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어느정도길래 이리 의견이 분분한가 싶어
남편이랑 보다가 이 영화 미쳤네 하면서
저녁에 숙성회 잘 하는 집 가서 하이볼 마시자던 계획
집어치우고 정주행 했어요.
실화 베이스인 덕분이겠지만
전개와 반전이 너무 탄탄하고
배우들 연기 미쳤어요.
너무 시니컬하고 그러면서 천연덕스러운
블랙 코메디 수작이예요.
감독의 연출이 정말 치밀하고 잘 만든 영화이며
지독한 풍자예요.
일본어가 태반이라 보기 싫었다던 분들의 의견도
각자의 자유겠지만 좁은 식견으로
무조건 배척하고 혐오하다보면
놓치는게 많을 수 밖에 없고
식견은 더더욱 좁아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