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시어머니는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

... 조회수 : 2,920
작성일 : 2025-10-14 23:16:21

 

시어머니가 사회성이 좋으셔서 직장생활도 오래하시고 은퇴후에 아파트 부녀회장하시고 지금은 동대표인지 아무튼 활동적이세요. 입원하셔서도 다인실에서 다 친구해서 나오시고 그러신분이에요.

저는 완전 i에 친구도 별로 없고 집순이고 뭐 그렇습니다.

시누랑,어머니랑 저랑 수다떨다가 어머니가 본인이 눈치가 빠르고, 사람을 많이 만나봤어서

딱 보면 저 아가 뭘 원하는지, 어떤 아인지 보인다 이러셨어요.

 

올라오면서 남편에게 이 얘길 하면서 어머닌 날 어떻게 생각하실까..하니

남편왈

생각하시긴 뭘 생각해..엄만 너 그냥 서울 사는 맹추라고 생각할걸...ㅋㅋㅋㅋㅋㅋ

맹추라는 단어도 한 삼십년만에 들어본거 같아요.

반전은 시어머니가 저 좋아하세요.

친정엄마랑 사이 데면데면한데 시어머니뵈면 절 너무 너무 좋아하신단게 느껴져서

사실 신기해서 물어본건데 ...맹.추.라니..

 

IP : 211.244.xxx.19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5.10.14 11:17 PM (1.239.xxx.246)

    진짜 멍청이 바보라는게 아니라 귀여운 표현 아닌가요?

  • 2. 귀여워
    '25.10.14 11:17 PM (153.176.xxx.69)

    맹추라는 표현이 그렇잖아요. 뭔가 좀 돌봐줘야 하고 약지 않고

  • 3. ㅎㅎ
    '25.10.14 11:18 PM (221.140.xxx.8)

    귀여워 한다는거죠 뭐 ㅎ

  • 4. 좋아하실만
    '25.10.14 11:22 PM (112.169.xxx.183)

    이리저리 재지 않고 이기적이지 않고
    착하고 순진하다는 의미잖아요.
    시어머님이 좋아하실만 합니다.

  • 5. 콩콩콩콩
    '25.10.14 11:24 PM (1.226.xxx.59)

    좋은 분 만났네요.
    사실 인기많으신 분들의 실상은 사람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거죠^^
    님이 시어머니를 적대시하지만 않으시다면 님께 무한 사랑을 주실 분이라는 거죠~~
    내가 하는거의 10배의 사랑을 주실줄 아는 분이시니 그 의미를 따지려 하지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시면 될듯 합니다 ㅎ

  • 6. 바보예요
    '25.10.14 11:31 PM (218.209.xxx.224) - 삭제된댓글

    진심 궁금해서
    위 댓들은 ㅁㅊ시어머니들 코스프레인가
    어디 모자라요?

  • 7. 윗분
    '25.10.14 11:34 PM (221.140.xxx.8)

    무슨 얘기하는건가요???? 뭔 코스프레??
    다들 좋은 얘기해주는구먼

  • 8. 생각
    '25.10.15 12:23 AM (175.116.xxx.138)

    그냥 내 아들이랑 사는 며느리는
    극I 집순이 성향이라 밖으로 나돌 여자는 아니구나
    우리 아들 힘들게 안하는 순딩이구나
    그래서 좋다~ 이게 시어머니 생각이죠

  • 9. 뭐..
    '25.10.15 12:27 AM (211.105.xxx.68) - 삭제된댓글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 10. 뭐..
    '25.10.15 12:28 AM (211.105.xxx.68)

    시모가 외향적 성격=사람 좋아하는 성격인거고.
    원글님은 내향적 성격=사람 별로 안반기는 성격이라.
    시모가 반겨하면 날 좋아하는구나 하실텐데.
    걍 반정도만 좋아하는구나 하시는거 추천드려요.
    20년동안 우리 며느리 하고 이뻐라하던 시어머니.
    얼추 애들좀 크고 저 좀 한가해지는거 같으니 본색 드러내고 이빨 보이십디다.
    실은 저도 시어머니 많이 좋아해서 상처도 크게 받고 탈모까지 왔었어요. 시어머니 살가우시고 밝아서 좋으셔도 반만 받아들이세요..
    오히려 데면데면한 친정엄마가 속으론 더 깊게 딸 걱정하고 위하는 분일 수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062 주변인 사는거에 관심이 없어요 1 D d 2025/10/15 836
1764061 수도권 부동산대책 3 ㄱㄱㄱ 2025/10/15 1,420
1764060 주식 대한조선 조언 부탁드립니다 9 가을이온다 2025/10/15 1,244
1764059 400회 성형 전신 개조녀 보세요.jpg 11 ... 2025/10/15 5,713
1764058 조서형 1 전참시 2025/10/15 732
1764057 건조기 21키로, 22키로 차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1 -- 2025/10/15 496
1764056 청호나이스 쓰지마세요(위약금90만원) 4 Ggg 2025/10/15 1,815
1764055 중년딸을 왜 엄마는 아이취급할까요 2 2025/10/15 1,240
1764054 부동산 사랑에서 벗어나세요 20 이제 2025/10/15 2,710
1764053 집값 떨어지면 안되겠어요 18 ... 2025/10/15 2,707
1764052 비상식적인 부탁 어디까지 들어 보셨어요? 39 쿠쿠 2025/10/15 3,372
1764051 수지구가 왜죠?? 13 2025/10/15 3,180
1764050 엄마를 미워해도 될까요 댓글 본 느낌 .. 2025/10/15 740
1764049 원배틀 중간에 놓친 부분 알려주실분? ㄴㄱㄷ 2025/10/15 163
1764048 부모님 운전 몇세에 그만 두셨나요? 13 2025/10/15 2,110
1764047 22살에 8살 아들이 있는 일본여자 2 링크 2025/10/15 2,175
1764046 대통령실 "범죄 저지르고 추방 이력있는 한국인 재입국 .. 13 ㅇㅇiii 2025/10/15 6,056
1764045 팩트체크! 문재인정부 대출 진짜 그랬나요? 9 ... 2025/10/15 849
1764044 나노바나나..이젠 포토샵해주는유료 앱 날아가지싶네요 2 2025/10/15 701
1764043 서울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인가요 6 이제봄 2025/10/15 1,617
1764042 박성재 기각은 '윤석열 일당의 계엄은 내란이 아니다'라는 뜻 3 전우용 2025/10/15 1,028
1764041 또 흐려지네요. 4 ㅇㅇ 2025/10/15 1,078
1764040 부동산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들 잘아세요?(공부추천부탁드려요) 5 .. 2025/10/15 1,052
1764039 침대 매트리스 사이즈 4 . . . 2025/10/15 495
1764038 집값 이 난리의 근본원인은 유달리 우루루 몰려가는 한국인들의 특.. 11 사실 2025/10/15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