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엄마 전화를 받고 싶지 않아요

d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25-10-15 21:02:45

차별하면서 키운 엄마 

사과를 하셨지만 역시 변하지 않네요 여전히 아들만의 엄마...

딸이 상처받고 섭섭해할거 라는걸 성격상 모르지 않을텐데 제 존재를 늘 무시하는것도 엄마였죠...

그 전에는 계속 참았었지만 연 끊었다가 다시 만난 뒤로는 그런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번엔 제가 섭섭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엄마랑 마주하면 눈물이 날것 같다 

잘 지내시고 제 마음이 편해질때 먼저 연락하겠다  했는데 

 

전화가 오고 미안하다 엄마도 어쩔수가 없었다  서운한 마음 이해는 한다라고 왔길래

죄송하다고 나도 엄마나 동생이나 각자 본인들만 생각하는것처럼

나도 내 감저대로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다고 

 

식사 잘 챙겨드시고 잘 지내라고 또 한번 편해지면 연락 먼저 하겠다고 했어요

추석때 남편은 아이들과 다녀온다길래 그러라고 했고 ...또 추석전에 같이 오라고 연락이 오고

전화도 오고....안 받았어요 

 

또 전화가 왔네요...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못기다리시네요...

 

IP : 125.178.xxx.14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5 9:05 PM (211.215.xxx.235)

    전 그래서 전화 안받아요. 어차피 대화하면 화만 나고 마음이 더 멀어지니,,
    전화 안받고 안만나니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네요.

  • 2. 그냥
    '25.10.15 9:06 PM (119.202.xxx.168)

    수신거부…
    남편이랑 아이들은 뭐 하러 보내요?

  • 3.
    '25.10.15 9:07 PM (125.178.xxx.144)

    제 마음이 그렇더라고요 엄마와 아무렇지 않게 통화하고 지내려는데도 제 마음이 우울해지고
    자꾸 상처받았던 그날이 생각나서 헤어나오는데 시간이 걸려요
    엄마랑 지금 통화 안한지 한달 되가는데 더 편해지는거 같아요

  • 4. 상처
    '25.10.15 9:08 PM (220.120.xxx.234)

    사람 바뀌지 쉽지 않죠.
    아들만 보는 어머니도, 그런 어머니의 애정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원글님도.
    완전히 벗어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 5. 제가
    '25.10.15 9:08 PM (125.178.xxx.144)

    남편이 간다고 하고 애들도 할머니를 끊을만큼의 일은 아니에요

  • 6. ---
    '25.10.15 9:08 PM (211.215.xxx.235)

    전 원글님 상황 플러스 남자형제가 하는 일마다 망해서 돈을 요구해요..
    전화차단하고 안만난지 몇년,,, 혈압이 안정을 찾네요.

  • 7. 저도
    '25.10.15 9:10 PM (125.178.xxx.144) - 삭제된댓글

    220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1님 저는 동생과 올케랑 연관된 일이에요 잘못한 자들이 혓바닥이 길고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온라인에서 보면 정말 이상한 시누이들도 많지만 기가막힌 올케도 있더라구요...
    돈보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어요...엄마도 동생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엄마랑 연결되면서 동생네 생각이 같이 나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랑도 끊어야 되는건지 ㅠㅠ

  • 8.
    '25.10.15 9:11 PM (125.178.xxx.144) - 삭제된댓글

    220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1님 저는 동생과 올케랑 연관된 일이에요 잘못한 자들이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온라인에서 보면 정말 이상한 시누이들도 많지만 기가막힌 올케도 있더라구요...
    돈보다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어요...엄마도 동생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엄마랑 연결되면서 동생네 생각이 같이 나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랑도 끊어야 되는건지 ㅠㅠ

  • 9. 에고
    '25.10.15 9:11 PM (121.165.xxx.76)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시는거 응원합니다
    저도 어느정도는 차별 받은 딸인데
    같은 차별을 받아도 느끼는 정도가 사람마다 다르더라구요
    저는 조금 차별받아도 억울함이 어릴때도 컸고 지금도 계속 남는데
    제 친구는 더한차별 받고 크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지만
    성격이 훌훌 잘털어그런지 자존감이 높아 그런지
    그러려니 이해하고 엄마한테도 잘하고 잘지내는게 신기했어요

  • 10.
    '25.10.15 9:12 PM (125.178.xxx.144)

    220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211님 저는 동생과 올케랑 연관된 일이에요 잘못한 자들이 적반하장이더라구요...
    온라인에서 보면 정말 이상한 시누이들도 많지만 기가막힌 올케도 있더라구요...
    정신적으로 충격이 컸어요...엄마도 동생네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엄마랑 연결되면서 동생네 생각이 같이 나서 제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랑도 끊어야 되는건지 ㅠㅠ

  • 11.
    '25.10.15 9:14 PM (125.178.xxx.144)

    121님 ...감사합니다 이젠 제 감정대로 하려고 해요
    다들 그렇게 자기들만 생각하면서 이기적으로 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이젠 제 감정대로 살아가려고 해요
    지나간 과거는 사과받고 지나갔는데 엄마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시더라구요

  • 12. ㅡ,ㅡ
    '25.10.15 9:23 PM (220.78.xxx.94)

    엄마와 연끊은지 5년쨰인데. 첨엔 화내다가 사과하다가 반복하시다가 다른형제 통해 연락시도하시고... 그럼에도 단호하게 연락않고 지내니 더이상은 다가오지않으세요.
    엄마 생각하면 홧병난듯 가슴이 답답하고 열났는데 지금 너무나 평온합니다.
    그냥 부모자식으로 안만났어야하는 인연이라 생각합니다.

  • 13. ...
    '25.10.15 9:25 PM (211.109.xxx.240)

    크게 성숙하지 못한 그저 평범한 어머니같아요 내 자식들끼리 당연하지만 화목했으면 하는 바람 자신이 갑갑하니 속편할려고 풀으라고 전화하나봐요

  • 14. 상처
    '25.10.15 9:26 PM (220.120.xxx.234)

    '이기적'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이기적이라 생각 마세요.
    착한 사람들이 어떠한 계기로 '이제부터 이기적으로 살아야지'하는 순간 이기적이라는 생각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본인의 정체성을 한 부분 버리고 삽니다.
    절대 이기적이지 않아요.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고 본인 갈길 가는 거예요.
    서서히 한 부분 한 부분 떨쳐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 15.
    '25.10.15 9:48 PM (218.155.xxx.188)

    제가 쓴 글인 줄.

    사과받았지만..그게 당신 잘못 인정이라기보단
    이 사태를 빨리 수습하고
    제가 그냥 묻어주길 바라고
    남들이 보기에 그럴 듯하게 보이길 바라는 마음이 보이더라고요.
    제게 함부로 한 다른 자식에게
    엄마가 저한테 악쓴 거 반이라도 해봤는지..
    하..알고싶지도 않네요.

    저도 연끊고 그래도 부몬데 하는 남편만 가다
    남편도 그 통하지 않는 벽 그만 치고싶은지
    안 가고
    저만 다시 만나다 또 안 보고...연락도 안 하고 거의 1년 됩니다.

    고아라고 생각합니다.

  • 16. **
    '25.10.15 9:52 PM (211.54.xxx.141)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해요
    지난날 마음의 상처가 큰가보네요

    우선 당분간 본인위주의 삶.ᆢ내가 하고픈대로
    그냥 내마음편한대로 살기를

    그런데 원글님의 남편분은 이미 잘 알겠지만
    본인의 핏줄~원글님의 친가족의 안좋은 얘기는
    안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원글님이 동행안하는 친정에 사위와 애들만
    보내지는 마세요

    서로가~ 어머님입장에서도 사위분입장도
    남편분도 마음불편할것이고
    친정모가 얼마나 어색한 분위기로 손님맞이,
    대접했어야할까요?

    모녀관계가 어떻던 어머님입장에서
    나이드신 분 체면도 있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403 10시 [정준희의 논] 33년 만에 통과된 '문신사법' , .. 1 같이봅시다 .. 2025/10/15 582
1764402 저 오늘 말실수.. 4 ㅋㅋ 2025/10/15 2,627
1764401 손예진 단발 14 머리빨의위력.. 2025/10/15 6,167
1764400 "결제 버튼인 줄 알았는데"...쿠팡, 소비자.. 4 ㅇㅇ 2025/10/15 5,101
1764399 헬스장에서 런닝 머신 외에 꼭 해야하는 운동 4 2025/10/15 1,832
1764398 씻은 부추가 많은데 보관방법, 요리방법 추천 부탁드립니다 12 하루만에 상.. 2025/10/15 954
1764397 떡볶이에 튀김, 더 이상은 NO!... 칼 빼든 스타벅스  3 ........ 2025/10/15 3,386
1764396 급궁금증인데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 몇살때 사주나요? 6 ㅇㅇ 2025/10/15 602
1764395 장동혁 "李정부 무능에 국민 공포…견제없는 권력 심판해.. 17 .... 2025/10/15 1,357
1764394 조교수 강사 다 제치고 경력 점수 '만점'받은 유승민 딸 유담 8 그냥 2025/10/15 2,415
1764393 미치고 팔짝 뛰겠음 12 대환장 2025/10/15 3,974
1764392 페이스북에서 미백양치라고 해서 해봤어요 3 미백양치 2025/10/15 1,438
1764391 80세노모) 윗니전체틀니 하신분 조언해주세요 8 틀니 2025/10/15 825
1764390 암의 원인은 유전아닌 이것 31 탄수화물 2025/10/15 12,528
1764389 오늘 나솔 돌싱특집하네요. 9 ㅇㅇ 2025/10/15 2,635
1764388 챗지피티를 며칠 써보니. 1 -- 2025/10/15 1,223
1764387 캄보디아인들에게 한국이란- 내 친구 니즈 이야기 10 신중하자 2025/10/15 2,107
1764386 저도 돈 자랑 7 .... 2025/10/15 3,058
1764385 아이폰 크로스 바디 스트랩 사신 분 있나요 1 ........ 2025/10/15 353
1764384 대한민국 세계 강대국 순위 6위 9 ㅇㅇ 2025/10/15 2,345
1764383 30년전 화폐가치 4 .. 2025/10/15 1,374
1764382 부동산카페들에선 5일장 열렸다고 난리네요 20 .. 2025/10/15 6,485
1764381 ‘윤 대변인’ 협회장, 특급호텔서 법카 ‘펑펑’...“이진숙보.. 11 ** 2025/10/15 1,298
1764380 유리 겔라 기억나세요? 28 .. 2025/10/15 3,969
1764379 소상공인 부담경감크레딧 2 . . . 2025/10/15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