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울증은 치료가 가능할까요? 전 태어나길 우울기질을 타고 난것 같아요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25-10-19 20:27:57

타고나길 조금 염세적이고 우울한 기질이 있어요. 

악착같이 세상사에 큰 관심이나 욕심이 덜하고 

내가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것도 아닌데 왜 그리 세상기준에 맞춰살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제가 부러운 분들은 자기 삶에 만족하고 늘 안정되어 보이는 분들이에요

그래서 전 ㅈㅅ한 분들 마음을 너무 이해해요.. 

타고나길 우울기질을 타고 났다고 생각해요

약도 먹어보고 해봤지만 늘 우울이 깔려 있는 기분이에요 

근데 신기했던건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했을때는 아 나도행복할수 있는 사람이구나 이게 행복이구나 느꼈었어요. 

그냥 생각없이 주절 주절 쓰는거라 두서는 없지만 

암튼 고쳐지는게 아니라

기질적으로 우울한 분들은 그냥 늘 나를 고쳐가고 다듬어가고 다짐해가고 의식적으로 나를 억지로 억지로 이끌어내면서 늘 추스려가며 살아가야하는것 같아요

IP : 219.255.xxx.8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네요
    '25.10.19 8:29 PM (175.113.xxx.3)

    제가 그래요. 기질이 우울하고 염세적. 나이 드니 그나마 깨닫는 바가 많아 조금 덜하긴 한데 어쨌든 선천적 우울 같다 싶어요.

  • 2. 암환우인데
    '25.10.19 8:32 PM (210.222.xxx.250)

    6개월검진 결과 듣기 며칠전부터 우울감이 극에 달하네요ㅜ

  • 3. ....
    '25.10.19 8:33 PM (58.120.xxx.143)

    5년 전부터 약먹고 많이 호전되어
    정상인스럽게 살고 있는 1인입니다.. 약은 계속 먹으려구요.

  • 4. ...
    '25.10.19 8:36 PM (133.200.xxx.64)

    저도 의무감에 살아가는 인간인거 같아요. 젊을 땐 부모님, 나이드니 자식 키워야해서 의무감에 사네요. 아님 맨날 누워만 있는 인간인데 활력있게 나릃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보면 참 대단한거 같아요.

  • 5.
    '25.10.19 8:39 PM (123.212.xxx.149)

    맞아요 저도 그래요.
    그리고 삶도 아주 평탄치는 않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연애할 때 그런 감정 느꼈고 그 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하고 몇년이 가장 우울하지 않았던 때였던 것 같아요.
    아이 낳고나선 아주아주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겉으로는 티가 안나는데 사실은 엄청나게 물밑에서 애쓰고 노력중이에요.
    요새 또 안 좋은 일들까지 많아서 바닥치고 있습니다.
    계속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안돼요.

  • 6. 누가
    '25.10.19 8:39 PM (1.235.xxx.172)

    세상 나오고 싶다고 손들고 나왔나요
    다들 억지로 나온 세상
    비슷한 느낌으로 사는 거예요
    대충 그러려니 하고 사세요

  • 7. 저는
    '25.10.19 8:56 PM (118.235.xxx.246)

    약도 한두바퀴 돌았어요
    그래도 우울해요
    그나마 먹는게 낙이었는데

  • 8. ...
    '25.10.19 9:38 PM (106.101.xxx.231)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3837025
    감정다스리는 호흡법이에요. 단순한 방법이니 하루 30분 정도 매일 해보세요.
    매번 머리높이를 비교해보고 찾으세요.

  • 9. 또도리
    '25.10.19 10:48 PM (59.27.xxx.126)

    저도 그래서 10년넘게 약복용해요
    꿈도 다시태어나지 않는게 꿈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532 자칭 타칭 T라고 자부하시는 분들!! 이게 맞나요? 64 .. 2025/10/20 4,592
1765531 조금 짜증나는 상황 위로 좀 해주세요. 26 ㅎㅎㅎㅎㅎ 2025/10/20 4,645
1765530 톡파원 일본 관광홍보 너무 한심해요 6 ... 2025/10/20 1,855
1765529 아파트에서 왜 이리 피곤하게 하는지 2 00 2025/10/20 3,503
1765528 55세인데 너도 이제 60이니까 라는 말 들으면 10 지나다 2025/10/20 4,232
1765527 뚜껑형 김냉 고장으로 내놔야하는데 4 숨고? 2025/10/20 1,138
1765526 아이유는 나의 아저씨 때랑 똑같네요 1 ........ 2025/10/20 3,004
1765525 위대한 개츠비 책 선물, 가볍게 할수있나요? 5 2025/10/20 977
1765524 성경을 읽어도 큰 흐름이 이해가 안되는 초보분 들어보세요 8 이해가 됨 2025/10/20 1,482
1765523 이사람이 서울 부시장이였어요? 7 혈압 2025/10/20 2,589
1765522 박은정 - 내란을 내란이라 부르지 못하는 법원에서 내란재판을 한.. 10 ㅇㅇ 2025/10/20 1,358
1765521 조국혁신당, 이해민의 국정감사 - 선거 개입한 YTN, 사실상 .. ../.. 2025/10/20 318
1765520 혹시 아이쉐어링 (위치추적) 어플 사용하시는분들 4 어플 2025/10/20 787
1765519 법으로 하지 말라는데도···안 사라지는 ‘마약 떡볶이’ ‘마약 .. 1 ㅇㅇ 2025/10/20 1,509
1765518 쌀 무슨 일 있나요? 4 ... 2025/10/20 3,564
1765517 I'm Missing You 들어가는 노래 찾아요 15 가요 2025/10/20 2,647
1765516 고막 천공 시술 (수술)해 보신 분... 이야 2025/10/20 567
1765515 최근 날씨요정님 안보이시네요 3 날씨요정 2025/10/20 892
1765514 프라이팬과 냉동용기 중 어느 것을? 1 궁금 2025/10/20 589
1765513 한우 축제 이런데 가보신 분 4 .. 2025/10/20 1,328
1765512 뉴진스는 지금 무슨 생각할까요.. 57 ㅇㅇ 2025/10/20 19,850
1765511 식당에서 실수 22 ... 2025/10/20 5,746
1765510 나솔 이 두사람 왜 웃는지 아시는분 11 2025/10/20 4,033
1765509 냉방도 난방도 없이 지낼 수 있는 5 ㅇㅇ 2025/10/20 2,502
1765508 코스피 3814 3 2025/10/20 1,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