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동네는 경기 남부, 애들 학교때문에 전세 산지 3년이구요. 전세 1년 남았어요.
그 전에 살던 집은 팔아서 주식에 밀어넣은 상태구요 (얼마안됨) 차사고 전세대출 갚고 하니 남는것도 없었어요.. 한마디로 현금이... 다 주식이랑 전세집에 껴있어서
아이이가 중학교를 여기서 다니고 싶어하는김에.. 이 동네 지금보다 방하나 더있는걸로 갭으로 미리 사두려고 알아보는 중이었어요. 12월 겨울방학 전에 계약하려고 하고 있는데...
어제 규제지역에 묶이게 되었네요. 처음엔 현실감이 없더니.. 부동산이랑 통화하고 나서 심란해지네요.
1번 안. 이번주 일요일안에 결정해서 갭물건 찾아서 계약금 보낸다.
현재상황.. 갭이 적은 매물은 10월초에 다 팔렸구요. 집 안깍아주는 집주인들 매물만 남은상태.
많이 해줘야 1000 정도래요. 이 방법으로 사면, 세입자 끼고 계약할수 있지만, 세입자가 계약만료되어 우리가 실입주를 (2년) 하려고 하면.. 전세반환대출이 불명확하다.. 이 비슷한 대출이 2억대로 나온다고 하는거 같아요. 그럼 사금융으로 신용대출을 채워야하는데. 그렇게 까지 입주해야 하나 싶네요. (토허제 적용기준 담보대출은 3억정도 나옴다네요)
2번안. 40% 대출(3억정도) 받고, 현재 전세금 빼고 주식정리하고, 등등최대한 영끌해서 집을 사고 실거주 한다. (제일 안전한 방법이지만, 현금을 왕창 끌어오는게 부담됩니다.) 어쩜 부동산마다 부모찬스를 쓰라고 권유하더라구요. 양가모두 돈없는 집이라 가능성 없구요. 계산기 두드려보니.. 가용현금과 신용대출(얼마 안해줌) 다 하고 취득세 등등 추가비용 후 1억~2억 부족하더라구요.
3번 안. 토허제 지역 매수는 완전 포기하고, 동탄 송도 쪽으로 방향을 돌린다. 집 가격을 2억 정도 낮추니 대출나오고고 충분히 구매는 가능은 하더라구요.
4번 안.. 부모님이 사시는 지역이 지방 학군지라서.. 애들 키우기는 좋거든요. 부모님 근처에서 저렴하게 집을 사고, 자주 왕래하면서 지낸다. 수도권 자가는.. 기약없이 연기된다.
일단 첫집을 완전 실패하고 수익 이천만원 ㅜㅜ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말자고 너무 신중했나봅니다.
큰욕심도 없고 그냥 똑같은 바보짓을 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오늘 식당 뒷자리 부부가.. 여름에 산 집이 4억이 올랐다며 자랑하는데.. 부럽고 슬푸더라구요. 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