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천주교에서 대모님은 어떤 관계일까요?

천주교 조회수 : 1,586
작성일 : 2025-10-17 19:00:47

절친 따라 중학교때 성당다니다

친구 어머님이 대모님해주시고 세례받았었어요.

결혼 후 종교와는 거리가 멀어지고,친구와도 몇년에 한번씩 안부묻는 사이가됐죠.

친구보러 가면 어머니도 같이 나오세요.(멀리 살아서 자주는 못봐요)

부활절이나 성탄절이면 항상 기도하고 있다고 카톡주시구요.

오랜만에 뵈면 반갑기는 하지만 친구와만 만나고 싶기도 한데,친구 어머님이 제 소식 궁금하시다면서 항상 같이 나오세요.나오시면 밥도 사주시고 재밌긴한데,정작 친구와는 별 대화도 못하고 밥만먹고 안부인사만 하고 헤어지게 되네요.

어머니 같이 나오시니 빈손으로 가기도 그래서 선물이나 상품권 준비해가요.

친구도 제가 먼저 연락안하면 먼저 연락없고,만나자하면 엄마도 너 보고싶대 하면서 자연스레 같이 만나자고 하거든요.

뭔가 관계가 애매한거 같아요.

몇년에 한번 만나는데,매번 이러니 이건 무슨 관계인가 싶어서요.

 

IP : 1.236.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모
    '25.10.17 7:06 PM (211.206.xxx.191)

    대녀.
    친구 어머니께 딸 같은 존재인거죠.
    그래도 매번 함께 나오신다면 선물 없이 빈손으로 만나도 부담 스러운 관계죠.
    다음엔 솔직하게 말하세요.
    친구야 우리 둘이 만나자.
    몇년에 한 번 만나는 만남이 끊어지기 쉽지
    이어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좋은 인연인가봐요.

  • 2. 옹옹
    '25.10.17 7:12 PM (220.70.xxx.74)

    대모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분과 그분의 자녀인 원글님 친구가 특이한거 같아요.
    다정도 병이라고 상대가 불편해하는 지경까지 가도 모르면 그건 더이상 친절이 아니죠.
    둘이 만나자고 하시던지 그게 안되면 어쩔 수 없는거죠. 그게 안되는 관계라도 인정하시고 받아들이시는 수 밖에

  • 3. 그어머니가
    '25.10.17 7:14 PM (59.1.xxx.109)

    대모랍시고 행세하시는건데
    부담스럽죠

  • 4. happ
    '25.10.17 7:16 PM (118.235.xxx.182)

    딸이잖아요.
    대모 대부 개념이 일반적으로 모를 정도인가요 갸웃~
    친모 친부 대신이요.
    심지어 가톨릭 종교를 통한 대모 대녀
    얼마나 잘해주고 싶으시겠어요.
    대모님은 보기 드물게 진심이신데 안타깝네요.
    보통은 세례 후 형식적으로 챙기다 이사 가고
    뭐 흐지부지 되는 경우 많아요.

  • 5. ㅡㅡ
    '25.10.17 7:43 PM (121.133.xxx.145)

    행새라니… ㅜㅜ
    같은 호의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거죠.

    일단 대모님과의 관계 얼마나 귀하고 좋은가요.
    친해지면 친엄마 말고 내 편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아요.
    그런 기회를 마련해준 것에도 감사하게 되고

    저라면 대모님은 대모님대로 관계를 만들어가고
    친구는 친구대로 따로 만나겠어요.

  • 6. ㄴ같이
    '25.10.17 8:01 PM (59.1.xxx.109)

    나온다잖아요

  • 7. 부담
    '25.10.17 8:16 PM (211.114.xxx.107)

    스럽죠. 본인은 대모고 자식 친구니까 편하다 생각하는 모양인데 친구와의 만남에 매번 친구엄마가 나타나는 것은 너무 당황스럽고 난처한 일이죠.

    님 친구가 문제예요. 님을 만나러 간다는걸 매번 자기 엄마한테 말을 한다는거고 눈치없이 따라나서는 자기 엄마를 말리지 않는다는 거잖아요. 저라면 이말저말 안하고 서서히 만남을 줄여가겠어요.

  • 8. 대모지만
    '25.10.17 8:20 PM (116.120.xxx.216)

    대녀들에게 연락안하는데요. 그 친구 엄마가 나이가 믾아서 좀 유난스러운거에요. 그 친구도 그래요. 친구 만나는데 엄마가 나간다고하면 저같으면 주책이라고 뭘 같이 나오려고하냐고 말릴 것 같은데요.

  • 9.
    '25.10.17 8:28 PM (112.184.xxx.188)

    이래서 종교인들이 싫어요… 얼마나 좋은관계냐니…ㅠㅠ
    한번이면 호의로 받아들이겠지만 딸친구 만나러 매번 따라나오는 엄마가정상이예요? 아님 그 딸이 정상이예요??? 82쿡보면 현실에선 겪어보지 못한 온갖 희한한 케이스가 많네요.

  • 10. 음.
    '25.10.17 9:56 PM (221.151.xxx.149)

    신자인데 솔직히 이런경우는 처음 들어요.
    친구가 님과 단둘이 만나는 걸 꺼리는 건 아니겠죠?
    저도 똑깉이 친구 어머님이 대모남이신데 한반도 같이 만나본 적 없고요, 같이 보자 해도 친구가 질색할 것 같은데요. 만나면 친구가 엄마(제겐 대모님) 흉도 한번씩 봐요. 전 아주아주 가끔 안부전화 드리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957 배부르지 않은 편의점안주??추천부탁드려요~ 2 ㅔㅔ 2025/10/17 784
1764956 배우 박성웅 진술에 임성근 신빙성 의심 8 어머머 2025/10/17 15,473
1764955 간만에 화장)남편올때까지 지운다만다~ 19 땅지 2025/10/17 2,917
1764954 펑예) 장남의 역할 어디까지? 22 펑예 2025/10/17 5,038
1764953 진짜 우울이 아니었을까요? 14 약중단함 2025/10/17 4,062
1764952 지방이 본가인 대학생들 졸업하고 집은 어떻게ㅡ 7 ~~ 2025/10/17 2,843
1764951 비도 오고 우울해요. 5 ... 2025/10/17 1,444
1764950 바지 셀프로 만들 수. 있는 유튜브 소개해 주세요 1 ㅇㅇ 2025/10/17 540
1764949 나솔사계 뭔일 있었어요? 20 2025/10/17 5,775
1764948 오늘 대장동 재판 현황, 남욱이 돌변했다 6 00 2025/10/17 2,686
1764947 같은 주식인데 김거니는 2배추정, 민중기 특검은 30배 수익 20 ㅊㅊㅊ 2025/10/17 1,970
1764946 지금 김밥 남은거 실온보관 괜찮을까요? 4 ... 2025/10/17 1,156
1764945 분노유발 TOP 10 22 천주교정의평.. 2025/10/17 6,149
1764944 여윳돈2000....주식 뭐 살까요? 16 nn 2025/10/17 9,359
1764943 검찰에서 하는 마약조사는 연루된 고위직들은 건드리지 못한다네요 3 ㅇㅇ 2025/10/17 781
1764942 무료하고 심심한 일상이 행복일까요? 5 관조 2025/10/17 1,826
1764941 깍뚜기하려고 해요..요새 나오는 무...맛있나요? 3 ... 2025/10/17 1,516
1764940 우울증 단약 후기 궁금해요. 13 2025/10/17 2,022
1764939 퇴직금 지급하겠단 쿠팡, 절대 그냥 넘어가면 안 된다 1 ㅇㅇ 2025/10/17 1,492
1764938 적금보다 적은 금액은 어떻게 하나요? 3 ㅇㅇ 2025/10/17 1,173
1764937 두피각질 도와주세요ㅠㅠ 34 ... 2025/10/17 2,443
1764936 저는 건강검진 안받아야겠어요 6 2025/10/17 5,529
1764935 키150..필라테스 가기 싫네요. 15 ㅇㅇ 2025/10/17 5,743
1764934 고기집 된장찌개 비결은? 18 고기집된장찌.. 2025/10/17 4,799
1764933 김창욱 저분은 직업이 교회관련인가요 11 .. 2025/10/17 4,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