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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운동 진짜 싫어했는데 40~50넘어 꾸준히 하게되신분 비법좀 알려주세요

운동 조회수 : 4,710
작성일 : 2025-10-17 13:44:50

아 진짜 운동 너무 하기싫어 미치겄어요

 

40대중반

운동은 홈트 깨짝거리고, 1:1 pt 받아보고, 1:1 필라테스도 받아보고, 요가도 해봤고

테니스도 잠깐 쳐보고, 런닝도 좀 꺠작거리고

 

근데 문제는 저 모든것들이 잠시 스쳐지나갈뿐 꾸준함이 없다는거예요

 

왜냐면 운동하기가 너~~~~~~무나 싫어요

 

진짜 어릴때부터 운동이라면 정말 싫어했구요

공부, 직장일, 가사일 등 진짜 다 잘했는데

운동만은 정말 못하겠는 사람입니다

정말 억지로라도 운동가는 날은 가기 직전 1시간은 우울증 상태 ㅎㅎ

 

그렇게 운동을 싫어하는데

밑에 자고일어나면 아프다는 글 보고

진짜 운동 해야할거같아서요

 

운동 너무 싫어했는데 극복하시고 꾸준히 하시게 된 분들 비법좀 알려주세요 ㅠ

참고로 i 성향이라 다른사람들과 같이 참여하는 운동 극도로 싫어합니다..

직장에서도 사람에 치이는데 직장밖에서는 친한 친구들 말고는 사람 만나기가 너무 싫어든요

IP : 58.120.xxx.158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ma
    '25.10.17 1:50 PM (218.159.xxx.28)

    운동 나가는 거 너무 너무 너무 귀찮아요
    그런데 일주일이라도 끊으면 바로 온몸 관절이 아파요.
    소변색도 달라지고, 몸 안 염증수치가 바로 올라가는 것을 피검사 안해도 느껴져요.
    아프지 않으려고 운동 나갑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
    '25.10.17 1:51 PM (121.140.xxx.149)

    회사 근처 헬스장 등록 20년차입니다.
    어차피 회사는 출근하니 헬스장 가서 샤워라도 한다라는 심정으로 하루 일과를
    헬스장에서 시작합니다.
    일상 루트이니 주 5일은 출근 및 헬스장 출입을 하는거죠.

  • 3. ....
    '25.10.17 1:52 PM (116.36.xxx.72)

    아프니까 하게 되더라고요.

  • 4. ㅇㅇ
    '25.10.17 1:52 PM (118.235.xxx.208)

    34회 피티 받고 혼자 헬스 하고 있어요
    피티 더 받고 싶긴 한데 시간 맞추는 것도 스트레스라서
    그냥 혼자 하고 있는데..
    이게 절실하니 하게 됩니다
    하지부정맥 초기 증세가 보이는데
    천국의 계단이든 아파트 계단 80층 올라주면
    다리 붓는 게 없어지니 하게 되구요
    어깨 아픈 것도 등근육이 없으니 어깨를 대신 써서 그렇다고
    해서 등운동, 어깨운동도 하게 돼요
    하니까 안아파지고 자세도 바르게 되고
    숨도 덜 차고..
    몸이 좋아지니 그냥 하게 돼요

  • 5. ...
    '25.10.17 1:52 PM (106.102.xxx.231)

    저도 운동 싫어하고 단체로 뭐 하거나 배우는것도 다 부담인데 걷기가 그나마 제일 나아요

  • 6. ...
    '25.10.17 1:53 PM (58.145.xxx.130)

    운동 하는데 비법이 있을까요?
    싫어도 귀찮아도 그냥 꾸역꾸역하는 거지...
    나이들면 아침에 눈뜨면 출근하는게 무슨 생각으로 챙겨서 하는게 아니라 그냥 자동으로 아무생각없이 몸을 움직여 출근하듯이, 그냥 아무생각없이 운동시간되면 할 뿐이예요
    비온다, 춥다, 눈온다, 피곤하다 이런 생각하기 시작하면 하기싫은 운동 그나마도 더더더 하기 싫으니, 머리를 비우고 그냥 자동으로 움직일 뿐
    싫다 싫다 하면 더더더 싫으니까, 아예 생각을 차단...

    나이들면 그래도 안하는 거보다 낫다 싶은 구석이 하나라도 있으니 하는 거죠
    안 해도 괜찮으면 굳이 안하고 싶은 거 맞아요

  • 7. ㅎㅎ
    '25.10.17 1:54 PM (172.226.xxx.41)

    헬스장에 운동하러간다 생각지마시고 씻으러간다는 맘으로 가세요. 일단 헬스장에 들어가잖아요? 온김에 자전거라도 30분타고 씻어야지 해보세요. 힘들지않아요

    istj인데 혼자하는 헬스가 제일 좋습니다.
    근력운동하고 유산소하고요

  • 8. 저도 운동싫어요
    '25.10.17 1:56 PM (112.165.xxx.244)

    저도 원글님하고 똑같아요.

    운동 너무 싫어하는데 댓글 보고
    저도 마음 잡아 볼게요

    같이 힘내봐요ㅜㅜ

  • 9. 저도
    '25.10.17 1:58 PM (14.39.xxx.125)

    혼자하는 헬스가 편하고 좋아요
    처음엔 운동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니 PT 받으세요
    무거웠던 몸도 가벼워지고 숨도 덜차고 여러모로 좋아요
    운동 안할 이유가 없어요

  • 10. ..
    '25.10.17 1:58 PM (117.111.xxx.90)

    저두 그래서 벌써 구매한지 4년은 된거같은데
    집에 실내자전가 구매
    매일타요
    다리붓기가 아침에 보기좋게 빠져있고
    아침까지 도 뭐 먹기전까지 전날 운동한 운동효과가
    확실히 있어요
    하루의 마지막 다 준비하고 운동하다가 적당하면 바로 침대로 들어가 잠드는데
    배가 부대끼게 먹구나서 이거 돌리고 내려올때즘엔
    편해져요

  • 11. ㅇㅇ
    '25.10.17 1:59 PM (61.254.xxx.88)

    왠만한 에너지가 아니면 운동가는 방법은 두가지뿐이에요

    1. 몸이 너무 아픔_안아파서 안하는거고, 운동하면 조금 나아지니까 어쩔수없이 가는것.

    2. 비싸게 운동을 끊어놓음. _돈아까우니 안갈수가 없음

  • 12.
    '25.10.17 1:59 PM (211.234.xxx.50)

    도파민이 나와야 꾸준히 합니디ㅣ
    도파민 나오면 비가와도 언제비그치고 운동나가나 해요
    원글님 성격이면 런닝이 좋아요
    런데이같은 어플 하나 잡고 2분뛰고 2분쉬고 이렇게
    꾸준히 하루 30분씩 하다보면 3~4주차에
    나가고 싶어 근질근질 할겁니다
    이미 운동도파민에 중독되거든요

    그때 피티도 좋고 다른 운동도 좋아요
    억지로 피티받고 하기 싫은 레슨받고
    그러면 꽤나고 오래 못하죠

    일단 도파민 맛좀 보시고 느긋하게
    시작하세요

  • 13. 저희 부부
    '25.10.17 1:59 PM (220.117.xxx.100)

    저 밑에도 글 썼는데 저도 i 성향
    저는 운동 원래 운동을 좋아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왔는데 애들 키우고 대학 보내며 운동을 소홀히 했더니 몸이 무너지기 시작하더라고요
    남편은 완전 집돌이에 움직이길 싫어하는 스타일
    그냥 앉아서 책보고 영화보고 자잘한 취미생활하는거 좋아하는 스타일
    그런데 제가 갱년기 들어서 몸이 너무 힘들어지고 살찌면서 일대일 피티 시작했는데 효과를 엄청 봤어요
    단지 살만 빠지고 몸이 다듬어지고 체력이 늘어난 정도가 아니라 생활습관이 완전히 바뀌었거든요
    그러면서 이후로 필라테스로 바꾸고 계속하면서 운동효과를 꾸준히 보니 친구들은 다 귀찮고 쑤시고 아프고.. 하는데 저만 의욕 넘치고 체력 펄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배우고 넘 즐겁고 바쁘게 지내요
    그걸 보고 워낙에도 귀찮아하다가 더 귀찮아지고 일어나면 몸 쑤시고 찌뿌둥하단 얘기를 입에 달고 살던 남편이 나도 운동하면 달라질 것 같냐고 하길래 일단 시작해 보자고 했죠

    그래서 처음엔 일대일 pt 받았는데 재미없고 힘들기만 하다고..
    효과도 있었지만 재미없고 힘든게 더 크니 1년 못 채우고 어거지로 하다가 중단
    그리고 필라테스 시작해서 1년 넘었는데 필라테스가 아주 잘 맞는지 너무 재밌고 좋아해요
    물론 계속 필라테스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몸으로 직접 효과를 느끼니 하지 말래도 계속 할거라고 자기 입으로 말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찌뿌둥한거 없고 아침에 일어나면 나가서 걷고싶은 생각부터 든다고…
    해외출장 나가면 힘들어서 귀국하면 앓고 그랬는데 이젠 그런거 없어요
    본인이 운동효과를 크게 보니 날씨가 안 좋아도, 재미있는 일이 생겨도 일단 운동은 하고 봐요
    여전히 저도 남편도 운동하는게 힘들고 땀 뻘뻘 허벅지 바들바들 떨리고 영혼이 탈출할 정도로 힘들어요
    그런데 수업 마치고 나면 넘 개운하고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한두번을 해낸게 기특하고 몸 여기저기 딴딴하게 생긴 근육에 뿌듯하고 어딜 다니면 줄에 매단 인형처럼 몸이 가볍고 목이며 등이며 꼿꼿하게 펴고 걷고있는 제 모습을 우연히 유리에 비친걸 보게 되었을 때의 만족감이 계속 가게 만들어요
    물론 필라테스 선생님이 2년 정도 해왔는데 한번도 겹치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자세와 운동법으로 재미있게 해주는 것도 큰 몫을 하고요
    4050대에 운동하는건 정말 제2의 인생을 맘껏 즐기는 토대가 되니 여러방법 다 써보시면서 꼭 꾸준히 하시면 좋겠어요

  • 14. 1달
    '25.10.17 2:01 PM (175.192.xxx.80)

    1달만 눈 딱 감고 꾸준히 해 보세요.
    매일이면 제일 좋고
    주중만이라도.

    1달만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됩니다.

    전 운동 젬병이고 너무 싫어했는데
    친정 엄마가 오래 전부터 하도 운동 해라, 운동 해라 소리를 해서
    헬스도 좀 했다가
    요가도 했다가 왔다갔다 수 년 간 그랬어요.

    아이 수험생일 때 아이 공부하는 시간에 나도 뭔가 해야겠다 싶어서
    그 시간에 전 근육운동 했구요.

    알바 시작하면서
    출근 전에 빠지지 않고 했더니 습관이 됐습니다.

    습관들이니
    이제는 안 하면 불안합니다.

    몸에 근육이 생기는 게 좋고
    운동하고 피부도 좋아지고 체력이 좋아졌어요.

    운동은 하루라도 젊을 때 하시기를요.

    나중에 나이 들면 힘들어서 못 해요.

  • 15. 1달
    '25.10.17 2:06 PM (175.192.xxx.80)

    저도 극i 성향이구요. 그래서 헬스 피티 가면 쭈뼛쭈뼛...
    수업 없는 날은 트레이너랑 눈 마주치기 싫어서 런닝머신만 하고 온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때 배운 자세를 바탕으로 집에서 유툽으로 홈트합니다.

    자세는 일단 배우시는 게 좋아요.

  • 16. 저도 그랬어요
    '25.10.17 2:11 PM (123.142.xxx.26)

    어릴때 체력장 죽기보다 하기 싫었고,
    모든 체육은 다 극혐하는 어린이였어요.
    그런데 30대후반, 큰 병을 얻고나서
    그럭저럭 쓰러지지않고 살아가려면
    운동하라는 의사쌤 말씀에 운동하고 있어요
    여전히 하기싫고 꾀나고 징징대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두어번.,,수영,요가, 헬스 등
    어떤 운동이든 해오고있긴합니다.

  • 17. ㅎㅎ
    '25.10.17 2:12 PM (211.234.xxx.253)

    힘들지만 운동 후에 느끼는 상쾌함이 있어요. 40대 후반 되니 몸도 아프고 갱년기 스트레스도 있는데 운동으로 다스려지더라구요. pt쌤이랑 잘 맞아서 운동시간이 즐겁고 살도 많이 빠지고 체력도 좋아지니 안 할수가 없네요.

  • 18.
    '25.10.17 2:21 PM (118.219.xxx.41)

    런데이 앱 러닝 초보가 라는 프로그램 왕추천입니드ㅏ
    진짜 기분 좋아요

  • 19. 사랑
    '25.10.17 2:21 PM (210.178.xxx.202)

    이거 저거 많이 시도하다가 이제는 필라테스로 정착했습니다. 필라테스가 속근육 길러준다고 해서 꾸준히 안빠지고 하려고 노력중인 회원입니다. 주3회 체력이 조금씩 좋아지는거 느껴져서 좋습니다. 유산소도 중요하지만 근력운동 필수니까요 우리 나이대는
    화이팅 하시길 바라봅니다. (1년 6개월째 운동중입니다)

  • 20. 갱년기
    '25.10.17 2:21 PM (121.177.xxx.84)

    갱년기 되면 살려고 필사적으로 운동하게 됩니다.
    40대는 아직 실감 못 해요.

    우울감, 열감, 각종 성인병, 근육통, 골다공증, 소화불량, 피부처짐, 나잇살 비만, 노화...

    이 모든 걸 운동이 대부분 해결해주고요.
    가능하면 일찍 시작하면 미리 예방가능하고
    막상 운동해보면 여러모로 좋은 점들을 절절하게 느끼게 되니까
    꾸역꾸역 나가서 운동하고 옵니다.

    저는 작년 53살부터 러닝 시작했는데
    절대 무리 안하고
    거의 매일 근력 20분, 느린 속도로 35분 러닝합니다.
    10년만 아니 5년만 더 빨리 운동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제일 하기 싫은 운동이 달리기였거든요.
    막상 하니까 저랑 제일 잘 맞는 운동이네요.
    혼자 맘대로 정해서 할수있어서요.

  • 21. ...
    '25.10.17 2:22 PM (115.138.xxx.39)

    몸매가 너무 이뻐져서 그 맛에 운동해요
    진짜 내 몸이지만 어깨선 복근 힙업 혼자 보기 아까워요 ㅋ
    마음먹고 몸 만들어보세요 하지말래도 그 몸 무너질까봐 매일 하게 됩니다

  • 22. 네네
    '25.10.17 2:28 PM (106.244.xxx.134)

    몸이 아파 입원 수술을 몇 번 받으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자기 성향에 맞는 운동을 찾고(그러려면 이것저것 해봐야 함)
    힘들어 죽을 지경까지 해서 운동 직후 쾌감을 직접 경험해 보고
    점점 체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며 동기부여를 하면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게 됩니다.

  • 23. 시려
    '25.10.17 2:33 PM (211.114.xxx.72)

    멀해도
    멀 하나를 해도 꾸준히 합니다
    그림은 취미로 배워서 15년- 전시회 몇번 함
    러닝은 취미로 시작해서 7년- 풀코스 5번 완주함
    골프도 취미로 시작해서 8년- 안정적인 90개 침
    등산도 취미로 시작해서 - 전국 산 모두 다님 최근 설악산 공룡능성이나 광청종주까지 완료

    머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성격입니다
    조용히 할일 하고
    한번 시작하면 최소 10년은 채웁니다
    그러니 재능이 없고 잘 못해도 나중엔 어느정도 경지에 오릅니다
    이게 진리입니다

  • 24. ...
    '25.10.17 2:33 PM (211.234.xxx.15)

    필라테스든 당일취소안되는데를 다니면 예약하면 그래도 가게 되구요.
    pt는 2년넘었는데 아무래도 비용이 드니 요즘은 주1회만 하구요.
    기구필라테스 30회정도 했었고 집 바로앞에 단체 매트필라테스가 저렴하고 인원적길래 주2회는 그거해요.

  • 25. 내향형이라도
    '25.10.17 2:47 PM (211.114.xxx.199)

    줌바나 에어로빅처럼 단체로 모여서 하는 걸 해보세요. 한참 몸을 움직이고 땀흘리고 나면 좋을 거에요. 그리고 그 사람들하고 사귈 필요도 없고 운동만 하고 딱 나오는 거에요. 집에와서 샤워해도 되고요....혼자 운동하기 싫은 사람은 그렇게 단체로 시간에 맞추어 가서 하고 와야죠.

  • 26. ---
    '25.10.17 2:52 PM (175.199.xxx.125)

    저는 꾸준히 하니까 옆구리 핸들이 없어졌어요....그렇다고 몸무게가 많이 줄어든건 아닌데

    살이 정리된거 같아요.....블라우스입고 바람불면 뱃살이 볼록하게 나왔는데 그런게 많이 없어졌어요

  • 27. 뭐라도
    '25.10.17 2:53 PM (183.97.xxx.204)

    재밌는걸로 하세요
    필라테스,요가,수영,달리기,줌바,에어로빅,발레,춤
    그게 뭐가 되는 흥미 가는걸로 시작하면 잘하고 싶어서
    추가로 근력운동,유산소,스트레칭등을 하게 됩니다

  • 28. 지병땜에
    '25.10.17 3:10 PM (83.249.xxx.83)

    안걸으면 빨리 간다는데요.
    피검사해보면 수치상으로 운동했는지까지 숫자로 보여주는데요.
    그거까지 안하면 큰일나서요.

    백 일 입니다. 백 일만 꾸준히 매일 해보시면 몸에 인이 배겨서 자동으로 됩니다.

  • 29. 돌아보니
    '25.10.17 3:16 PM (183.97.xxx.35)

    50견이 걸리고난후 운동 시작한듯
    짐이나 헬쓰 그런데 말고 일상속 에서 꾸준히 운동

    은퇴하고 나서는 숨쉬기 운동만 했는데
    여기저기 아프니 별수없이 몸을 움직이는데
    덕분인지 장롱속 오래된 옷 아무거나 꺼내입어도 맞아요

  • 30. 비법?
    '25.10.17 3:32 PM (211.206.xxx.236)

    그런건 없어요
    그냥 해야합니다.

  • 31. ...
    '25.10.17 3:41 PM (95.56.xxx.8)

    아프니까 하게 되더라는 말이 맞더라구요.
    그리고 비법은 없고 그냥 해야한다고
    맞는거 같아요.

  • 32. ...
    '25.10.17 3:51 PM (39.7.xxx.112)

    아프면 하게 돼요. 안/덜 아프기 위해서 하는 거죠
    안 아플 때 해야 건강 유지가 잘 되는 건데
    안 아플 땐 동기가 안 생긴다면 딜레마가 있죠
    돈 생각해보시구요(운동 안 해서 아프면 돈 든다)
    하루 20분이라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는 생각도 하시고
    근육 1kg이 몇천만원 가치라는 말도 있으니
    난 지금 저축을 하는 거다라는 생각도...
    응원드려요~

  • 33. 저는..
    '25.10.17 3:58 PM (14.46.xxx.43)

    저는 50대 중반, 올해 3월부터 수영을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물에만 겨우 뜨고, 숨도 제대로 못 쉬었지만 지금은 접영까지 하기는 합니다.(아직 잘 하지는 못해요..)
    요즘은 유튜브에 수영관련 영상이 많다보니, 제 진도에 맞춰서 유튜브도 열심히 보고 주말에 혼자 연습도 하다보니 재미가 있네요.. 25m를 가려면 중간에 몇 번씩 쉬면서 겨우 갔었는데, 이제 25m는 가뿐히 갑니다.. 올해 목표는 연말까지 쉬지않고 10바퀴(500m)를 완주하는 것입니다.
    저도 사람들 어울리는 것을 많이 좋아하지 않지만, 인사 정도만 잘 해도 괜찮더라구요..
    한 레인에서 연습을 하지만, 결국 팀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서 맘이 편해요..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 34.
    '25.10.17 4:11 PM (121.185.xxx.105)

    다이어트 목적으로 하다가 재미들렸어요. 운동이 허다가 안하면 처음하듯이 힘들어져요. 그러니까 시작하면 놓지말고 꾸준히 하세요. 처음엔 슬슬하다가 몸이 적응하면 덜 힘들어 강도를 높이거나 시간을 늘리게 되는데 처음부터 욕심부리면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건강해지니 기분좋고 달라지는 눈바디는 즐겁고 그러네요.

  • 35. 살려고한다
    '25.10.17 4:29 PM (116.32.xxx.155)

    아프니까 하게 되더라고요22

  • 36.
    '25.10.17 4:54 PM (121.167.xxx.120)

    저도 운동 무지 싫어해요
    아파서 병원 다니고 약 먹어도 안 나아서 시작 했어요
    집에서 혼자서는 못하고 안하게 돼요
    걷기는 꽤 오래 했는데 숨차게 걷지 않아서 효과가 없어요
    단체 운동 가서 강사의 설명과 구령에 맞춰 주 4일 한시간하고 와요
    한시간도 지루해서 시간 몇분 남았나 운동하면서 벽시계 봐요
    생존 운동이고 필수인데 억지로 해요
    끝나고 나서 집에 올때 홀가분해요

  • 37. oo
    '25.10.17 4:56 PM (58.236.xxx.79)

    체육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싫고, 수영, 헬스,
    스쿼시 이런거 한달 이상 해본적 없었는데
    40대 들어 몸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하면서
    필라테스 1:1로 시작하고
    필라테스는 지금 11년째 하고있고,
    얼마전부터 개인피티 받고 있는데 근육통
    생기면 뿌듯하고 헬스도 너무 재밌어요
    체력과 자세가 좋아지는게 보이니까
    더 도전하게 돼요

  • 38. 저도
    '25.10.17 8:20 PM (74.75.xxx.126)

    원글님 찌찌뽕. 학교 다닐 때 체육 시간이 너무 싫어서 체육이 월요일에 있으면 일요일 밤엔 가출하고 싶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가면서 너무 행복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어요. 단지 이제 체육시간이 없다는 이유만으로요.
    그렇게 싫어하는 운동, 다시는 안 해도 될 줄 알았는데 갱년기 되면서 안 하면 안 된다네요. 저도 여러가지 조금씩 해봤는데요. 그나마 참을 만 한건, 괜찮은 피티 선생님 만나서 같이 운동하는 거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 선생님 제 사정을 참작해서 적당한 운동 루틴 짜주셔서 좋았고요. 동네에 가까운 피티는 남자 선생님 밖에 없는데 우연히 커플 피티를 남편이랑 같이 받게 되었어요. 훨씬 낫더라고요. 어색함도 덜하고 힘든 것도 반이고요. 걷는 건 그나마 할 만해서 열심히 했는데 매일 아침 만보씩 걸어도 아무런 차도가 안 느껴져서 포기했고요. 지금은 피티 선생님 권유에 따라 실내 자전거 주문해 놨어요. 집안 일 하거나 티비 보면서도 틈틈이 하면 일단 체력도 체중도 안정권을 찾을 수 있다고 해서요. 잘 되야 할텐데, 화이팅입니다!

  • 39. 그리고
    '25.10.17 8:22 PM (74.75.xxx.126)

    운동 싫어해도 장비발이 도움이 되네요. 일단 이어팟 좋은 거. 그리고 운동화요. 전 제 옷 신발에 돈 들이는 거 아주 싫어하는 편인데 운동화가 편하니 운동할 맛이 나네요. 천차만별이니까 그런 소소한 재미라도 붙여보도록 하세요.

  • 40. 목표
    '25.10.17 8:59 PM (39.125.xxx.46)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고 하루 10분 혹은 5분 부터 시작해보세요
    하다보면 몸이 더 원해서 시간도 길어지고 습관으로 자리잡으면 하는게
    훨씬 수월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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