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센터에서 전화가 왔어요. 난소에 뭐가 보이니깐 병원가보라고요.

[걱정]

안녕하세요?

 

저는 9월 말에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어요

검사결과지가 어제 배송이 되었어요.

 

종합소견

E:상담/확인 검사 필요합니다.

자궁초음파 검사상 좌측 난소 저음영병변(2.7cm)이 보입니다. 부인과 진료 및 경질초음파 검사를 통해 확인을 권합니다.

 

자궁초음파 검사에서 자궁근종으로 추정되는 저음영결절(3.9cm)이 관찰됩니다. 자궁 근종은 자궁근층에서 유래되는 가장 흔한 양성 신생물입니다. 정기적인 추적검사를 위해 부인과 진료 및 경질초음파 검사를 권합니다.

 

이렇게 적혀 있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kmi에서 전화가 왔어요.

"우편물 받으셨죠? 난소에서 뭐가 보이니 병원가서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라고요.

 

그래서 근처 산부인과에 갔어요.

가서 결과지도 보여주고 "kmi에서 전화가 와서  난소를 확인해보라고 한다" 라고 젼했어요.

배초음파 1번(배꼽아랬쪽)도 한번 보고 

질초음파 1번

내진(?이걸 왜 해야 하는지)

까지 다 했어요.

 

초음파하면서 이게 자궁이고 이게 자궁근종이고~ 뭐 이런 소리만 계속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자궁근종이 있는 것은 압니다. 난소에 뭐가 보인다고 하길래요"

라고 또 말했어요,

그런데 결국 난소에 뭐가 있는 것 같다? 있으면 단순 물혹인 것 같다. 혹은  없는 것 같다? 라는 소리는 못 들었습니다.

 

질초음파하고 내려와서 면담할때도 자궁근종이야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또 난소는 어떤가요? 라고 물으니 

의사가 하는 말이 "없습니다."라는 겁니다.

초음파 2번 할 동안 난소이야기는 일절 없고 자궁근종이야기만 주구장창 늘어놓더니요.

 

그리고 건강검진을 하고 난 그 다음날부터 배꼽 왼쪽  한참 아랫쪽이 찌르듯이 아팠거든요.

운전을 할때, 새벽에 통증을 깬적도 있었구요.

그 통증은 지금도 간헐적으로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의사에게 말하니 그건 많은 분들이 겪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길이 길었습니다.

여쭙고 싶은 것을 적어 보겠습니다.

1.건강검진센터에서 전화까지 올 정도인 크기가 갑자기 사라지나요?

2.질초음파로 난소의 어떤 병변이 정확히 파악 되지 않나요?

3.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한번 진료를 받는게 좋을 까요?

 

[솔직히]

의사가 초음파를 제대로 못 본 것 같아서 더욱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챗지피티]

책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답변.

좋은 질문이에요.
자궁(또는 부인과) 초음파에서 **좌측 난소 저음영(低音影) 병변, 크기 2.7cm** 이라는 표현은, 영상에서 **음파가 잘 통과하지 않아 어둡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경우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음영의 특성(저음영, 고음영, 낭성, 고형성 등)**과 **형태(경계, 내부 에코, 혈류 유무 등)**에 따라 감별해야 합니다.

---

### ???? 주요 감별 가능한 질환

| 구분 | 특징 | 가능성 |
| ---------------------------------------- | --------------------------------------------------------- | ---------------------- |
| **기능성 낭종 (Functional cyst)** | 배란 주기에 따라 생기고 대부분 2~4cm 정도, 얇은 벽, 내부가 맑은 낭성(저음영) | 가장 흔한 원인 |
| **자궁내막종 (Endometrioma)** | “초콜릿 낭종”이라고 불림. 저음영 또는 혼합에코로 보이며, 내부에 점상 에코가 있음 | 비교적 흔함 (가임기 여성) |
| **난소 낭선종 (Serous/mucinous cystadenoma)** | 비교적 큰 낭성 종양, 벽이 얇고 균일한 저음영 | 양성 종양 가능성 |
| **난소 출혈성 낭종 (Hemorrhagic cyst)** | 생리 주기 중 파열된 난포에 혈액이 차서 생김. 저음영이지만 내부에 격벽이나 혈전 음영이 보일 수 있음 | 흔함, 자연 소실되기도 함 |
| **난소 기형종 (Dermoid cyst, 성숙기형종)** | 지방, 모발, 칼슘 등 포함 → 내부 혼합에코 (저음영과 고음영이 섞임) | 젊은 여성에서 비교적 흔함 |
| **악성 난소종양** | 불규칙한 벽, 내부 격벽, 혈류 증가, 복수 동반 등 | 크기가 작고 단순 저음영이면 가능성 낮음 |

---

### ???? 참고로,

* **2.7cm 크기**는 비교적 **작은 크기**에 해당합니다.
* **저음영**이 “단순 낭성(물로 차 있음)”이라면 대체로 **양성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만, 초음파에서 **혈류(도플러)**가 있거나, **벽이 두껍거나 불규칙**, **고형 성분**이 있으면 추가 검사가 필요합니다.

---

### ???? 추적 및 추가 검사 권장

1. **생리 주기 후 6~8주 뒤 추적 초음파**
→ 대부분의 기능성 낭종은 자연 소멸됩니다.
2. **CA-125 혈액검사**
→ 자궁내막종 또는 악성 가능성 평가에 참고됩니다.
3. **MRI**
→ 초음파로 구분이 애매한 경우 질환 감별에 유용합니다.

---

요약하자면,

> **좌측 난소 저음영 병변(2.7cm)** 은 가장 흔히 **기능성 낭종 또는 자궁내막종**을 의심하며,
> 대체로 **양성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단, **모양이나 내부 구조, 혈류 여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 **생리 후 1~2달 뒤 재검사 또는 MRI**로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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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신다면, 초음파 보고서의 **정확한 문장(예: “단순 낭성 병변”, “내부 점상에코 동반”, “혈류 없음” 등)**을 알려주시면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떤 질환에 가까운지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ㅎㅇ]

3333333

[..]

윗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도 쳇지피티에게 이미 물어보았습니다.^^:

[ㅇㄴ]

1. 갑자기 사라질 수 없죠.
2. 질초음파로 혹의 존재 유무는 알 수 있고요. 그 혹의 종류는 의사의 실력에 따라 유추할 수 있고, 정확한건 수술 수 조직검사로 확진 할 수 있죠. 근데 수술할 종류인지 아닌지는 의사 실력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3. 다른병원에 꼭 다시 가 보세요.
그 의사는 정확히 말하는 없는게 아니라 내 눈에는 안 보인다라고 했어야 되는거죠.
근데 kmi의사 눈에는 보였잖아요.
상식적으로 있는걸 못 볼 수는 있어도, 없는걸 있는것으로 착각하기는 쉽지 않잖아요.
저라면 큰 병원 다시 가볼랍니다. 동네병원 말고,, 강남차라던가 여성병원 좀 큰 곳으로

[. .]

저도 적어도 2차 병원이상 가보겠어요.

[저라면그냥]

다른 곳 더 가본다.

[일단]

뭐가 보인다는 소견이면 소견서 받아 대학병원 급으로 가셔야지요.

[원글]

흠... 의사의 말은
난소의 물혹은 생겼다가 없어졌다가 한다.
라고 하네요.

이게 물혹인지 어떤건지 여튼 뭐가 있으면 의사도 알 수 있는 거잖아요.
이 분도 여기서 30년을 진료를 한 노련한 의사거든요.

[휴식]

다른곳 한번 더 가보세요
좀더 큰곳으로

[찜찜하신거니]

3번요. 확실하게 해두는게 좋죠

[Ddd]

생리후에 난소 물혹 없어진적 몇 번있어요.

[당연히]

저라면 그쪽 분야에서 알아주는 곳으로 갈거에요

[...]

난포호르몬 황체호르몬 때문에 난소의 물혹이 크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기도 하고 그렇다는거 같았어요. 그래서 저도 한군데 산부인과에서 몇 달동안 주기적으로 계속 크기를 관찰했었습니다. 결론은 종양은 아닌거 같다... 라고

[ca]

음... 저희 엄마가 70대 중반인데 건강검진에서 자궁 근종이 많다고 꼭 2차 병원 이상 가라는 소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2차 병원에 가서 추적관찰했는데 크기가 커지지지 않는 것이 확인이 되므로 괜찮다고 했거건요.
그런데 그 다음 년도에 건강검진에 갔더니, 근종이 이렇게 많은데 왜 병원에서 가지 않냐고 겁을 주더래요. 그래서 세브란스 예약해서 진료를 받았는데, 70대 이상이고 근종 크기가 커지지 않고 자궁도 이미 아주 작아져서 수술하려면 자궁확장을 한 후에 해야하고,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는 케이스라고 진단해주셨어요.

건강검진에서는 뭐 하나 나오면 큰 일 난 것 처럼 난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꼈고요. 건강검진센터의 의사가 전문의 만큼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더라고요. 그점 감안하시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 판단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큰 병원 가셔야죠. 동네 의원 말고요
검진센터에서 3차 기관으로 의뢰 되나요?

[원글]

제가 찾아보니 kmi에서는 난소물혹이면 난소낭종이라고 표시되어서 날아오네요.

저는 저음영병변 이라고 나오니 물혹은 아닐 수도 있네요.(한달새에 없어지진 않는다는 말)

그런데 왜 의사는 없습니다 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내일 대기가 긴 병원으로 아침부터 줄 서봐야겠습니다.

[원글]

윗님

3차기관 의뢰할 수가 있는 확실한 결과가 아니라서 그런 것 같아요.

흠..이런게 보이니 근처 산부인과 가서 확인하라는 말이요.

kmi에서도 정확한 근거가 있으면 바로 전화준다고 하더라고요.

[감사함으로]

음... 저희 엄마가 70대 중반인데 건강검진에서 자궁 근종이 많다고 꼭 2차 병원 이상 가라는 소견이 있었어요. 그래서 2차 병원에 가서 추적관찰했는데 크기가 커지지지 않는 것이 확인이 되므로 괜찮다고 했거건요.
그런데 그 다음 년도에 건강검진에 갔더니, 근종이 이렇게 많은데 왜 병원에서 가지 않냐고 겁을 주더래요. 그래서 세브란스 예약해서 진료를 받았는데, 70대 이상이고 근종 크기가 커지지 않고 자궁도 이미 아주 작아져서 수술하려면 자궁확장을 한 후에 해야하고, 굳이 수술할 필요가 없는 케이스라고 진단해주셨어요.

건강검진에서는 뭐 하나 나오면 큰 일 난 것 처럼 난리를 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꼈고요. 건강검진센터의 의사가 전문의 만큼 정확한 판단을 내리지는 못하더라고요. 그점 감안하시고 현재 상태에 대해서 판단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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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는 다른 생각을 좀 했습니다.
건강검진센터 의사가 더 정확하게 본다는 생각이요.
아무래도 수 많은 사람들이 초음파를 판독하니깐요.
그런뎋ㅎㅎ
댓글님 말씀 들어보니 전문의가 더 잘 본다는 말도 맞네요.

[저는]

무조건 대학병원, 교수님 진료만 봅니다.

[...]

이럴경우 대학병원 한군데 더 진료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