냥 여기까지 하면 되는건지.

아니면 들어가고 나갈때 인사 안하는거에 대해서 뭔가 말을 해줘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땡땡아~ 인사안하니? 뭐..이런거..너무 꼰대스러운가요..^^;; 

부모도, 학교 선생도 아닌데 그런것까지 제가 잔소리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아무 인사없이 그러는 아이들 보면 기분이 좀 그렇긴 하더라구요.

저희 아들도 중1인데 진짜 어디가서 인사는 제대로 하는 아이였음 싶어서

더 잔소리 하게 됩니다.ㅋㅋ

IP : 61.43.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5.10.20 11:56 AM (112.170.xxx.141)

    요즘 진상 학부모들 많아서..
    그냥 두세요.
    집에서 교육 시켰음 벌써 자연스럽게 했겠죠.

  • 2. ……
    '25.10.20 12:01 PM (106.101.xxx.178)

    그냥 먼저 인사를 크게 하세요. 인사해라 보다 그게 그나마 효과 있을 거에요. 저도 학원강사입니다.

  • 3. ......
    '25.10.20 12:06 PM (119.196.xxx.115)

    인사가 기본이고 어케보면 그게 다인데 인사안하는 애들이 태반이죠

    근데 인사시키다가 민원들어올지도 모르니 냅두시죠...
    내자식이나 시키는걸로......ㅠ.ㅠ 속상하지만 어쩔수없........

  • 4.
    '25.10.20 12:07 PM (183.107.xxx.49)

    인사를 안하다니 ㅠㅠ. 예절의 기본중 기본인걸 떠나서 사회생활,사람과의 관계 젤 처음이 인사인데 그걸 안하는 애들은. 부모가 뭘 가르치는건지.

  • 5. ㅁㅁ
    '25.10.20 12:21 PM (39.121.xxx.133)

    안녕하세요 뿐만 아니라, 뭘 줘도 감사합니다 소리 못 들어요.
    희한해요 요즘 애들은 인사 안하나봐요.

  • 6. 아뇨ㅠ
    '25.10.20 12:40 PM (58.235.xxx.21)

    왜 인사안하니 이런 소리 하지마세요...
    먼저 안녕? 했을때 안녕하세요 하면 나쁜애들은 아닌거예요 ㅋㅋㅋ
    인사만 잘해도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애들이 그거 알리가 없죠ㅠ
    사실 저도 늦게 알았음....

  • 7. ㅇㅇㅇ
    '25.10.20 12:45 PM (223.38.xxx.37)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인사 3종 세트 가르쳐요. 부모님에게 항의 들어온다? 그러면 집에서도 인사 가르쳐 달라고 제가 설득할 거예요.

    아이들에겐 인사 3종 세트는 할 줄 알아야 사람이다~ 그것도 할 줄 모르면 사람보다는 원숭이에 가깝다! 우리 모두 사람이 되자,
    이러면서 가르칩니다. 심각하지 않게 웃으면서.
    어디 가서 이 3종 세트만 잘 해도 밥 안 굶는다는 얘기도 있다고 말해 주고요.(무슨 뜻인지 못 알아듣기 때문에 설명해 줘야 함)

    고등학생 대상인데(그런 초등이 자라서 이런 고등이 되지, 자란다고 달라지지 않는다는 비극 ㅜ
    크면 하겠죠 라는 부모님은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시는 거죠. 안 가르치는데 어떻게 저절로 하게 됩니까)
    고등학생들이라 빨리 바뀌진 않지만 저는 은근과 끈기로 절대 굽히지 않고 계속 가르치고 저도 솔선수범하기 때문에
    (안녕!
    어머 고마워~
    미안해 ㅜㅜ)
    스며들며 배우기는 해요.

    결국은 싹싹해지고 잘 웃고 인사하게 되긴 해서… 중간에 잘 안 따를 때 좀 화나기도 하지만 계~~속 가르칩니다. 안 가르치는 것보다 낫겠지! 하고요.

  • 8.
    '25.10.20 3:54 PM (121.167.xxx.120)

    내성적인 아이라 그런것 같아요
    그 문제로 상담소 가서 상담 받았는데 상담사가 몇번 가르쳐도 인사 안하면 억지로 시키지 말래요 아이가 트라우마 생긴다고요
    크면 자연스럽게 인사 하게 되고 안하게 되도 인사 안해서 본인이 감당해야 할건 감당 한다고요
    그 얘기 듣고 남의 아이들도 부모가 억지로 인사 강요하면 그러지 말라고 말려요
    초등 고학년 되니까 인사하기 시작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958 북미 민주포럼 “국회선진화법 위반한 국힘 의원들 즉각 고발하라”.. light7.. 22:48:48 10
1765957 성남 분당 판교 셔플댄스 취미모임 .... 22:48:15 17
1765956 지방에서 올림픽공원 산책 가려해요 ........ 22:47:29 27
1765955 진라면 왜이렇게 맛이 변했나요 1 22:46:06 135
1765954 나베 남편 김재호..김충식 모른다고 나경원 언니 없다고 짜증내듯.. 그냥 22:45:17 95
1765953 민주당이 추진중인 만삭 낙태 1 ... 22:43:45 106
1765952 내일 옷차림 고민 ㅇㅇ 22:43:12 105
1765951 춘봉이가 내는 트릴링 소리 왜케 귀엽나요ㅠ 1 ㅇㅇ 22:41:12 82
1765950 이불속이 왜 춥나했더니 2 춥다추워 22:35:16 860
1765949 재판부, 직접 한덕수 공소장 바꿔라, 유죄 땐 최대 사형 1 오늘 22:30:08 308
1765948 요즘 너무귀여운 6세 아들.. 6 22:29:09 462
1765947 저는 먹고 싶은게 많아서 5 힘든 22:28:58 441
1765946 바퀴벌레 잡다가 화재.. 이웃 산모 사망 6 ㅇㅇ 22:24:46 1,272
1765945 보유세 하자늗 사람들은 어떻게 내자는 건가요? 10 .. 22:14:11 501
1765944 저희엄마가 말하기 자기 자식은 8 ㅁㄵㅎㅈ 22:07:45 1,308
1765943 지금 상해 날씨 어때요? 3 상해 계신분.. 22:06:56 207
1765942 가정분위기가 따듯하거나 화합적인 분위기의 방향으로 못만드신분들 .. 6 이런 22:01:55 740
1765941 시어머니 명의 아파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2 클라이밋 21:59:53 1,504
1765940 10시 [ 정준희의 논 ] '타이거파 '유병호의 감사원과 윤.. 3 같이봅시다 .. 21:59:51 200
1765939 113일 간의 대장정, 후쿠오카~삿포로 1800km 킥보드 일본.. 유튜브 21:56:10 320
1765938 귀찮다고 전기밥솥에 쌀 절대 씻지마세요…신장 망가지고 치매까지,.. 5 어쩌라구 21:53:09 2,216
1765937 닭가슴살 스테이크 맛있게 하시는 분 ~ 4 .. 21:52:44 206
1765936 카톡 사진 뜨는 거 질문 3 길손 21:50:45 636
1765935 이이경 충격이네요 22 d 21:43:07 6,554
1765934 중3인데 기말고사 10월에 끝내는이유? 4 궁긍 21:39:18 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