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사람한테 상처를 안 주잖아요
사람은 서로서로 상처를 주고받더라도
강아지는 말 한마디 없이 나만 좋아해주잖아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강아지 죽음이 더 고통스럽고 더 애닯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강아지는 사람한테 상처를 안 주잖아요
사람은 서로서로 상처를 주고받더라도
강아지는 말 한마디 없이 나만 좋아해주잖아요
그래서 누군가에게는 강아지 죽음이 더 고통스럽고 더 애닯고 그렇다고 하더라고요
맞아요
사랑만 주다 간 놈들이라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똑같이 그립습니다
끔찍해요
몇해 전에 지독하게 강아지가 아팠는데
차라리 제가 죽고 싶었어요
그냥 늘 말없이 기다려주고 사랑만 주는
존재가 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세상이 무너져 내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