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통증으로 응급실 실려가셨는데
척추 골절이래요..
골다공증이 심했고 운동을 평생 안하셔서
근감소증이 심해서 평소 엄청 조심했는데
넘어지거나 그런적도 없는데 골절 진단 받았어요
골다공증이면 아무 것도 안해도 생활 움직임만으로
압박골절이 된대요..
80중반이고 당뇨도 오래 앓으셨고
건강상태가 너무 안 좋은데
척추골절이라니
상황이 참 절망스럽네요ㅠ
저랑 남편은 회사 다니는데
척추골절은 24시간 간병이 필요하다하고
직접 돌봐드릴 상황이 안되서
요양병원 급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희 할머니가 척추골절로 3개월 사시다 돌아가셨고
절친 친정엄마도 척추골절로 몇 달 못 사시다 가셔서
걱정이 되네요
그분들은 평소 건강상태가 괜찮으셨는데도 그런데
저희 시모는 평소 상태도 무척 노쇠하셔서
얼마나 버티실 수 있을지.. 꼼짝말고 누워서만 지내야한다는데 현재도 근감소가 심해서 다리가 뼈만 남아 앙상하시거든요..
마음의 준비를 해야하나 심란하고
초상집 분위기예요..
어떻게 해야 빨리 회복될까요