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종교 있으신 분들 신에게 메세지를 받는 체험이 궁금합니다.

........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25-10-18 14:19:35

전 카톨릭에 살짝 발을 걸쳐놓은 신자입니다. 열렬하게 기도를 해보거나 그런적이 없어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는다거나 말씀이 느껴진다거나 그런게 어떤 건지 너무 신기하고 궁금해요. 

꼭 하느님이 아니더라도요. 불교신자들은 깨달음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요. 

전 기본적으로 내가 모르는 세상에 대해서 판단하는 건 오만함이라고 생각해서요. 무신론자들이 신이 더 있냐 다 미신이다. 귀신이 어딨냐 다 미신이다 이런거는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인간은 아직 무지한 존재라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게 너무나 많기 때문에 내가 알수 없는 세계를 단정지어 미신이다. 아니면 무조건 신이 있다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카톨릭이라고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거든요. 그래서 있다고 믿는 사람들의 체험이나 경험이 궁금합니다. 자기 스스로의 깨달음이던지, 하느님에게 받는 메세지라던지 뭔가의 경험이라던지 이런거요. 

메세지나 음성이라고 하면 진짜로 내 귀에 어떤 문장이 들리는 건지 아니면 명상이나 기도를 하고 있다가 확 마음속에 무언가가 떠오르는 건지 아니면 이도저도 아닌데 그냥 본인이 그렇게 믿는건지 너무 궁금합니다. 혹시 경험해보신 분들 공유해주실수 있을까요?

IP : 220.127.xxx.17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5.10.18 2:21 PM (118.235.xxx.102)

    이성미 하느님 소리 들렸다는 얘길해서
    무당들 들리는 그런거랑 비슷한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딴얘기라 죄송

  • 2. ㅂㅂ
    '25.10.18 2:25 PM (1.243.xxx.162)

    교회가세요 그럼 체험가능

  • 3. ...
    '25.10.18 2:26 PM (1.235.xxx.154)

    그냥 그 말씀이 생각나는거였어요

  • 4.
    '25.10.18 2:26 PM (124.50.xxx.9)

    문장이 들려요. 음성이 아니고요.
    기도할 때나 일상 생활 중에서도요.
    자주는 아니고요. 제 경우에는 9년만에 들었네요.
    프란치스코 교황님 선종 며칠 전에
    '네 무덤을 마련하여라.'
    라는 음성을 듣고 어디에 묻힐지 당신이 정해놓고 떠나셨죠. 곁을 지킨 신부님이 인터뷰한 내용 뉴스에 나왔어요. 유튜브 찾아보시면 나와요.

  • 5.
    '25.10.18 2:28 PM (124.50.xxx.9)

    근데 주의할 점이 있어요.
    주님의 음성은 긍정적인 말로만 돼 있어요.
    부정적인 음성은 악의 소리라고 김웅열 신부님이 말씀하셨죠.

  • 6. ㅇㅇ
    '25.10.18 2:29 PM (222.233.xxx.216)

    1. 꽂히는 강한 마음.. 하나님 음성 하나님 뜻이구나 확 꽂이는 마음이 선명해요 ..
    기도중에 왼쪽 귀에 딩.. 하는 느낌과 강한 마음이 확 들었었고요 (이후에개인적인 기도 응답 경험)

    2. 말씀 읽다 폭포맞는 느낌 , 성경 글씨가 도드라져 눈에 들어옴.. 오늘 저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입니다.

    아무도 제 머리를 만지지 않았는데 기도중에 지긋히 안수하는 따뜻한 손이 느껴지고 눈을 떠보니 다들 기도하고 저를 만진사람은 없었어요 강한 소리 염려하지말아 들렸고요

  • 7. ㅇㅇ
    '25.10.18 2:31 PM (222.233.xxx.216)

    3. 실제로 육성을 듣는 분들도 있어요

    저는 두번이요 위에 쓴 염려하지 말아 새벽기도중에 계속 이자리에 나와 기도할수 있겠냐고 물으셔서 깜짝 놀랐었어요

    제 친구는 남편을 처음 만났을때 머리가 울리면서 너의 사람이라고 말씀을 들었대요 너무 놀랐대요

  • 8. ..
    '25.10.18 2:50 PM (220.127.xxx.222)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한 입장이예요. 불가지론자. 라는 단어로 있죠.

  • 9. ...
    '25.10.18 3:54 PM (125.131.xxx.144)

    성경을 많이 봐야
    구절들이 떠오르는데
    그게 내삶을 잡아주고뒤돌아보면
    곧 말씀들이 나를 살려주셨구나 많이 느껴요
    예전에 기도나 이런것 말씀도 모를때와는
    다른분기점이 있다고 느껴져요

    기도에대해 알고나서는
    기도로 모든것을 고하면되는데
    본인이 나서서 하려니 어렵고 힘든길로 돌아가는구나
    주위보면서 느끼는데
    기도히면서 그냥 말도 안되지만 이렇게
    기도했어요
    시어머니가 제사를 직접 없애시겠다
    선언하시면 좋겠어요 응답으로 이렇게 받고싶어요
    기도했는데 남편을 통해 들었어요
    제사 이제 시댁에서 안하겠다고 선포하셨다고 무슨의미가 있냐고 기도대로 그대로라서 이게 진짜인가
    가서 그냥 있다가 시어머니가 먼저 말해서 직접 들었어요
    후대를 위해 너무 감사하다 전달했는데
    없애주신분이 하나님이라 감사기도했죠

    그외 기도응답이올때 그부분에서 마음이 편안할때
    응답의 부분이 되더라구요

    기도응답은 나만 아는거라 참 많네요 현실에서 현실로 응답되는게 응답같네요 제 입장에서는요

    그리고 양심으로도 같은 맥락같아요

  • 10.
    '25.10.18 7:06 PM (211.243.xxx.238)

    궁금하심 성경부터 읽으시는것이 좋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222 물에 담가둔 날계란 1 .. 2025/10/20 1,033
1765221 남편을 어떻게하면 용서할수 있을까요 36 11 2025/10/20 19,242
1765220 저는 생일이 없습니다. 10 생일 2025/10/20 3,477
1765219 시 찾아주세요 8 저도 2025/10/20 670
1765218 Mz세대때문에 발칵 뒤집힌다는 업종 21 ㅇㅇ 2025/10/20 22,130
1765217 울 엄마는 당신 생일 챙겨달라더니 제 생일엔 문자도 없네요 11 ㅇㅇ 2025/10/20 3,256
1765216 명언 - 어떤사람이 진정 위대한 인물인가 3 ♧♧♧ 2025/10/20 1,127
1765215 아버지가 카페차려줘 3년만에 망한 썰 29 ㅋㅋ 2025/10/20 15,879
1765214 위성락 무능한데 누가 고른 인사임? 9 2025/10/20 2,324
1765213 저는 누가 잘해줄때보다 누군가한테 제가 잘해줄때 5 ㅇㅇ 2025/10/20 1,949
1765212 926억 쏟아붓고 멈춘 한강버스 11 신기방기 2025/10/20 2,698
1765211 민주당 200억 당사 구입액 80%대출 논란 -대출 2억으로 사.. 20 lillli.. 2025/10/20 1,989
1765210 네이버 페이 줍줍 4 ........ 2025/10/20 1,193
1765209 어디가서 이야기하면 남편이 조금 부끄러운 점... 17 남편이 좀... 2025/10/20 5,620
1765208 귀지 제거 안된거 보면 너무 더러워보여요 33 2025/10/20 6,354
1765207 도서문화상품권 쓸수있나요? 3 알라딘 2025/10/20 576
1765206 세 번 만남 남자, 오늘 사귀자고 했는데.. 84 누나 2025/10/20 16,049
1765205 갑자기 기분잡치는 일 생기면 2 ㅡㅡ 2025/10/20 1,293
1765204 80년대 후반쯤 시하나 찾아요 4 옛날시 2025/10/20 1,094
1765203 내일 뭐입으실건가요? 7 ㆍㆍ 2025/10/20 3,841
1765202 이별이 맞는거죠? 9 .. 2025/10/20 2,471
1765201 Tvn은 일본에 팔렸어요? 17 ... 2025/10/20 4,605
1765200 다녔던 국민학교 찾아봤거든요 8 111 2025/10/20 2,025
1765199 백번의 추억..사람들 예상대로 8 우싀 2025/10/20 4,629
1765198 남편의 술자리 계산 6 음음 2025/10/20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