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는 관리자인데요 고민이

.......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25-10-18 10:00:56

 

승진이 늦게되었는데(전 최고 상사가 절 미워해서 점수 최악으로 받아서 ㅠㅠ)

규모가 크고 중요한 자리 관리자로

초임 발령 받았어요.

일하다보니 직원들이 하루종일 문제들을 들고오는데

어떻게 할까요 예요

정신차려 보니 하루종일 결정 내리고 있어요

예전에 저는 문제 있는거만 미리 논의하고

아닌건 제선에서 이러하니 이렇게 하겠다 는 식으로 결재  올렸어요. 생각지 못한 문제 있다면 다시 하기도 하지만 그건 발견되면 수정하고요 

근데 요새는

저한테 진짜 작은거까지 결정해달고 들고와서

하루 지나면 기절모드거든요. 

그전 상사가 책임회피형이라 담당에게 뒤집어씌우는 스타일이면 직원들이 그렇게 되긴해요.

괜히 내생각덧붙여 일했다가 잘못되면 덤탱이 쓰니까요.

저도 예전에 그런 상사 만났을땐 그렇게 되더라고요.

근데 저나 제 윗분도 그런타입이 아니고 자율성을 인정해주는데 왜이런건지 모르겠어요. 저나 윗분이나 철학은 비슷해서 일은 담당들이 하지만 책임은 위에서 지는걸로 배웠고 그렇게해요. 근데도 이래요.

오히려 너무 다 해줘서 그런가싶기도 하네요

요새 친구들이라 이런건가요???

IP : 222.234.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5.10.18 10:03 AM (122.34.xxx.60) - 삭제된댓글

    사소한 결정도 책임지기 싫은거죠. 무슨 잘못된 일 나오면 실무자들 실수다, 하고 넘여가녀하니, 실무자들이 결정을 회피하고 윗선에게 결정해달라고 하는거죠

  • 2.
    '25.10.18 10:09 AM (221.138.xxx.92)

    관리자는 그래서 스트레스 지수가 높고
    내 업무할 시간이 부족해요.
    외롭고..ㅎㅎ
    발령받은지 얼마 안되었으면 일단 좀 두고 보세요.
    적응하시고 직원들과도 적응이 필요하고.

  • 3. 최대한
    '25.10.18 10:10 AM (118.235.xxx.226)

    보수적으로 살아야 책임안지니까요
    특히 82에서 욕먹겠지만 여상사들 결정적인 순간 발빼더라고요
    같이 책임도 안짐 원글님이 그렇다는건 아니고요
    그리고 관리자 자리가 그런자리고요

  • 4. ㅇㅇ
    '25.10.18 10:17 AM (125.130.xxx.146)

    원글님 그 결정 내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담당자들이 일을 쉽게 하려는 이유도 있고
    진짜 몰라서 그럴 수 있고
    나는 30분 조사하고 내 판단이 들어가야 되는데
    상사는 30초만에 명쾌한 답을 주니..


    저희는 일하는 사람이 10명
    2명 관리자
    더 높은 관리자 1명 이렇게 있는데요
    저는 10명에 속해요 ㅎ

    관리자마다 답변해주는 스타일이 달라요
    제일 높은 관리자에게 애매한 것 물어보면
    개념서를 펼친 것처럼 개념 설명부티 들어가요.
    시간 길어짐. 질문하는 사람들은 시간 없어 기피.
    그 아래 관리자는 답을 얘기하며 수다를 떨려고 해서 또 기피.
    다른 관리자는 바로 답변을 주면서 이유와 근거를 짧게 알려줘요.
    답도 얻고 공부도 되고.
    이 관리자가 우리들한테 제일 인기 있어요.

  • 5. ..
    '25.10.18 11:08 AM (118.235.xxx.101)

    무슨책임을 그리 져야할게 있어서 직원들이 죄다 물어보러오나요
    교육이 필요한거 아닌지.
    사례별로 책임 범위를 정하고 해결책 적어서 교육시키세요 언제까지 혼자 결정을 다해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5314 김남주 유튜브 그만두네요 13 김남주 2025/10/18 14,951
1765313 모르는 거 너무 많고 물어볼 건 많았어요. 3 ㄷ래ㅔ 2025/10/18 1,404
1765312 전문의 페닥 월수령액 1 ... 2025/10/18 2,961
1765311 캄보디아가 우리나라에 굴복한이유 이래도 조중동은 조용하지.. 17 2025/10/18 4,650
1765310 저는 남녀관계에 대해서 대학생 20대 딸에게 이렇게 교육시킵니다.. 61 ........ 2025/10/18 6,169
1765309 국민의힘, 캄보디아 “피해자 아닌 ‘피의자’부터 데려오냐” 바보.. 19 캄보디아 송.. 2025/10/18 2,066
1765308 윤면회한 장동혁 ' 하나로 뭉쳐싸우자' 5 내란당해체 2025/10/18 540
1765307 ebs 한국기행, 전남 고흥에 할매들 식당 세상에요. 4 감동 2025/10/18 3,697
1765306 잇몸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12 .. 2025/10/18 2,966
1765305 생각나네요 교련시간에 있었던 일 10 갑자기 2025/10/18 1,610
1765304 여기 다방면전문가들 많으시죠?영화핑크플라밍고 5 ........ 2025/10/18 326
1765303 고딩 아들 여행 간식추천해주세요 5 ........ 2025/10/18 698
1765302 콩콩팡팡 재밌어요 8 2025/10/18 2,397
1765301 유도분만 6 출산 2025/10/18 546
1765300 비트코인이 뭔지 이해하시는 분 21 뭐이니이 2025/10/18 4,519
1765299 편의점에 뭐 맛있는 거 없을까요? 8 ... 2025/10/18 1,602
1765298 여자들이 칭찬해주는거 믿고 안심하고 있다가 4 ㅎㅎ 2025/10/18 1,846
1765297 성인이라면 배웠어야 하는 성관계의 모든 것들 [메기스터디 - 초.. 2 진짜성교육 2025/10/18 3,352
1765296 연합티비 "송환당한자들 중책일 가능성 크다" 9 ... 2025/10/18 1,525
1765295 우울증약은 금방효과가 안 나나요 9 모모 2025/10/18 1,192
1765294 전원일기의 금동이 귀엽나요? 3 .. 2025/10/18 1,069
1765293 꼬깃해진 양우산이요 3 ... 2025/10/18 894
1765292 중국조직 한국인 3단계로 나눠 가축취급 12 캄보디아사건.. 2025/10/18 2,713
1765291 매달 30만원씩 핸드폰결제 10 ,,,, 2025/10/18 2,541
1765290 좀전에 금방에서 들은 얘기가 4 ........ 2025/10/18 5,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