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현실적인 서민의.삶(글이 지워져..다시..)

헉... 조회수 : 2,219
작성일 : 2025-10-17 10:47:13

중소기업 재직

남자 34세 여자 31세 결혼

남자는 세후 280 여자는 세후 230

결혼시 부부 자산5000만원

평균 결혼 비용 1000만원

부모 지원 거의 없음

전세자금 대출 3000만원

10평대 전세로 시작

아이생기고 분양과 주식 담보대출 받아 내 집 마련

주택 담보대출 월 100만원씩 상환

월 100만원씩 교육비 지출 

노후 대비할 여력 없음

 

50대 강제퇴직

수준낮춰서 재취업..

 

이거 맞나요??

어디선가 본 통계하는데.

우리나라 인구를 100명으로 봤을 때

딱 51번째의 삶이래요

 

사실은..언니 아들 즉 조카가 9급공무원 부부예요

둘다 경희대랑 한대 문과 졸업...

(요즘은 서성한 문과도 꽤 들어온다고...)

31살 28살 이고 동기라 둘다 230정도 받는데요

언니 부부 서울대 나와 전문직 과 공기업..

아들한테 생활 어렵지 않냐

은근슬쩍 떠보니

 

저 통계 보내주면서

살집 마련해준 양가 부모님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고

지금 넘. 행복하다 했다고...

일도 힘들지 않고

봉급도 꾸준히 안정적으로 오를 거고

자긴 60?세 정년보장이라고..연금도 있다고...

 

언니는 내색은 못하고 좀 아쉬워하고

좀...답답해해요.

며느리 공무원 넘 좋고 맞벌이도 고마운데.

언니 대학나올때 처럼 아들은

당연히 대기업 척 붙어서 다닐줄 알았나봐요.

고등때 반에서 그래도 공부 쫌...한다에 했는데...

 

서울에서 태어났고 50대 후반이지만

대학진학은 당연한 걸로 알았고

대학다니며 방학 이용해

연해외수도 한번씩은 다녀왔고..

 

82에서도 월 300도 안되는 공무원 주제에

무슨 결혼을 하냐? 혼자 살아라..

 

근데 통계가 저렇네요

IP : 211.234.xxx.24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7 10:49 AM (125.248.xxx.36) - 삭제된댓글

    삼십년 가까이 달려온 결과가 참 소박하네요. 허무합니다. 현실은 저 정도도 노력 많이 해야 가능하다는 점이죠.

  • 2. ...
    '25.10.17 10:50 AM (222.107.xxx.28)

    돈 달라고 손을 벌리는 것도 아니고
    집 마련해줘서 감사한 마음으로
    지금 주어진 상황에 행복해하면서 산다는데
    대체 어느 부분이 답답하다는건지요?

  • 3. ......
    '25.10.17 10:53 AM (112.148.xxx.195)

    부모도 열심히 뒷자라지 했고 공부도 곧잘 했는데 기대치가 아쉬워서 답답한가보네요.
    부모보다 못사는 첫세대라니 적응해야 할듯요

  • 4. 에효
    '25.10.17 10:56 AM (61.81.xxx.191)

    집이 있고없고 부모 경제력이 아이들 일평생을 결정짓게 되네요...에효

  • 5. ㅇㅇㅇㅇ
    '25.10.17 11:10 AM (221.147.xxx.20)

    행복이라는 게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돈과 직장이라는 이전세대의 생각은 바뀌어야 해요
    왜 우울증과 자살율이 높은 나라인지, 그걸 부모 세대가 만들었다는 걸 모르나봐요

  • 6. .........
    '25.10.17 11:31 AM (119.196.xxx.115)

    부모보다 못사는게 뭐가 어색한가요??

    지금 50대가 부모세대보다 잘산건 그 윗세대가 전쟁겪고 그래서 그랬던건데
    딱 그때만 그런거뿐이지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그땐 내세대나 아랫세대나 별반 다를바없이 그대로 살아왔고...

  • 7. ㅐㅐㅐㅐ
    '25.10.17 11:36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지인얘기
    32세 동갑부부 (중소기업근무)
    둘이 6천모아 결혼
    신혼부부임대당첨
    보증금6천대 월세30만대 (대출실행)
    서울결혼식: 2천만원
    신혼여행, 혼수 추가지출
    양가 도움 안받고
    2백만원대 월수입
    성실한 젊은이들 현실입니다

  • 8. ㅐㅐㅐㅐ
    '25.10.17 11:42 AM (61.82.xxx.146) - 삭제된댓글

    지인얘기

    지방사립대출신
    33세 동갑부부
    월2백만원대 중소기업근무
    둘이 6천모아 결혼
    신혼부부임대당첨
    보증금6천대 월세30만대 (대출실행)
    서울결혼식: 2천만원
    신혼여행, 혼수 추가지출
    양가 도움 못받는 성실한 젊은이들 현실입니다

  • 9. ㅐㅐㅐㅐ
    '25.10.17 11:43 AM (61.82.xxx.146)

    지인얘기

    지방사립대출신
    33세 동갑부부
    월2백만원대 중소기업근무
    둘이 6천모아 결혼
    신혼부부임대당첨
    보증금6천대 월세30만대 (대출실행)
    서울결혼식: 2천만원
    신혼여행, 혼수 추가지출
    양가 도움 못받는 성실한 젊은이들 현실입니다

    얼추 원글님글이 맞는거같네요

  • 10. 부모가
    '25.10.17 1:00 PM (211.206.xxx.180)

    서울 집해 준 거에서 게임 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727 "AI 시대에 인간의 지성을 묻는다" EBS .. 3 ... 2025/10/18 866
1764726 운동을 안하면 자도 피로가 잘 안풀리나요? 2 ㅇㅇ 2025/10/18 1,119
1764725 금 얘기가 많은데 국가 비상사태 과거 루즈벨트 대통령 시기때 5 ... 2025/10/18 1,986
1764724 가끔 아들이 부러울때가 있어요 13 요즘드는생각.. 2025/10/18 4,649
1764723 파스타 맛집 추천부탁드립니다 6 강서영등포 2025/10/18 954
1764722 손연재 "머리핀 46만원, 폰케이스 17만원".. 47 ㅇㅇ 2025/10/18 20,687
1764721 불가리 비제로원 목걸이 미니 vs 오리지널 사이즈 11 사랑이 2025/10/18 1,344
1764720 요즘도 cc크림,cc쿠션을 쓰는 분? 가벼운 피부화장 하고싶어요.. 9 닥스훈트 2025/10/18 1,664
1764719 켄넬 좀 추천해 주세요. 3 .. 2025/10/18 440
1764718 숙박에서 제일 중요시 여기는게 어떤걸까요? 11 갑자기궁금 2025/10/18 1,900
1764717 정치노조에 이용된 홈플러스 파산 11 노동해방 2025/10/18 2,405
1764716 캐시미어머플러 세탁 2 우째 2025/10/18 1,392
1764715 아파트,상가등 부동산 구입 어디서 매물 보시나요? 2025/10/18 869
1764714 이병헌이 고마워요 21 저는요 2025/10/18 7,158
1764713 결혼할 사람을 구하는 건 평생 친구를 찾는 거랑 같은 거겠죠? 3 2025/10/18 2,126
1764712 콩콩팥팥 김우빈 넘 웃겨요 3 ... 2025/10/18 3,219
1764711 병기야 잠실 팔고 동작에 집이나 사 25 lilill.. 2025/10/18 2,748
1764710 아들 이혼 시킨 내 할머니 이야기 23 2025/10/18 17,257
1764709 캄보디아에서 송환체포되어 오는 사람들 좀 보세요 27 oo 2025/10/18 6,218
1764708 여호수아 내용이 만화로 올라왔는데 4 재밌어요 2025/10/18 951
1764707 비싼 우양산을 선물받았는데 6 ..... 2025/10/18 2,876
1764706 학군지 잘하는 학교 평균 성적 의미 16 ㅇㅇ 2025/10/18 1,696
1764705 은행앱에서 소비쿠폰 신청되나요? 4 2차 2025/10/18 571
1764704 국내선 비행기 여권사본 가능? 11 ........ 2025/10/18 1,282
1764703 디지탈온누리 2 .. 2025/10/18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