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도분만

출산 조회수 : 652
작성일 : 2025-10-18 19:08:07

큰 딸이 첫 아이를 출산했어요.

담주 토욜이 예정일인데 아이가 크다고 유도분만하자해서 어제우터 촉진제맞았어요.

이 의사는 30주부터 출산때 3kg넘으면 제왕절개해야하니 다이어트하라고 계속 압박하더라구요. 

딸은 몸무게 13kg늘었고 필라테스, 수영, 걷기 부지런히 해서 막달도 몸이 무겁지 않다했는데도요.

하루 반나절 견딘만한 진통이었다는데 아이머리가 골반보다 커서 안내려오는거 같다며 수술권해서 딸이 겁먹고 수술했는데 낳고보니 2.82kg인거예요.

자연분만 못해서 딸이 아쉬워하는데 저도 좀 속상하긴 하더라구요. 충분히 자연분만할수있는데 수술 유도 한거 같아서요. 그래도 둘 다 건강한 모습이어서 좋긴 하네요.

IP : 106.101.xxx.15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8 7:40 PM (220.85.xxx.241)

    자연분만 되는데 괜히 수술권유한건 아닐거에요
    자연분만고집하다 아이 잘못된 경우도 들어서요
    저는 애초에 제왕절개 얘기도 없었고
    임신중에 의사가 체중 관리하라고 했어요
    막달까지 12키로 쪘고 운전하며 회사도 기뿐하게 다녔어요
    애가 40주 다 되도록 나올 기미가 안보여
    월요일날 유도분만잡고 병원가서 싹 준비하고
    유도분만제 부작용으로 아이 심장이 멈춰서
    응급수숧해야한다고 그대로 수술방으로 옮겨져서
    척추마취하는데 너무 아프고 멘붕이였어요
    차라리 수술할 수도 있다 알려줬으면 마음의 준비라도 헸을텐데요

  • 2. 차라리
    '25.10.18 7:53 PM (118.218.xxx.119)

    저는 노산에 41주인데 유도분만하러 가서 3.2정도라고 자연분만했는데
    낳고 보니 3.7
    무리하게 출산한건지 회음부 찢어져 하혈 때문에 다시 꼬매는데 정말 아팠어요
    퇴원하고도 한참 외래 진료다녔구요
    자연분만이 다 좋은건 아니더라구요

  • 3. .....
    '25.10.18 7:56 PM (115.21.xxx.164)

    아쉽긴 하네요
    아이머리크기랑 몸무게랑 다르고 요즘 애들 영양 좋아서 대부분 3키로 넘는데 그의사가 제왕절개를 선호하나봐요

  • 4. 정말
    '25.10.18 8:19 PM (175.114.xxx.246) - 삭제된댓글

    유도분만 반대예요. 의사 편하자고 하는 거죠. 촉진제 맞고 언제 진통올지도 모르고 2박이 넘어갔어요. 진 다 빠지고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따님도 엄청 힘들었을 거예요. 지금은 초산이라 잘 몰라요. 둘째 낳고 보니 그때 내가 생고생을 했구나 느꼈어요. 진통이 기니 몸도 붓고 혈액순환도 안되고 진이 빠졌어요. 산후조리원 마사지 말고 한 오십일 지나서 몸 좀 추술렀을때 잘 관리해주세요.

  • 5. 정말
    '25.10.18 8:24 PM (175.114.xxx.246)

    유도분만 반대예요. 진통 안 걸리면 생고생이에요. 2박 넘어가니 몸도 붓고 말 그대로 진이 다 빠져서 출산 후 일 년이 지나도 몸이 돌아오지 않아 힘들었어요. 회음부 절개도 정말 아팠고요ㅜ 둘째는 제왕했는데 오히려 나이는 5살이나 많아졌는데 회복도 빠르고 혈핵순환도 잘되서 살이 쑥쑥 빠지고 금방 회복했어요. 몸이 가뿐하더라고요.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제일 억울한 게 진통은 다 하고 제왕인 케이스인데 몸조리 신경써주셔요~

  • 6.
    '25.10.18 8:41 PM (175.114.xxx.248)

    전 둘째 예정일 넘어 유도분만 했는데 자연분만으로 잘 낳았어요. 들째라 그랬나...
    미국에서 아이 둘 다 낳았는데 둘 다 무통하니 별 진통도 없었고 회음절개도 꼭 해달라고 미국의사쌤께 미리 부탁부탁(외국 산모들은 회음절개 필요가 없을정도로 잘 늘어난대요)했는데 회음부도 아픈지 몰랐고 진짜 수월했거든요.
    하긴 저희 언닌 큰 애를 유도분만하니 진톤진통 끝에 결국 제왕절개 하더라구요

  • 7. ..
    '25.10.18 9:49 PM (220.71.xxx.57)

    저 45시간 진통후 결국 수술해 낳았어요
    유도 안되고 시간만 훌쩍.. 결국 수술 ㅠㅠ
    몸 망가지고
    20년전 임플란트에 1년 넘게 여기저기 병원다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432 새벽을 달군 딸결혼 글 사라졌네요 20 . 10:05:47 4,742
1765431 민주당 땜에 집값오른다 20 선동지겨워 09:56:24 1,140
1765430 경찰, 중국인 관광객에 '운전 허용' 검토중 25 경찰 09:52:39 1,521
1765429 결혼할때 명품백 받는게 14 Uyyt 09:50:36 2,887
1765428 서울 1주택자들을 이제 적폐로 모는군요 26 뻔한수법 09:47:54 1,572
1765427 보드타러 나갔다가 응급실간 아들 23 궁금이 09:47:44 6,414
1765426 설악산 살인 사건도 캄보디아 7 .. 09:47:01 2,309
1765425 얘들이 캄보디아 연계조직 아닐까요? 포상금있어요. 2 ........ 09:41:47 1,150
1765424 백화점 7일이내 반품에 해당되는지 봐주세요 12 ........ 09:35:46 996
1765423 넘편,내가 좋다고 쓰랄땐 개무시 15 .. 09:34:53 3,059
1765422 명박이 대통령 만든 주인공, 생활고 호소중 ? 10 웃기고있네 09:30:36 2,633
1765421 어렵게 취직했는데 못 버틸거 같아요 9 w 09:30:26 3,112
1765420 백번의 추억 서종희가 6 .. 09:13:39 2,610
1765419 카톡프사 사진 6 까까똑 09:13:26 1,815
1765418 47세 여자 생물선생님이 마라톤 선수보다 기록이 좋네요. 7 ㅅㅅ 09:11:25 2,643
1765417 아침 뭐 드셨어요? 29 000 09:05:18 3,242
1765416 드디어 미국도 시위가 커지나 봐요 6 .. 09:03:31 2,967
1765415 160센티 40킬로 정도 되는 남아 패딩 6 08:54:11 627
1765414 지금 집값이 오를 때가 아닌데 22 ㄱㄴㄷ 08:51:40 3,088
1765413 턱아래 목이 엄청 부어올랐는데 감기인가요? 6 .... 08:50:46 938
1765412 선 조건에 공부시켜 줄 남자를 걸어볼걸 하는 생각이.. 64 ... 08:42:55 3,780
1765411 다들 노는데 나만 아침준비하려니 25 ㅇㅇ 08:41:42 3,486
1765410 이명박 박근혜(최순실) 이때가 살기 좋았죠 54 보수정권 08:38:12 2,552
1765409 토스증권 점검 언제까지인가요? 3 알로하 08:35:09 589
1765408 상속세 증여세는 한국이 세계1위 보유세타령 그만 28 뻔뻔 08:34:19 2,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