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이 늦게되었는데(전 최고 상사가 절 미워해서 점수 최악으로 받아서 ㅠㅠ)
규모가 크고 중요한 자리 관리자로
초임 발령 받았어요.
일하다보니 직원들이 하루종일 문제들을 들고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예요
정신차려 보니 하루종일 결정 내리고 있어요
예전에 저는 문제 있는거만 미리 논의하고
아닌건 제선에서 이러하니 이렇게 하겠다 는 식으로 결재 올렸어요. 생각지 못한 문제 있다면 다시 하기도 하지만 그건 발견되면 수정하고요
근데 요새는
저한테 진짜 작은거까지 결정해달고 들고와서
하루 지나면 기절모드거든요.
그전 상사가 책임회피형이라 담당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타일이면 직원들이 그렇게 되긴해요.
괜히 내생각덧붙여 일했다가 잘못되면 덤탱이 쓰니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상사 만났을땐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나 제 윗분도 그런타입이 아니고 자율성을 인정해주는데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나 윗분이나 철학은 비슷해서 일은 담당들이 하지만 책임은 위에서 지는걸로 배웠고 그렇게해요. 근데도 이래요.
오히려 너무 다 해줘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요새 친구들이라 이런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