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식도부터 대장까지 소화기가 다 부실해서 늘 통증과 불편함을 달고 살고
변비 아니면 설사 반복한 일생이에요.
한 번도 화장실에서 건강한 응가를 본 적이 없음. -.-
근데 요즘 한 2주?간 계속 설사를 하네요.
6월에 위 내시경 받았을땐 위장은 깨끗하다는 결과 받았고 대신 헬리코박터균 있다고 해서 제균치료 받았는데요.
약을 2주간 꼬박 먹으면서 설사에 입마름에 질염에 시달리느라 너무 힘들어서 이후 제균이 됐는지 검사를 안 받았어요.
제균 안 되면 다시 약을 먹어야 할 텐데 도저히 더는 먹기가 힘들어서요.
어차피 안 먹을거 검사는 뭣하러 받나 싶어서 병원에 안 갔죠.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 요즘 갑자기 계속 설사를 하는데 이렇게 길게 증상이 지속된 적은 없어서 걱정되네요.
병원 가도 문진으로 어차피 확인 안 되니 내시경 하자고 할 것 같은데
진단 받으신 분들 어땠나요?
6월에 위내시경 할 때 대장내시경도 받을 걸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